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글주의*
2월19일날 입주해서 딱 한달째 되는날
두번 이사하는거 같네요
LG 크래프트 얼음냉장고 구매해서
냉장고 급수관에 연결하려 하니 시멘트로 막혀있다고
하자팀에 뚫어달라하면 금방 뚫어줄거라해
바로 왔고 설비팀에서도 간단하게 뚫는다 했습니다
집에는 3개월된 아기가 있어서 저는 아기때문에
방에 들어가 있었는데 점심 먹고 온다며 가시더라구요
밖에 나왔다가 ????? 이거 맞나 싶었는데
기다려보기로함
간단하다는 일이 몇시간을 뚫고
벽이 계속 참혹해지길래
불안감이 올라오기 시작할 무렵
벽 뚫으시는분이 소장이란 분한테
전기배관이 있어 더 이상 뚫으면 안될거 같다하니
피해서 잘 뚫어보라함
거기서부터 불안감 증폭되서
더이상 뚫지마시라고 이거 지금 왜이렇게 만드신거냐
간단히 끝난다면서 벽을 이렇게 만드시냐니까
배관이 없어 배관 찾느라 이렇게 됬다 하시면서
계속 뚫을라 하시길래 뚫지마시고
건설사측 팀장님 불러달라했더니 전기팀에서 와서
더 이상 뚫지말라 전기 건들면 진짜 대공사 된다
이러고 상황종료
흠집하나 없던 멀쩡한 벽이였는데 맴찢.
하지만 공사보다도 더 스트레스인건
공중에 휘날려 여기저기 퍼진 분진가루
저희집은 3개월, 24개월, 만5세
아이 셋 키우고 있는 집 입니다
아이들한테 얼마나 안좋을까요
3개월 아기는 저 이후 거실 안데리고 나오고
계속 방에서만 생활했어요
이틀내내 온 집을 닦았는데도
먼지가 난리네요
애들이 뭔지 모르고 이 위에서 그림그리는데
얼마나 화가 나던지요..
조금 뚫고 안될거 같으면 사전에 약속을 잡고
뚫어야 되는거 아닌가요
금방 뚫는다해서 짐 아무것도 안치웠는데
보양작업도 안하구
사람이 살고 있는집을 엉망으로 만들어놨어요
사건이 일어난 날로부터 5일 후
기계를 가져와서 배관 찾기 시작
허나 기계를 처음 써보시는거 마냥
우왕좌왕하시길래 순간 집 더 망가트릴거같은 불안감이 솟구쳐
못할거같으면 포기하고 원상복구만 시키는게 나을거같아
이걸로 진짜 찾을 수 있는거냐
저 안에 배관이 진짜 있긴 하냐 물어보니
배관 여기쯤 있다고 호언장담
한번 더 믿어보기로 함
?????보양작업 이거 맞나요?????
물건위에 씌우는거 아닌가요..
이렇게 하는거 처음 보는데ㅋㅋㅋㅋㅋㅋㅋ
결국 먼지는 온 집안 다 날렸구요~~
공사시작하면서 먼지 더 많이 날릴거 예상해
저는 짐싸서 셋째 데리고 방 잡아 피신했다가
위아이들 어린이집 하원시키러 가는길에 들렸는데
벽에 배관은 있으나 공구리에 막혀있어 불가능하다
마루를 잘라 한다해서 마루를 아예 뜯는것도 아니고
잘라하시는건 안된다 하니 본인들 편의 좀 봐달래요
저희 편의는요???? 입주전에 바람불어 확인해야
할 배관을 본인들이 확인안해서
저희는 두번 이사하는거처럼
짐 옮기고 청소하고 집을 사용하지도
못 하고 있는데 편의를 봐달라뇨ㅠㅠ
무엇보다 바닥을 잘라도 못 하실거같은 느낌이 크고
전문가는 맞는지도 의심스러워요
이럴 경우 어떻게 해야하나요?ㅜㅜ
아파트 설비팀 말고
저희가 전문가 부르고 비용청구나
입주청소, 새집증후군 비용 청구 가능한가요?
아이들 어려서 입주청소 새집증후군 업체하고
베이크아웃 엄청 신경써서 하고 들어왔어요
아파트측 하자로 인해 다시 해야하는 상황인데
마음같아선 숙박비 카시트세탁비(거실에 있었음) 다 청구하고 싶네요
저 설비팀 사람들로 계속 진행하는게 맞는지..
어찌됬든 벽이 울렸으니 처음과 같진 않을거 같은데
벽 저렇게 뚫었다 미장하면 괜찮은건가요?
처음이랑 같나요?ㅜㅜ
내력벽 건들면 절대 안된다고 하시는 분들 많으신데 구조적으로 구조기술사에 검토 받아야 하는 심각한 상황(지름 250mm이상)이 아니라면 철근과 콘크리트에 팽창계수가 같아서 문제는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철근이 피복 두께만 확보 된다면 추후에 무수축 몰탈로 사춤만 잘 진행되어두 철근 부식등이 별도로 더 일어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요즘 냉온수기 및 냉장고 뒤쪽 내력벽 또는 가벽에 매립해서 배수배관을 설치하는 곳이 대부분이니 없으시다면 설계 및 시공 과정에서 누락된 하자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위에 시공 부분도 세대 내부에 입주가 완료 된 상태에서 작업을 진행한 부분인데 보통 시공한 업체에서 관리했던(소장,공사,공무) 분들이 현장 확인하 작업을 진행해야 하는게 맞습니다. 본인들이 시공했던 현장은 어느부분에 어떻게 시공되어 있다는걸 가장 잘 알기 때문입니다. 적게는 몇백부터 크게는 몇천세대 거의 같은 타입으로 들어가서 거짓말 조금 보태면 골조에 매립되어 있는것도 보일 정도로 파악하고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작업시 사용한 공구도 로터리 해머드릴을 많이 지적하시는데. 저정도 분진이 일어날려면 해머드릴로는 저정도는 일어나지 않고 4인치 그라인더 사용으로 인한것으로 보입니다.
주로 저런 작업은 로터리 해머드릴 치즐을 다양하게 사용하여 작업을 진행하면 분진 최소화하고 진행이 가능합니다.
건식벽이나 조적벽에 뚫는거 아닌가요?
에어컨 배수관 빼놓는건 봤는데
냉장고 급수관 빼 논다는 신축 아파트는 처음 들어보내요
일반 냉온수기나 정수기처럼 급수 라인 따와야 하는게
아니었나 싶네요
에어컨 배관을 예로 들자면 내력벽이건 석고보드건 배관을 작업하고나서 도배지를 찟기만 해도 되도록 해두고
스티커 같은 것으로 표시를 해둡니다. 아니면 플라스틱 뚜껑 같은걸로 덮어두고 열기만 하면 되게 합니다.
작업자분들이 위와 같이 마감되지 않은 하자라고 추측하고 무작정 드릴로 두드려 본거 같습니다만
요새는 아파트는 아시다시피 A,B,C 타입이라던가 하는 식으로 동일 평형이라도 벽 구조가 달라서
냉장고 부스 위치가 다르거나 타입에 따라 제공이 되거나 안되는 경우일 수도 있습니다.
최악이라면 원래 해야할 배관 작업을 하지 않은채로 마감을 했을 것 같습니다.
제가 보기엔 아무리 뚫어도 배관은 없을 것 같은데....
그걸 또 멀쩡한 벽 다 뜯고 있고, 집진기도 없이 아작을 내 놓고...
하나부터 열까지 어질어질하네요;;;;
작업 문외한이 와도 저렇겐 안하겟다 시버꺼
것도 내벽을 내벽도 비내력이긴 하지만
힘 받는 구조물인데
다름이 아니라 선생님께서 작성하신 글을 보고 연락을 드렸는데요..
어이없는 상황에 저희도 방송을 통해 어떠한 도움이라도 드릴 수 있을까,
해당 사건을 좀 들어볼 수 있을까 싶어 이렇게 연락드리게 되었습니다.
혹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아래 연락처로 연락을 부탁드려도 괜찮을까요?
회신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010-5945-0366
아 나도 닭장살지만 주택으로 건축해서 이사가고 싶돠 ㅜ
그저 대충대충 남의 일처럼 함.
견적 낼땐 무조건 믿으라며 잘 한다며
돈 받을땐 새벽 바람에 달려오고
AS 전화 하면, 안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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