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형님들 동생님들
그냥 몇자 적어볼려구요
여자친구랑 저녁먹으면서 대충 한잔 먹고 집에오다가
중리인형뽑기방이란 곳에 갔어요 저번에도 한번가서 대충 놀다가 나온 곳인데 지나가다보니 또 들리게 됐네요
근데 이번엔 총쏘는거 비슷하게 밀어내는거랑 보통하는 집게로 인형 뽑는거랑 천원씩 했는데 이상하더라구요
작대기로 밀어내는 기계는 살짝 움직이더니 아무것도 안하고 먹통되고 끝났구요 이거 왜이러지? 하며 인형뽑기로 갔는데 이것도 돈 먹고 아무 움직임이 없어요 그때 아 이거 뭔가 잘못됐다 생각해서 사장님한테 연락 드렸는데 잘 되는거 조작 잘 못해서 그런거라며 하더라구요 아 그건 아닌거 같다며 기계 잘못된거같다 하니까 환불해준데요 제가 2천원 썼는데 환불 받을려고 전화한거 아니라고 하니까 지가 와서 작동되면 어쩔꺼냐하면서 그러길레 그래 당장오서 해보자 했어요 경찰도 불러서 경찰입회하에 해보자 했어요 어찌저찌해서 경찰도오고 사장도 왔는데 여기서 웃긴건 뽑기방 사장이 인형은 안뽑고 뽑기 기계위에 마뛰어 올라가서 칸막이 뒤에 뭔가 만지길레 제가 경찰한테 저거 말려야지요 했는데 경찰이 쌩까고 그 사장이 내려오고 기계 겁나 잘됨
저 빙신되고 씨씨티비 보여주라하니까 말 다 쌩까고 혼자 빙신되서 집에 왔는데 뽑기방 사장 전화와서 계좌번호 불러달라고 전화오는거 쌩깠어요 이거 제가 오바한건가요? 아직도 억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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