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어머니 제사가 하루 차이입니다.
아버지 제사지내고 밤에 서울로 일하러 왔다가 새벽에 돌아가셔서 제사를 같이 모십니다.
요즘은 제사 안지내는분들 먆지요.
저도 마찮가지입니다.
구정 추석은 첫날 산소에 가서 절만하고 여행갑니다.
마눌님 힘들어서도 그렇지만 자영업자라 시간이 없다보니 명절때 여행을갑니다.
그런데 마눌님이 제사는 꼭 지내자고 하면서 매년 이렇게 준비합니다. 누나들한테는 먈도 안하고 준비 끝나면 연락하는데 날짜를 모르는 누나들이 많아요 ㅜㅜ
그래서 그런가 제일 좋은 재료로 하루 종일 준비하는 마눌님이 고맙네요.
결국 마눌님 자랑이네요.
아내분 혼자 준비 하자면 얼마나 애를 쓰셨을지요.
딱 차려진 제사상은 간결해 보여도 그 전 후 과정
재료 준비 조리과정이 상상이 되니 그저 엄지척입니다.
어릴적 못사는 동네 판자동네예서 자랐습니다.
그때 부부싸움? 폭력을 수없이 봐왔는데 결국 돈 때문이더라구요 지금이야 시대가 변해서 여러문제치만 그때는 그랬어요.
그래서 열쉼히 일만하고 자리잡을때까지 결혼은 상상도 안했어요.
40대가 되어서야 자리잡고 결혼도 생각했지만 결국 장남인 내가 결혼도 못했는데 두 분 다 돌아가셨어요.
이제 나도 나이가 먹으니 더 보고 싶고 못해드린게 맘이 아픈데 마눌님이 이럴때 마다 더 보여주고 싶네요.
여튼 여행 자랑질 아닙니다.
참고로 여권도 없고 비햇기타고 외국가본적도 없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우리 가족들도 전은 남자들이 모두 부치고요..장봐오는 것도 남자가 합니다. 설겆이도 돕구요
그래도 여자들이 좀 더 많이 하겠죠...
형수나 제 와이프나 제사때 일절 불만없음...
1810 년 원 씨와 평씨의 전쟁에서 원 씨는 흰색 명 씨는 붉 은색의 깃발을 가지고 싸움을 했고 그 이후 일본에서 는 모든 경쟁구도에서 홍백으로 구분했다고 합니다. 일본 홍백가합전 생각하시면 됩니다.
우리 전통 유교에서는 홍백이란 자체가 없었습니다. 아무튼 조선 후기 족보를 산 양반들이(가짜양반이겠죠??) 화려하게 보이기 위해 고기에 비싼 과일에 마치 우리 전통 제사상처럼 차려지게 된 것입니다.
저희 집안은 조상에대한 감사의 의미로 유지하네요.
형제들도 분가하니 제사 지내느라 본가에 한번이라도 더 가게되어 효도한다고 생각합니다.
가끔 처가는 안가냐는 분 있는데, 본가 제사 잘 챙기는 사람이 처가 홀대할까요?
친부모 속썩이는 인간이 처가에도 분탕질 치던데요?
충분한 자격이 있으시구요 요즘에 저런
효부가 또 어딨겠어요
우리 아버지 제사 때는 축제 입니다. 시집간 동생들 다 모이고, 사위들 다오고, 조카들 까지 모두 다 옵니다.
제사가 즐겁습니다. 그냥 명절에 가족들 다 모인것 같은 분위기 입니다.
어동육서
동두사미
다 일제잔재입니다.
일본 싫어하는 보배인들은
왜 홍동백서 같은걸 좋아 하는걸까요?
간혹 나중에 잘하는 사람도 있지만 디지기전이나 후나 못하는 사람들이 이런말합니다.
제사를 지내던 말던 각자 알아서들 하시고 대신에 뿌리는 알고들 살자.
적어도 세상에 존재하게 해주신 조상님께 감사함은 느껴야 사람새끼지..
누나들에게 강요? 하지않고..
좋은마음으로 두 분이서 지내시는게 너무 보기 좋습니다..
추천드립니다.
아 향은 피우셔야 합니다^^
그리고 그냥 이것저것 올리시면 됩니다
꼭 과일이니 나물이니
생전 좋아했던것 올리시면 되요
귀에걸면 귀걸이여요 저도 산소갈땐
소풍가듯 이것저것 싸가지고
가족들과 차례후 돗자리 깔고
밥먹어요
저희 남편 좋으라고요
엄마 아빠 보러 온 어린이마냥 웃는모습이 얼마나 귀여운데요 ㅎ
정성만 가지면 됩니다
늘 행복하셔요
저도 저 상차림정도 차렸고 단지 나물을 세가지와 조기만 세 마리 준비했더니 시동생,시누이가 저녁때 빈손으로 와서는 나물을 다섯 가지는 해야지, 생선도 민어,도미,조기 세 종류는 해야지 왜 조기밖에 없냐며 저를 천하에 둘도 없는 못배운 며느리라고 욕하던 날이 불쑥 생각나네요. ㅎㅎ
지금도 저는 나물 세 가지에 조기만 세 마리 굽습니다 ㅎㅎ 여름제사라 음식도 빨리 쉬고 음식양이 많으면 다 먹기도 힘들고요.
에고!!! 며느님 고생 많으시네요.. 죽을 때까지 모셔야 되는 제사라 생각합니다만, 몇 살 때까지 건강이 따라줄지는 모르겠네요.ㅠㅠ
하여간에 예절교육도 못받았나 근본들이 없어..
시댁 좋아서 혼자 상차림 한건데...
님이 말하는 상차림 하고는 거리가 먼듯 싶다만은...
속담이어도 유림이 판치던 세상에서 비롯된말이니 태클시 님말이 다맞음!
분명히 자식들 한테 갑디다~~
부럽습니다~~^^
감사합니다 . 형수님!!
간결하게 몇개 두고 하는것이죠
홍동백서 이것도 없고요
간결하게 하세요
그래도 정성이니 ㅊㅊ
본인이 직접 하는건 힘든게 아님
복받으실겁니다 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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