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추워지니 울 카센터 옆집(바이씨)에
내복사러 오는 노인들이 많아 졌어요.
문제는 그 가게는 주차장을 다른 용도로 사용해서
차 세울곳이 없단 말이죠.
그러다 보니 죄다 우리집 입구에 걸쳐서 불법 주차를 하고
내복을 사러 가는데.....
문제는 카센터는 차가 들어와야 장사를 하는 곳인데
입구를 그렇게 반쯤 막고 있으면 차가 못들어 온단 말이죠.
그래서 좋게 좋게 말을 합니다.
차를 이동해 달라고.....
이게 나이가 60정도만 된 중늙은이 같으면 좀 쉬워요.
반말하고 개기면 나도 반말하고 욕하고 그러면 되니까....
근데 곧 80 바라보는 늙은이가
'왜 차가 못들어가? 앞에 틈이 잇잖아'라고 지롤하면
정말 팰수도 없고 욕도 못하고 반말도 못하고......
모닝하나 겨우 들어갈 틈에
그나마 회전은 못하고
반대 차로에서 수직으로 꺽어서야 들어올 공간인데
그 정도만 남겨두고 차 들어 갈수 있다고 왜 못들어 가냐고
따지기 시작하면 스트레스가 정말......
자식들이 일베하는지 논리가 아주 일베급임...아주.....
인상 좀 험악하게 굴리고 혼잣말로 욕 좀 하고 나서
차를 빼달라고 해야 고분고분해지니
하루하루 욕만 늘어 가네요.
저 정말 젠틀하고 핸섬한 놈인데.......
주차장이 개방이 되어 있는데 말입니다.
아무도 안들어 갑니다.
그냥 길에 잠깐 세우고 일 보는게
주차장서 차 세우고 돌려 나오는거 보다 편하니까요.
이게 우리 동네 수준이에요.
'차 들어 갈수 있잖아' 이 지롤하는데 정말
미친거 아닌가 싶더라구요.
나만 나쁜놈 되지요... .
근처 도시 갔다가 돌아 오는 길에
운전 미친넘 처럼 하는 애들이 간혹 보이거든요.
걔들 90%가 우리 동네로 좌회전 해서 들어 옴.
이게 터가 안좋은 건지 궁금할 정도에요.
나이 80먹고도 그모양이겠지요
지금시대는 무식하고 무지하면
죄인입니다
딱 노인네가 그짝이네요
세상이 워낙에 지랄같아서...
알아주는건 님밖에 없네요.
일반인하고 같은 방법을 쓰기엔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아요.
사실 입구 오른쪽을 그런식으로 해결햇는데
이번엔 왼쪽이 지롤이네요.
지금에는 나이가 들면 뻔뻔해진다죠.
걔 잡아가는 귀신도 힘들어 할듯......
오히려 가르치려드니 미치겠네요.
그 옆에 세우는 거에요.
건 달님!처럼 앉아 계셔 보세여*.*;;;
그냥 마냥 핸섬해 보이기만 하거등요.
살빠지믄 안되는뎅...
주름 어쩔...@.@
'잘 늙어가자' 에요^^
그래서 눈썹문신도 안하고 살잖아요.
왜들 그러는지 ㄷㄷㄷ
중늙은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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