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막막한 상황에서 어디 이야기를 털어놓을 곳이 없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매일 어머니와 언성 높여 다투는 것도 지쳐 여러 사람의 의견을 들어보고객관적인 생각을 해볼 수 있을까 싶어 처음 적어봅니다.
일단 제 가족은 어머니만 계신 편부모 가정으로 저와 남동생이 있습니다.
어머니는 홀몸으로 자녀 둘을 키우며 용접, 청소, 간호조무사 등 궂은 일은 다하셨습니다.
이런 상황에 어머니께 걱정끼치지 않고 번듯하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만남동생은 어머니의 헌신을 비웃 듯 너무나 혐오스러운 범죄자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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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범죄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여기서 저는 따로 독립해서 가정을 꾸리고 있는 상황이라동생의 범죄 사실이나 상황을 어머니가 말씀해주시기 전까지는 알지 못했습니다.
사건 1 : 청소년 성착취물 제작(피해자 중학생 정도로 기억), 형량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
- 21년 11월 경 동생 나이 만 18세
- 대화 내용에서 사진을 보내 달라고 강요 협박 내용 있었음
- 피해자가 집까지 찾아올 때까지 아무런 언급 없음 (어머니는 해당 일로 인해 노크에 대한 트라우마 발생)
- 국선변호사가 피해자 합의 의사 있음을 알림(1천만원)
- 가해자 본인 합의를 위한 금전도 없고 구하려는 노력 없음
- 절대 합의 해주면 안된다는 저의 저지에도 결국 어머니가 친척에게 빌려 합의함 (피해자 측에서 500으로 선처)
- 판결 후 동생이 직장을 구해 돈을 일부 400만원 정도 어머니께 갚음
- 저 : 범죄자(동생)가 집유로 나와 혐오스럽지만 어머니가 너무 힘들어하시니 동생을 없는 취급하고 어머니하고만 연락하며 지냄
사건 2 : 직장다니며 본인 명의 핸드폰으로 1천만원 대출(핸드폰 2대 각 500만원)
- 23년 8월 경
- 끝까지 언급 없다 먼저 500만원의 독촉장을 발견함
- 핸드폰이 2개인 걸 보고 더 있냐고 추궁해도 없다고 우기다가 뒤늦게 500만원 또 발견
- 어머니는 저한테 해당 내용을 숨기고 동생을 설득해서 같이 갚으면 되겠다고 생각하심
사건 3 : 어머니와 돈을 같이 갚는 상황에 어머니 카드를 몰래 사용함(30만원 정도)
- 23년 10월 경
- 어머니는 저에게 내용을 숨기면서 동생과 전문 상담을 통해 갱생 시도
사건 4 : 청소년 성착취물 제작 재범(피해자 9세)
- 사진을 보내 달라고 요청 후 받음.
- 23년 11월 경 범죄, 구취소 수감 24년 2월 말
- 이 때 어머니가 사건 2, 3을 알려주심
- 집행유예기간에 동종 누범으로 가중 처벌 예상(총합 8년 예상)
사건 1, 2, 3에서의 발생한 금전적인 문제는 앞서 말한 400만원을 제외하고모두 어머니가 갚고 계시며 남은 돈은 300만원 정도입니다.
참고로 동생은 현재 만 21살이고,충동장애로 정신과를 다니고 있었으며 경계성 지능장애 소견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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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이러한 상황입니다. 어머니는 현재 심한 우울중으로 약 없이는 너무 힘들어 하시며 저는 이러한 범죄자가 같은 피가 흐른다는 게 너무 혐오스럽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러한 상황에서도어머니가 신체적인 피해가 없다는 이유로 동생의 범죄를 억울하게 생각하시거나,
합의를 하여 조금이라도 형량을 줄여야 한다고 주장하십니다.
저는 합의를 반대하고 있지만, 어머니는 가족인데 어떻게 모른 척 하냐며 나중에 죄책감이 들 것 같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합의를 진행하더라도 저는 어머니께 빌려드리지 않을 예정이라 합의금은 대출 또는 친척에게 빌릴 예정입니다.
이러한 어머니가 범죄자인 동생을 옹호하는 모습을 보면어머니도 범죄자처럼 보여 나중에는 제가 어머니를 감당하지 못할 거라 생각이 듭니다.
어머니의 말대로 가족이니까 합의를 해주도록 놔두는 게 맞는지합의를 안 한다면 현재 상황을 어떻게 슬기롭게 어머니가 잘 이겨낼 수 있을까요?
+) 추후 어머니와 해당 내용의 댓글을 함께 보기로 했습니다. 어머니를 향한 인신공격은 자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같으면 일단 문 걸어잠그고 존나게 두들겨 패고 시작했습니다. 사람새끼 못 만들어도 버릇은 고쳐야죠.
동생은 착하지만 친인척들이 문제가 좀 있어서요.
문제는 의절을 해도 이용가치가 생길때면 어떻게든 엮으려 한다는 거에요.
자식이 아닌 이용가치가 있는 물건으로 본다는 거죠.
님도 의절 하시고 멀리 떠나서 연락 자체가 안되게 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그렇게 해도 정신차리시진 않으실겁니다만
그러지 못하면 님과 님 가족과 님의 아이들까지 다 같이 엮입니다.
님 하나의 문제가 아니라 니므이 가족을 님의 잘못된 선택으로 망가뜨리게 될거에요.
잘 생각하세요.
절대 나아지지 않아요.
한발 양보하면 고맙다고는 안하고 두발 양보 안했다면서 더 엮으려 들거에요.
뭐 어머니만 가족타령중이시네요.
아들을 더깊은 중범죄자의 길로 인도하고
계신 장본인이 어머니신데 돌아가실때까지
책임지시면 될 것 같고...
어머니는 못변하실거니까 글쓴분이라도
얼른 발 빼세요.
징역가면 그냥 모르는곳으로 이사가버리세요
안보고 안듣고사는게 답이지싶은대요.
본인 나중에 시집갈때 발목잡힙니다
감옥에있는 자식걱정하는게 부모마음이라 합니다
아마 어떤 말을해도 회유는 힘들듯해요.
아마 어머님은 평생을 저렇게 사셔야할겁니다..
아직 어린딸 키우는 부모입장에서 생각하니 욕도 아깝습니다.. 9살 아이를 데리고 성착취물? 재범에.. 신체적인 피해가 없다?...8년도 적은형량으로 보입니다!! 사회에 나와서 또 무슨짓을 할줄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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