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살난 울아들이..새벽에 갑자기 깨서 침대로 오더니, 안자고 중얼중얼 거리길래..
저도 조금 깨어
서로 잠결에 얘기 나누는데...(3살이라 외계어를 주로 사용..)
갑자기 커텐을 가리키며
"모아?(뭐야)"
"음..커텐.."
"마고 저거 모아?(말고 저거 뭐야)"
"커.텐."
.............................................................
근데,욘석이 따라 하지않고 계속 커텐쪽만 응시하고 있는겁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하..부..지...(할아버지)다 "이러네요...
아~~~~새벽에 소름 돋아 죽는 줄 알았습니다..
정말 뭘 본걸까요??
근데..어슴푸레 새벽이라 넘 무서웠음...
더 이상 물어보지 못하고 재웠음...
아침에.. 어머니 꿈에 나오셨더라고 하더라구요.
아버지 산소에 함 가봐야겠어요..
왜 무서워요?
울아버지라는 보장도 없는거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