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전쯤..
손님이 피자를 시키면서 핫소스 마니 달라기에 4개를 보내줬었습니다.
원래 두개 주는데 더 보내준거죠...
근데,그걸 가지고 전화로 지랄을 떨드라구요.
핫소스 4개로 피자 두쪽 먹고나니 땡이라고..빨랑 더 갖고 오라고..
죄송하다고 하던중에 니 바보냐,뭐...이러며 개지랄을 떨며 그냥 안두겠다길래 ...
저도 화가나 맘대로 할라고 하며 전화를 끊었더랬습니다..
그 뒤 잠잠해서 그냥 그러구 마나보다 했는데..
오늘 본사에 전화해서 회장 바꾸라고 난리를 쳤다네요..ㅜㅜ
아니,핫소스를 더 안준것도 아니고..지가 핫소스를 수십개씩 발라먹는 줄 어떻게 알고 보내라고
엠병을 떠는지...
수퍼바이저가 한시간여 통화끝에 달래고 끊었나봅니다.
정말...손님이 왕이라는 말 땜에 장사치들 죽어나네요...ㅜㅜ
왜 들 그러는 걸까요???
전 업주라 그런지....그렇게 마니 주기 아까워용~~ ^^;
그럼 핫소스 한통 보내달라고 했어야..
속이 좀 풀리네요~~
나이도 삼십대 후반...휴...나이는 어디로 처묵었는지..
비밀요정 같던데...경찰에 확~~질러버릴까봐요...
정말 장사도 안되는데..열불나네요...
불경기라 웬만하면 손님과 트러블 안일으키려고 하는데..
참는데도 한계가 있네요..휴...
저는 시킬때 돈 더드린다고 많이 달라고 함.
그럼 3개 주심.... ㅋㅋㅋ
나보다 1개 더받은시끼가 지룰이여~!
홧팅!!! 자기가 장사를 해봐야지 압니다.^^ 반대로 해보면 자기도 그럴까요???
세상살이 답 없습니다. 그때마다 상황 대처법이 최고입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