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처남댁은 홍천 명동보육원 선생님 입니다.
보육원 아이중 한 친구에게 후원도 하고 있구요.
그 후원하는 친구가 중3인데 요즘 돌아가신 아버지도 보고싶고 납골당 한번 가고싶다고 했나봐요~
그래서 이번주말 처남과 처남댁이 그친구 데리고 3시간반 거리 납공당에 데리고 가고싶다고 저와 와이프에게 조카아이를 좀 봐줄수 있나 물어보더라구요. 흔쾌히 그러겠다 하고는
아이를 토요일 하루 봐주기로 했습니다 조카는 이제 6개월 아기에요^^
아침에 출발해서 저녁 8시쯤되서야 집에돌아와서는
그친구 집에서 하루 재우고 그 보육원 친구랑 함께 출근한다길래
제가 차로 데려다준다고 하고는 이마트 코스트코를 들러
아이들 좋아할만한 간식 라면 음료등을 트렁크 가득 싫고 보육원으로 데려다 주고 왔습니다.
참고로 저는 서울 처남댁 집도 서울 보육원은 홍천입니다 가는동안 이런저런 얘기도 했는데 처남댁이랑 참 친근하게 잘지내는 모습을 보니 제 마음까지 따듯해지더군요~^^
정말 기분좋은 주말 이였습니다.
사실 저희도 3명의 아이를 키우고있고 좋은일하는거 보여주고 싶었지만 혹여 보육원 아이들 상처받을까 아내와 같이 얼른 기부물품만 내려주고 도망치듯 왔네요~ 덕분에 사진도 안찍고 그냥 와서 증거는 없습니다ㅋ
많이 멋진 형......
덕분에 세상이 조금 더 밝아 졌습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