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로이터·AP통신과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미국 메릴렌드주 이날 새벽 볼티모어 항만을 가로지르는 다리인 ‘프랜시스 스콧 키 브리지’의 교각에 싱가포르 국적 선박이 충돌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해안경비대에 따르면 충돌사고는 새벽 1시 30분께 발생했으며, 대형 선박이 다리에 충돌해 불이 붙었다가 침몰했으며, 2.6㎞ 정도인 이 다리 전체가 붕괴됐다.
한편, 이 다리는 미국 국가인 ‘The Star-Spangled Banner’의 작곡가인 프랜시스 스콧 키(Francis Scott Key)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으며, 1977년에 개통됐다.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은데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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