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간 각기 월급 관리와 생활비 및 공통 돈 관리 문의 입니다.
이걸로 부부싸움을 크게 했는데
와이프가 우리 가정 경제 관련 객관적인 외부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해서 글을 올려 봅니다.
일단 와이프와 저는 맞벌이 입니다. 애는 둘이 있습니다(결혼 15년차입니다.)
결혼 전 와이프는 회사를 다녔지만 결혼 후 가정 주부를 하고 싶어 했지만 요즘 맞벌이가 아닌 이상 외벌이로 살기 힘들어서 결혼후에도 부모님에게 손 벌릴 수 없어서 저는 와이프 맞벌이를 계속 주장했고 일을 하게 했습니다.
부부간 생활 패턴 자산관리 이런 것도 상당히 다르지만 크게 분류 하자면 저는 현재 금여 소득만으로는 넉넉하지
않아 미래에 필요한 자금 노후 생활 등을 생각해서 열심히 모으자 라는 주의이고. 와이프는 본인 및 애들
교육과 자기 개발 등에 돈을 쓰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입니다. (간단하게 성향은 저는 오래 쓸수 있는 자산이 되는 물건에는 금액을 쓰는 편이고 와이프는 경험을 얻는데 쓰는 편입니다)
저는 회사원이고 와이프 학원 운용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대략 얼마의 월급을 받는다는 이야기를 했지만 와이프는 학원 수익이 얼마나 되는지 저에게 이야기 한적은 없습니다(자유롭게 운영하도록 두고 있습니다)
싸움이 시작된
원인이 이제 학원도 조금 안정화되어지는 상태라 보이고 5년간 거의 안낸 임대료(부모님 건물에서 운용)를 조금만이라도 성의(시세만큼 바라지 않음)상 내는 것이 어떻겠냐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에 와이프는 학원을 운용할 때 본인 이름으로 대출을 3천정도 받아
상환(월70만원, 이제
끝남)하고 있고 애들 교육비 및 자기가 내고 있는데 힘들다 그러니 저에게 애들 교육비를 부담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학원 인테리어비 등 본인이 경재활동을 할 수 있게 투자를 충분히 해줬고 기본 생활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은 부담하고 있
는데 다가 큰돈 필요할 때마다 그동안 저축한 비용으로 해결했는데 외벌이도 아니고 본인생각으로 보내는 교육비까지 부담
하는 것에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싸움 중 인테리어 투자비용이면 애들 교육비는 충분히 된다고 말을 했고요.
이로 인해 싸움이 좀 커졌네요
참고로 결혼시 집은 저희 집에서 해갔습니다. (15년전 7억(부모님과 공동소유) + 인테리어 1억, 집 대출 없음)
결혼시 와이프 가전 + 퇴직금 해서 총 3~4천 정도 되는거 같습니다.
결혼 후 저축하여 모은 돈으로 크게 지출한 비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와이프 자동차(5천)
와이프 학원 인테리어비 (1.7억)
저와 애들 증여세
및 세금(2억)
제경우 월 공통으로 고정 지출하는 것은 아래와 같이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비정기성 부모님 용돈, 외식비 등 이벤트성 금액은 제외하였습니다)
자동차
보험 + 세금 + 주유비
+ 주차비(50만원, 와이프차 + 제차)
가족
통신요금, 인터넷(30만원)
각종
세금, 가스, 수도, 재산세, 전기(50만원 이상)
식료품 및 생활비(70~100만원)
애들 용돈, 문구비, 교통비, 생활비(40~50만원 정도)
와이프가 공용 및 고정 지출하는 비용은
애들 교육비 (얼마 들어가는지 정확히 모름 200~300만원 내외가 되지 않을까 예측, 본인이 운영하는 학원에 애들이 일부 교
육하고 있고 선생님 비용만 나가니 저는 비용 예측 못함)
생활비
일부(40만원 내외일 듯합니다.)
애들 것을 제외한 옷과 필요한 개인 물품은 각자 따로 구입하고 있습니다.
애들 보험료는 집 화재보험(부모님과 제가 공동소유) 제 본가에서 부모님이 내주고 계십니다.
저는 결혼전에는 이것저것 취미생활을 가졌지만
지금은 출퇴근시 기름값 아껴(회사에서 주유비 나오는 비용 합쳐) 유일하게 집에 노후된 중고 차량들 DIY 정비하는데 공구와
부품 구입비만 사용하고 있습니다(월 평균 30~40정도 들어가는듯 합니다.
와이프도 종교 말고는 따로 취미 생활을 하지 않지만 간간히 교육 및 운동에 비용이 들어가는듯 합니다.
와이프의 불만사항은 결혼시 가져온 금액과 향후 물려 받는 금액 상관없이 부부에 맞벌이니 생활비 및 교육비를 부담하는
것이 맞지 않겠냐 라는 것입니다. 아래는 와이프의 불만 사항입니다.
애들
교육비를 자기 내고 있는 것에 불만이 많습니다. (저는 소득대비 많은 종류의 학원을 보내는 것에 불만이
있습니다)
제
카드를 받아 생활비 및 교육비등에 본인 관리하에 쓰고 싶어 하는 것 같습니다.
양가 부모님 행사 때 제가 본가에 받는 혜택이 많으니 10~20만원 정도 더 드리는데 이것도 불만인 듯합니다.
나름 금액을 투자해서 학원을 운용할 수 있게 해줬지만 본인이 원한 건 아니다 라는 식입니다. (제 경우는 와이프가 임신 후
바로 퇴직하고 출산 이후 집에만 있을 때는 일을 하기 싫어 하고 게을러져 향후 와이프가 따로 직장을 취직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저 리스크 최소화하기 위해 부모님 건물에 장기적으로 생각하고 투자한 것입니다)
저는 결혼시 저희쪽에서 가져온 금액이 많고 본가 형편이 좀더 좋아 향후 제가 와이프보다 현재 소득 및 향후 물려 받을 자
산(저는 각종 세금만 4억 이상 나올 것으로 보여 지고, 와이프는 처가에서 물려 받을 것이 적어 세금은 거의 없을 거라 생각하
고 있습니다)이 크기 때문에 향후 세금 등 비용 문제도 있어서 제가 번 금액은 제가 관리하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자잘한 거에 쓰는 것보다 목돈 필요할 때 부담 없게 쓰기 위해 저축을 계속 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나이가 이제 직장생활을 할 날이 아주 많이 남아 있다고 생각하지 않고 또 위처럼 증여 및 상속세가 좀 나올 것으로 보여지는 상황이라 급여 소득상 향후 대출은 불가피하여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저축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와이프는 저축을 하지는 않는 듯합니다.
저는 대략 계산상으로도 교육비 포함 생활비 공용 부분은 거의 절반 이상을 부담하고 있고 충분하게 가정을 운용하는데 나름 열심히 하는 것으로 보여지는데 와이프 생각은 아닌 듯합니다. 결혼시 가져온것과 향후 미래에 가져올 금액은 별개이고 와이프는 결혼했으니 같은 소유 돈이고 따로 관리하는 것이 문제가 본인과 협의하에 지출하자(저는 이경우 교육비로 더 나가고 저축은 힘들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학원 만들어 준 것이 본인이 빛을 진 것이냐(제가 투자를 한것이었으면 재무 관리를 일일이 했을텐데 그렇지 않고 마음대로 운영하게 했습니다) 제 말한 각자 자금 관리에 대한 논리를 인정 못하겠다는 상황입니다.
두서 없게 썼지만 회원분들은 잘 알아들으실 거라 생각하며 부부간 자금관리에 와이프 의견과 제 생각을 보시고 돈관리를 각자 하는것이 잘못된것인지 객관적인 생각을 말씀 부탁드립니다.
일단 내용만 보면 부부가 아니고 계약(거래)관계로 보입니다.
완벽한 남남이기에 다른건 몰라도 임대로 납부는 당연히 줘야 합니다.
싸움으로 안될시 부모님과 소송준비를 하는게 맞겠습니다.
계약 관계는 구두로만 한것 같으니 서로 입장차이가 날것 같습니다.
앞으론 꼭 서류로 계약하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공짜로 지낸게 얼마나 감사했던 것인지 알 수 있을 듯 합니다.
저희집은 와이프가 금전관리 어렵다고하여 제가 모든 금전관리를 하고 와이프에게는 생활비를 지정해주고 어떻게 사용했는지는 일체 관여하지 않고 있습니다. 대출도 엄청나서 이자내는거도 계산하고 이러다보면 항상 지금이 아니라 몇년 후에 어떻게 될지 판단해야 합니다
횽두 자식(손주)들 키우고 있으니 알겠지만
자식(횽) 스스로가 잘먹고 잘사는게 중요하지,
그 돈 받자고 건물 임대 해준건 아닐거자나우~
마음이야 계속 신경 쓰이니 임대료 드리자 한 것일테지만,
애써 긁어 부스럼같아우~
성격이 강한 사람끼리 만났으니 충돌이 생기는것 같습니다.
우선 부모님에게 받는 도움을 모두 끊으세요.
부모님이 해주는걸 당연하게 생각하면 안되죠~
그 다음에 부부만의 수입으로 모든 지출을 재정리를 하세요.
그래야 도움받는것이 귀했구나라고 생각이 들겁니다.
딱 보니까 부부간에 편한 고민, 싸움을 하시는것 같네요
집안 특성이 조금 달라 부부간 가치관 충돌이 좀 많은듯 합니다.
이게 참 쉽게 해결되지 않네요~
저희집이랑 상황이 비슷해보이는데 제 생각에 꼭 "작성자님이 양보해야한다 아니다 와이프가 양보해야한다"이런 둘중에만 정답이 있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임대료 문제도 와이프분께 작성자님의 의향을 전했으면 선택은 와이프가 하도록 남겨두세요.
다른 사람들이 결론 지어줄 수 있는건 아니니 잘 상의하시고 조금씩 배려하는 방법을 찾길 바래봅니다.
왜 같이 살아요?
니돈내돈 내돈내돈..
친정돈 안아까움 시댁 돈 아까움..
그래서 의견이 좁혀지지 않죠.
남편분은 융통적이고 배려할줄 아는데 비해..
그러지 못하니 내맘같은 사람 없습니다.
고칠려고 하면 더 싸움만 날뿐...와이프가 무슨일을 계기로 생각이 바뀌지 않는다면 힘들거 같습니다
세상과 아내 사이의 방패 같은 겁니다.
중간에서 모든 풍파를 막아주는 방패이어야 합니다.
그게 남편이죠.
님이 한발만 내려서 주시면 될것 같아요.
조금만 내려 가시면 아내분의 진심을 만날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모든것을 알고 이해했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한발만 내려가 보세요.
눈높이가 맞아야 서로의 진심이 보이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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