안녕하세요 보배회원님들
이 빌어먹고.빌어먹을 흡연. ㅠㅠ 너무 믿기지도않고 눈물만 자꾸 나네요.
지방에 서식하는 이제 제 나이 43살... 안일하게만 생각했지 설마 ? 했던 최악의 상황이 저한테 일어났네요.
10월초 고열과 잔기침으로 인해 가까운 병원 방문하여서 일단 코로나 검사를 시작으로 피검사.흉부엑스레이정도의 기본적인 검사들을 하고 2시간 뒤 코로나 양성 판정으로 인해 코로나때문이구나 안도하기도 잠시.. 의사쌤께서 흉부 엑스레이상 코로나때문인지 너무 지저분하고 뿌옇게 보인다. CT 한번 찍어보자 권유.
CT 결과 영상의학 소견 = 좌측폐에 결절 3.4cm 의 고립성 결절 1개가 보임. 림프에도 전이 됐을 가능성 배제하지마라 어쩌고저쩌고 돼있고.. 바로 예후가 좋지않다 대학병원이나 큰 병원 가보라고 소견서 써주고 운좋게 메이저 병원 빠른 예약이 잡혀 검사들하고 뼈전이된 폐 선암 4기 진단 받았네요.
정말 어이가 없는건 증상이 없어요. 잔기침 조금하는거외에.. 통증과 관련된 증상은 전혀없어서 더 놀라울 따름인데 진단을 받고나서 기분탓인지 뼈마디가 조금씩 아파오긴하더군요.
암이란 소리를 들음과 동시에 정말 머리가 하얘지고 삶이 끝난것마냥 멘탈 바사삭 무너지고..계속 눈물이 흐르는걸 침 꾹꾹 삼켜가며 참는 와중 와이프는 계속 울기만하고..
애써 태연한척 괜찮은척 낙담하지않기위해 티 안내며 농담도 건네고 괜찮다며 웃어도보지만 혼자있을때 올라오는 이 눈물버튼과 울컥함은 도대체 언제 멈출런지...
와이프가 보험일을 해서 진단비며 치료비며 짱짱하게 평생 만져보지못한 돈이 들어오는데도 감흥이 1도 없습니다.
건강이 최고란걸 뒤늦게 이제서야 몸소 느끼네요. ㅠ.ㅠ
저 잘 이겨낼 수 있겠죠? 실감도 안나고 무섭기도하지만
이겨낼 수 있게 응원 좀 받아가고싶습니다.
선한곳의 기운 팍팍 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오지랖같겠지만 흡연하시는분들 꼭 최소한의 정기검진이라도 자주 받아보셔서 건강 챙기시길 바랍니다. 증상이 없어서 나 자신도 모르게 병은 계속 키워지고있었더라구요.
몇달뒤 몇년뒤 완치 . 완전 관해 됐다는 희소식으로 글 또 남기고싶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헐...너무 넘치는 과분한 응원에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같이 힘 낼수있게 저녁에 와이프에게 보여주야겠네요. 담배,술은 당연히 영상소견 들은날 바로 끊었습니다. 선한기운이 담긴 응원을 발판삼아 꼭 건강해져서 또 글 올리겠습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요즘 정말 의술이 많이 좋아져서 면역항암제와 표적항암제 같이 쓰면 완치가 되기도 하고 완치가 안된다 할지라도... 고혈압 당뇨같이 관리하면서 오래오래 사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리고 폐선암이 다른 폐암보다 수술이나 절제에 유리하실거에요.
낙담하지 마시고 이제부터라도 관리 더 열심히 하시는 계기가 되시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꼭 이겨내실수 있을거에요.
1.지금 와이프만난일
2.토끼같은 딸 셋 태어난거
3.담배끊은거
선항암치료6번하고 10월4일 췌장비장전체 절제수술하고 현제 회복중에 있습니다 앞으로 항암과수술하시면 많이 힘드시겠지만 꼭 이겨낸다는 마음먹으시고 완퀘하시길 바랄게요 힘내세요^^
사람은 마음먹기에따라 무슨 기적이든지 만들수있습니다!!화이팅!!
힘내세요
표적항암치료 제도 있고하니. 약 잘 들을 수도 있어요. 지금부터 체력과의 싸움 입니다. 고기 많이 드시고... 살찌우고 항암 들어가세요.
할수있다!!! 할수있다!!! 나을수 있으니 ~ 걱정만 하지마시고 운동도 열심히 하세요
주변에 대장암3기에 췌장까지 전이되어 힘들겠다 했지만 갓 태어난 간난장이 때문에 그 힘든 치료과정을
다 이겨내고 지금은 완치판정후 잘 살고 있습니다 함드시겠지만 자식과 집사람을 위해서도
꼭 이겨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이기실수있습니다
반듯이 완쾌되실거라 믿습니다.
반드시 완치된다는 신념으로.
아무쪼록 힘내시길 바랍니다.
저희의 경험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실까 하여 몇자 적어 봅니다
우선 제가 암환자는 아니고...제아내가 암환자 입니다
제 아내는 뇌종양 중 가장 악질적인 교모세포종이라는 뇌종양 환자입니다
간단히 말씀 드리면...5년이상 생존율이 8%이하라고는 하는데...실제로는 5%도 안될듯합니다
재발률이 거의 100%이고..현재로선 치료방법이 없는 불치병이기도 하죠.
실제로 제아내는 수술로 종양을 떼어내고 조직검사결과 나오자..의사가 1년을 못산다고 시한부 판정을 내렸습니다
근데..그 시한부 선고가 2016년 입니다
지금 2023년...
만으로 7년째 아주 잘살고 있습니다
조금 과하게 말하자면...수술후유증 하나없이 심하게 잘살고 있습니다
암환자들이 많이 하는 면역치료니..비타민 주사니...이런거 일절 안했습니다.
하고는 싶었죠. 근데 저희 주치의 교수님이 딱잘라 말씀하시더군요.
" 보호자분이 마음 편하실려면 하십시요. 근데, 제치료과정에는 불필요합니다. 만약 그치료나 약 , 주사들이 꼭 필요한것들이었다면 제 치료 과정에 반드시 포함시켰을겁니다. 의료보험이 적용되든 안되든요."
그래서 저희는 비타민제 하나 먹는것도 교수님께 물어보고 먹고. 교수님 치료법 외엔 일절 아무것도 안했습니다
물론 건강 보조제 정도는 먹긴 했습니다.교수님 허락하에.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현재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이것저것 많이 알아보셨을겁니다
또 주변에서 조언도 많이 할겁니다
무슨 치료가 좋다더라..하는 이야기들도 인터넷에서 많이 보셨을겁니다
하고 싶더라도 잠시만 참고 담당 교수님과 상의 하시길 바랍니다
의료진과의 신뢰가 중요하더군요
흔들리지 마시고 건강에 관련해선 의료진을 믿고 항상 상의 하시길 바랍니다
암 관련 카페나 밴드에 가입하시고 가입인사글이라도 남기면... 온갖 이상한 치료 소개하는 쪽지가 많이 올겁니다
무슨 도사가 낫게 해준다는 이야기도 있을수 있구요
다 무시하시고...환자 본인과 보호자분이 중심을 딱 잡고 온갖 정보들의 팩트에만 집중하시고 건강관리 하시길 바랍니다
진심으로 나으시길 바랍니다
기적은 있습니다
기적을 믿으니 기적이 일어나더군요
제 아내가 아프고 전 2번의 기적을 겪었습니다
기적은 있으니..희망을 가지고 치료 잘 받으시길 바랍니다.
주제 넘은 조언이었나..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암따위 이겨내야죠!!!
완치후기 기다리겠습니다..
말이야 쉽게했지만 뭐.. 이겨내실꺼라 봅니다.
응원하겠습니다
그래야됨.아빠와 남편은!
쉽지 않으시겠지만 맘 추스리시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치료 받으시면 꼭 좋은 결과 있으실겁니다.
여러분들도 금여부터 시작하시죠
30년 꼴초가 한달전부터 금연했는데
너무 행복하고 좋습니다
몇달후 좋은소식 기다리며
응원합니다.
다음 글 기다리겠습니다~!
님 마음 많이 공감합니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치료 잘 받으시고 완쾌 소식도 들려주세요~!!
멀리서 응원합니다 ^^
담배를 평생 안 폈는데도 폐암 걸리는 사람은 걸리더군요.
지병은 그냥 유전에 의한 게 가장 큰것 같습니다.
치료잘받으시고 항암치료 효과있으시길 기원드립니다
부디 완쾌하세요 응원드립니다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화이팅입니다.
힘들꺼라는거 알지만 용기내시고 이겨내실거애요
지난 과거를 후회하실 필요도 없고
미래를 걱정하실 필요도 없습니다
걱정은 불안한 미래를 생각하니 드는 맘이고
세상은 늘 생각하는 데로 되지 않더군요
나중일은 나중에 생각하시면 되고
현재만 생각하세요
사람 그리 쉽게 죽지 않습니다
대장암 수술한지 딱 2년 됬습니다
혹여 재발한다고 해도 그때가서 생각하려 합니다
지금은 즐겁게 사네요
운동도 꾸준히 하면서요...
다 잘 될겁니다!!!
생각이 듭니다.
다음번 글은 모쪼록 좋은 소식이었으면 합니다. 화이팅!
꼭 기적이 일어 났습니다.
기적은 있습니다. 기적이 없었다면 기적이라는 말 조차 없었겠죠
꼭 이겨내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ㅠㅠ
몸을 항상 따뜻하게 하고 생각을 많이 안해야하는데
일을 계속하시면 별것도 아닌건데 머리가 계속 돌아가면
스트레스가 반복되고 그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혹시 egfr유전자 검사 안하셨어요?
혹시 맞는 변이가 있으시면 표적치료제가있는데요
저희는 신촌 세브란스에 조병철 교수께 치료받아요
3차표적치료제인 렉라자 처방받았어요
힘드시고 두려우시겠지만
신약들 특히 선암 신약은 계속 나오고있다고하니
꼭 힘내세요
인간에 몸은 자동치유능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중요한게 마음가짐입니다
별거아니다라고 생각하면 별거아닙니다
후유증 하나없이 완치되셔서 완치 후기글 남겨주시는 그 날을 기다리고있겠습니다.
뼈에 전이 되서 반년을 마약진통제 8알씩 먹으면서 시체처럼 누워 있었습니다.
현재는 임상한게 저와 너무 잘맞아서 6번하고 온몸이 깨끗해졌습니다.
깨끗해 졌어도 아직까지 뼈에 통증이 있어 지금도 마약진통제 두알씩 먹고 있습니다.
그당시 통증이 말로 표현을 못할정도 힘들었지만 반년지나고 복대와 무릎보호대 엉덩이보호대 차고 동네 뒷산 등산부터 열심히 운동 했습니다.(만에하나 넘어지면 뼈 다 뿌러질까봐)
아직도 허리통증과 척추통증땜시 마약성진통제 먹고 있지만 열심히 알바도 다니며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허리에(요추4번)전이된게제일 커서 앉았다 일어나거나 오래 앉아 있으면 엄청난 통증때문에 취직도 못하고 알바하고 있는데 자존감이 떨어지더라구요.
그거 빼고는 아주 잘 지내고 있어요.
왜 나에게 이런일이 생겼지? 나보다 더 나쁜놈들은 잘만 사는데 내가 무슨 죄가 있다고? 이런 생각에 눈물도 나고 화도 나고 우울해도 그래도 잘 이겨내세요.
그리고 암에 걸린게 님 탓도 아니예요.
단지 재수가 없었을뿐.....
스트레스 받지마시고 가족과 여행도 많아 다니시고 물속 걷는것도 많이 하세요.
그리고 내 몸이 많아 좋아졌다 싶으면 간단한 근력을 키우는것도 꼭 하세요.
식사 잘 챙겨 드시고 하물며 아침에 밥이 안들어가면 스프나 누릉밥이라도 꼭 드세요.
잘 드셔야 해요..
그리고 보건소에 문의하면 암환자에게 2년인가? 약값 병원비등 일부 환급해주는거 있으니 꼭 알아보시고 1년 지난후에도 항암하고 있다면 국민연금에 연락해서 장애연금도 알아보세요.
힘내세요..
우리 같이 힘내서 건강합시다.
전자담배도 마찬가지겠지만
연초만큼 진짜 안좋은게 없다고 봅니다
저희 장인어르신도 하루 1-2갑씩 매일 태우시다가 결국 심근경색으로 쓰러지셨고 돌아가셨습니다 나이 60세이셨는데..ㅠ
원인은 담배더군요 흡연이 원인이 크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전 연초를 피우지 않지만 친구들만날때만 이상하게 피우는 버릇이 있어서..
요즘에는 아예 안피울려고 정신차리면서 술마시고 친구들만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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