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부부는 쿠팡 새벽배송 하고있어요
배송지가 혼자하기 힘든곳이라 제가 운전/배송하고
저희 와이프는 같이 동승해서 배송보조 하고 있습니다.
일 한지는 5년쯤 됐구요,
그간 별 일이 다 있긴 했는데, 오늘 새벽은 좀 더 희한한
일이 있어서 하소연 겸 질문 겸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평상시처럼 아파트를 배송하고있는데, 와이프가 모습을 안보이길래 잠깐 기다리고 있는데 뭔가 소란스럽더라구요.
가보니 60대~70대 정도 되는 남자랑 저희 와이프가 언성을 높이고 있었습니다.
그 남자는 오토바이에 앉아있었구요, 시동도 걸려있고 오토바이도 와이프를 향해 있길래, 홧김에 달려들수도 있어서 후다닥 가서 그 남자랑 저희 와이프 사이를 막고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니, 그 남자는 '엘리베이터를(버튼)다 눌려놔서 화가났다' 는 내용이었고 저희 와이프는 '아무리 그래도 욕하고 위협을 가하는건 아니지 않냐' 라고 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제가 중간에서 일단 알겠고 위협이 되니 지나가게 해달라 라고 했는데도 오토바이로 길(주차장 뒷쪽) 을 막고 계속 욕을 하고 있는겁니다. 욕 내용은 대략 '택배 주제에 엘리베이터를 왜 잡고 쓰냐, 자기는 입주민인데 한층 올라가서 기다리고 한층 올라가서 기다리고 해서 주민 없을때 배달을 해야한다' 라고 하네요..
대차(구루마) 를 가지고 가야해서 주차된 차 사이로 갈 수가 없는터라 비켜달라고 몇 번을 말해서 겨우 지나왔는데, 이후에 와이프 이야기가 더 기가 막힙니다.
그 사람은 4층 살고, 이번 배송순서가 1층 4층 n층 n층 이라 엘리베이터가 두번째 섰는데(지하2층에서 출발/밑에서부터 올라가며 배송) 마침 그 사람이 탔고(아마 주문한 집 사람인듯..) 타자마자 쌍욕을 하더랍니다. 그 와중에 얼른 내리면서 안에 엘리베이터버튼 눌러서 취소하고 내려갈 수 있게 해줬는다는데요
문제는, 쌍욕중에 성희롱이 될 수 있는 말이 있었다는겁니다.
아무래도 택배 일이고, 반쯤 뛰어야 하다보니 스포츠브라를 하는데, 타이트하고 하니 가슴이 작아보이게 되는데요,
그 남자가 쌍욕하는중에 '여자가 ㅈ이...어쩌고'(여자 가슴을 말하는 속어) 를 와이프한테 했다고 하네요.
와이프가 경황이 없는 와중에도 배송 끝나고 지하 내려가보니 그 남자가 있길래, 아까 뭐라고 했냐 따지려고 하니까 또 쌍욕..
그 와중에 제가 나타나서 말린거 였습니다.
물론, 저희 와이프도 엘리베이터 잡고 배송 했기 때문에, 잘못이 없다고는 할 수 없지요. 일요일이고 새벽이기도 하고(시간은 04:55 ~ 05:05분 사이) 해서 5층정도를 눌러놓고 썼다고 합니다
보통 평일 새벽에는 아래 한두개, 맨 윗쪽 한두개 눌려놓고 중간층은 상황 봐가면서 탄력있게 하고 있어요. 최대한 주민과의 마찰은 피하고 있습니다.. 일요일이라 사람이 없어서 그랬다는데
아무리 그래도 이게 쌍욕과 성희롱을 들을 정도의 일인건가요..?
어떻게 어떻게 그 아파트 배송 끝나고 나오는데 경비가 잡더군요. '아까 그 남자가 민원을 넣었다. 월요일에 관리사무소 사람들 출근하면 정식으로 쿠팡에 엘리베이터 관련 민원 접수하려 한다, 알아서 잘 대응해라'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저희 와이프는 일 끝나고 집에와서 밥도 안먹고 이불 뒤집어 쓰고 있습니다. 너무 분해하는데, 증거 될 만한게 없어서 욕설 및 성희롱으로 고소하려 해도 될지 안될지 모르겠네요.
일요일이라 바디캠도 없었고(새벽이라 사람이 거의 없어서..)
엘리베이터나 주차장 cctv도 음성 녹음은 안되는거 같아서요..
질문 드립니다.
1. 혹시 고소하면 경찰쪽에서 CCTV따서 독순술(?) 같은걸로 증거 확보 해줄까요? (성희롱 관련)
2. 오토바이로 막고 안비켜주면서 욕 한것도 주차장 cctv에 녹화되었을듯 한데, 영업방해로 고소가 가능할까요?
3. 아파트는 보통 cctv를 몇 일 보관할까요?
4. 아까 일이 터진 뒤에 바로 경찰 불러서 출동자료 수집 해 놔야 했을까요? 경황이 없고 배송이 바빠서 생각도 못했습니다..
택배하면서 별의 별 사람 다 보는데, 오늘이 레전드네요.
덕분에 저도 덩달아 굶고있어요. 와이프 저러고있는데 혼자 뭐 먹을수도 없고.. 배가 많이 고픕니다...






































택배하시는분이 1층에서 19층까지 다 눌러서 일했던모양임. 내려오면 개욕퍼부울작정이였는데
땀한바가지 흘리고 엘베어서 나오는거보고 참을인 세번 세고 그냥 엘베탐. 진짜 성질나 주글뻔.
그런거는 없고
님 편하자고 남들이 불편함을 감수하는건 아닙니다..
그분들도 일은 해야하니 어쩔수는 없을꺼란거 알면서도 대부분의 주민들이 그상황이면 화가나긴할듯
울아파트 택배 기사님은 그냥 주민들타면 인사하시는분 계신데
그분보면 화가나도 누그러들고
나도 인사하게됨
주변에 사람들 없어서 모욕죄 성립X
고소해도 불송치될듯합니다
그냥 잊으시고 똥이라 생각하시고
앞으로는 앞으로 계속 마주칠텐데 현명한대처 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저는 아주 오래전 제 아이와 관련해서 택배하시는 분께 너무나 큰 도움을 받은 적이 있어서 항상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부인분 마음의 상처는 잘 보듬어주시고
안타깝지만 신체접촉도 없었고 글만봐서는 고소할만한게 없어보입니다.
그리고 성희롱은 형법에 없습니다. 모욕죄나 불안감조성 정도..인데 글쎄요..
마음은 다치지 마시고 잘 해결됐으면 좋겠네요.
일단 밥부터 드세요~
쓰.x기 들이네
역시 여긴 이상해
욕먹은건 억울하겠지 근데 엘베 안오면 진짜 사람 눈 돌아감 엘베가 두대면 이해가능인데 한대면 잘못한건맞지
5층 10층 15층 나오면 5층 10층까지 갔다가 15층은 걸어서 해라 뭐 이런식의 논리인것 같은데
그게 한두번은 할만한데 매일 그렇게 못한다 진짜 이기적인 인간들 많네
이삿짐이나 가구,가전제품 설치할때 이렇게 욕하는거 본사람?
같은 서비스업인데 유독 택배한테만 박하게 너무들 하네 정말
택배 자체가 죄야?
와이프까지 야간에 택배를 시켜요?
일손이 부족하면 알바를 쓰세요
아래층부터 다 눌러놓고 올라가면서 순차 배송은 솔직히 욕 먹을짓 맞아요
엘베 기다리는 입주민 입장에선 천불 날 짓이죠
꼭대기층에서 순차적으로 내려오는거랑은 다를게 없다 생각 하겠지만 엘베 기다리는 입장에선 차원이 달라요
그 인간 하는 꼬라지 보면 글쓴이네는 입주민이 뭐라 했을 때 과연 좋게 반응 했을까? 싶음
엘베던 주차던 어쩔 수 없는 건 당신네 사정이고 기본적으로 미안한 줄은 알아야 함
그리고 배고프면 밥차려 드세요
문제는 쌍욕까지들어야하냐 이거고 또 여성분한테 성희롱적인발언까지하는 행태가 문제입니다. 그런종자는 항상어디에나 존재하죠
생업을 이어가는중에 법적대응하기도 어렵고
참... 디질때라도 지난날을 돌이켜보고 참회해라!
급한일이있거나 용변문제면 순간화날수도있지만 택배를시켜놓고 나피해서다녀라?
정말이기적인 댓글많네요 ㅋㅋㅋㅋ
이래놓고 빨리안오면닥달할거면서
더불어삽시다 애들이뭘보고 배우겠어요
서로 이해하고 살아야겠지만 못 참을때도 있는거다.
그리고, 성폭력은 증거 없으면 할 수도 없을듯...
본인들 잘못도 생각하면서 잊어버리는게 낫다고 생각드네요.
>> 욕이나 성희롱은 실제로 발생했다면 다 그 할배가 잘못한 것 맞는데, 영업방해라...ㅋㅋㅋㅋ
본인들이 하는 건 필요해서 하는거라 남들 불편해져도 되고, 본인들은 바로 영업방해 드립입니까 웃기네 ㅋㅋㅋ
물론 전 층 다 잡아놓고 엘베 기다리면 짜증나죠....주민, 택배기사분들 서로가 한 번씩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 "안녕하세요" 인사만 잘 주고 받아도 눈쌀 찌푸릴 일들이 많이 줄어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성희롱 등으로 고소 -> 자료 수집, 경찰 조사, 협의 입증 준비, 시간 낭비, 감정 낭비
여기서 끝이 아닌
상대가 무고죄로 역고소 -> 경찰서 출두, 무고죄 아닌거 입증, 시간 낭비, 감정 낭비
내가 맞았거나, 내가 정상 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정신적 피해를 받은게 아니면
그냥 잊고, 다음에 만나면 '그때는 불편 드려 죄송했습니다' 말한마디 하고 풀면 가장 좋은 결과임
피해가야지
왜 밟아요
밟은 사람만 피해입는데
그리고 거기는 그사람 집이니
죄성하다고 사과부터 해야겠죠
계속 배달갈텐데
그게 떵이건 인간이건
본인들 택배는 문 앞까지 꼭 와야 하고
그러면서
택배 기사님들을 무시하고
택배 기사님들에게 배려는 나몰라라 하고
ㅉㅉㅉ
까놓고 말해서 그럼 택배를 일일이 계단으로 나를것도 아니고 그렇게 꼴보기 싫으면 아파트에서 배달을 시키지 말라고 하던가... 이건 뭐.. 편하게 물건은 받고 싶은데 내가 엘리베이터 타는데 방해는 되기 싫다는 심보인데.. 이게 무슨 놀부 심보인지..
본인 주문 건이면 얼른 타라고 할 듯.
생업으로 어쩔 수 없이 하는 걸 알기에 그 정도는 서로 참고 넘어가는 게 좋다고 본다
다만 서로에게 미안하고 고맙다는 표현 정도는 해줘가면서...인간미는 놓치지 말자고.
그 짜증이 택배기사에게 직접 나지는 않아야 정상인 아닌가?;
상황이 짜증나는거지..... 뭐 어떡함..ㅠ
하필 타이밍이 안좋았다 하고 마는거지;;; 분조장 많네
생업이고 엘베 안타고선 다른 방법도 없는데..
택배 쿠팡 없이 못삼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