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 수준 낮은 동네...아침의 도로는
무단주차와 맞은편 무단정차로 통행이 불가능한 상황.....
그 엿같은 상황에 한줄기 빛이 있었으니
어느 젊잖게 생긴 꽃중년 아재가 차를 멈추고
기더려준 덕분에 겨우 한대씩은 통과할 공간이 생기는 기적이.....
여튼 그게 중요한게 아니구요.
그 꽃중년 그 인간이 제 고딩 동창이라는 거죠.
잘생긴 넘이 었음......졸라......
근데 나이를 처묵처묵하고 50이 넘었는데
졸라 젊잖아 보이는 어르신의 표준형......의 외모를 가지고 있더만요.
머리숱도 풍성하고 적당히 흰머리도 있고......
내가 꿈꾸던 50대의 외모를 그대로 가지고 있더라는 거에요.
하아.....늙으면 저랬으면 좋겠다는 그 스탠다드한 모습을
그 인간이 가지고 있더라는 거죠.
예......깨달음을 얻었습니다.
그렇게 늙으려면 젊어서 잘생겨야 함.ㅜㅜ
잘생긴 애들은 늙어도 그렇게 늙음.....
참고로 그 친구 직업이 막노동이라서 관리 그런거 안하고 살아요.
건축업자인데 워낙 성실해서 거의 막노동 수준으로 일하거든요.
나는 나날이 윤석렬 닮아 가는데.....ㅜㅜ
우리는 인상이나 가꿔봐요*.*;;
인물은
50대?까지입니다
그 후는 의미없어요
전원주랑 사미자랑 차이 없죠?
횽도 호랑이세유?
나이 깍아 준거요.
삶을 살아갈때 마음가짐이 중요한거 같아요.
젊을때는 모르지만 나이먹고 중후한 멋은 그사람이 걸어온 인생이 얼굴에 담기는 듯하네요.
차를 멈춰 기다려주는 여유가 그 동창분 인상을 좀 더 여유롭고
중후하게 만들어준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제가 한참 기다리는 동안 맞은 편에서 양보가 없다가
그 인간이 나타나면서 원바이원이 된거거든요.
근데 왜~~~~~~~
걔만 그렇게 늙는 건데요.......!!!!!흐엉.......
닮아도 굥 스런 그런ㄴ은 닮아가지마오
왜 하필
젋을때 사진 보면 제 사진인줄 알 정도라서.....
왠만한 인간이라야 닮지 말라고 할까요
아주 징글징글 합니다
육성으로 터졌..ㅋㅋㅋㅋㅋㅋㅋ
형 그럴거면 가요.....! 같이 못 놀겠음!
여기까지......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