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분위기가....
특히 보배에서는 현기차는 쓰레기고 수입차가 정답이다라는 막연한 의견들이 너무 많은데요...
제가 아직 여러 종류의 차를 운전해보지 못해서 지식은 얕지만 그래도 겪어본바로는
솔직히 잘 모르겠네요.
성능면에서야 국산차가 넘지못할 넘사벽인 수입차모델들이 많지만.... 가격차이가 현저하자나요.
전에 투스카니 5년타다가 이번에 c220 cdi 로 바꿨는데요...
투스카니 5년 10만키로탔지만 소모품 제때갈고 별 잔고장없이 무리없게 탔습니다.
뭐 특별히 AS에 불만도 없었고 오히려 센터가 이곳저곳에 많이 분포되어있어서 편했습니다.
게다가 부품값도 약해서 사고시에도 부담이 없었구요..
차 성능, 솔직히 이게 2인승 쿠페인가 싶을정도로 답답했죠.
하지만 가격이 그만큼 저렴했으므로 당연한 결과라 생각했습니다.
이번에 10년식 c220 cdi로 바꿨습니다.
신차 출고받고 10키로정도 타자마자 조수석에어백경고등이 뜨더군요.
에어백이 없다는 표시랍니다.
어이없어서 차량교환을 요구했지만 전자상의 오류일뿐이니 메시지만 없애준답니다.
뭐, 들어보니 뻥은 아닌거같고 틀린말도 아니여서 그냥 그렇게 해달라 했습니다.
그랬더니 차좀 만져보드만 부품을 약간 교환해야한다더군요. 근데 그 부품이 한국에 없답니다.
결국 2주걸려서 받았습니다. 그동안 차 구경한다는 지인들, 우와 벤츠네 하다가 경고등보고 웃습니다.
신차가 그 모양이니 웃을만도하죠.
그리고 이번에 대두되고있는 cdi 인젝터 결함문제 아시나요?
인터넷뉴스에도 떴는데....
제가 차에 대해 문외한이라 잘모르겠지만 동호회 이야기를 들어보면 가다가 차가 멈출수있다고 합니다.
당연히 문제가 생기기 이전에 인젝터 교환을 요구했죠.
처음엔 개선제품이 나오면 바꿔준답니다. 그로부터 한달지나고나서 물어보니 수요가 적어 좀만 기다리시랍니다.
그로부터 한달이 지났더니 이젠 문제가 생길시에만 바꿔주는게 방침이랍니다. -_-
엎을까말까 고민했지만 아직 뭐 특별한 문제도 없거니와 쓸데없이 시간낭비하기도싫어 그냥 지나갔습니다.
그냥 이렇습니다.
많은 분들이 좋아하실 수입차중에서도 벤츠라는 회사의 AS - 사실 그렇게 뛰어날것도 없습니다.
사실 차라는게 전자제품도 아니고 고장의 다른 외적인 요인도 많을뿐더러 비용도 전자제품과는 상이해서
그렇게 AS가 원활하진않죠. 현대가 다른 회사에 비해서 조금 미진할수는 있지만 사실상 다른 회사들도
AS가 그렇게 철저하지도 않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200넘으면 독일차와 한국차는 하체부분에서 비교가안되기때문에 엄청 큰 차이가 난다라고 많이 말씀들하시는데...
사실 차이 느끼긴합니다.
근데 그게 그렇게까지 절대적인 차이인지는 모르겠네요.
제가 아직 젊어서인지몰라도 솔직히 승차감도 크게 불편할만큼 차이 나지도않고 뭐가 그렇게 하체가 불안한건지도 모르겠네요.
차에 대해서 잘은 모르지만 이번 YF 2.4 gdi나 젠쿱같은거보면서 국산차의 가능성에 많이 감탄했습니다.
우리나라 무역흑자에 상당부분 기여하는게 자동차산업이라는건 많은 분들이 아실테고요.
많이 부족한 부분이있더라도 어느정도 감싸안아주면서 우리가 키워줘야하는 우리 산업이 아닐까싶습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감싸주자는건 아니지만 너무 맹목적으로 공격하는분들도 있으신듯해서요..
물론 그들의 것에 비춰봐도.. 구매할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하구요..
근데.. 국산차(현기차) 하는 짓이 미워서.. 저는 안살겁니다..
여기서도 칠레 현지인이 현기차 어떻냐고 저한테 가끔씩 물을때는 저는 사지말라고 말합니다.. 그동안 보배에서 봐왔던.. 그런 행패들을 그들에게 이야기 해주죠.. 음..
그들에게 제 말이 얼마나 잘 전달되었는지는 몰라도.. 앞으로 계속 그렇게 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