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퐝일병입니다. ^^
2007년 여름에 졸업한 후 첫직장에 실패하고 중국까지 떠돌아 다니다 자리잡고 8개월째 직장에 다니고있습니다.
첫직장 실패 경험과 계약직의 한계를 경험하며 일을해왔기때문에 지금 직장에 애착도 많고 근무환경이나 조건이
너무 좋아서 잘 적응해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입사 초부터 트러블이 있던 여직원이랑(1년 선배, 나이는 저보다 어림)
휴무짜는일로 한바탕 했고(억울하게 일방적으로 제가 당했네요) 화해한듯했지만.. 뭐 그냥 그렇네요.. 그거보다 직원일인당
매월 얼마정도 간식비가 나오고 있습니다. 주로 식사에 사용하고 있고요. 그런데 이걸 개인에게 주는것이 아니고 법인카드로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하나 따져서 일인당 얼마씩 사용했는지 체크해서 쓰는건 당연 쪼잔하고. 적어도 같이
먹을때 써야하는거 아닌가요? 그런데 여직원 두명이서 저랑 사이가 안좋은 한명이 주도적으로 카드를 씁니다. 도시락 싸오는
날이면 그냥 각자 해결 그리고 자기가 도시락 안싸오면 시켜먹고 그런데 이걸 맞춰서 같이 사먹고 하면 참 좋겠는데요 저는
이럴때마다 도시락 안싸가서 못챙겨먹는경우가 허다. 그리고. 정작 저랑 다른여직원이 도시락 안싸오거나 저랑 사이가 안좋은
직원이 쉬는날엔 그 카드로 사먹지 않는다는겁니다. 그런데. 제가 쉬는날이면 둘이 매번 사먹는거 같고. 진짜 쪼잔하단 생각이
들지만 저랑 사이가 안좋은 직원이 나가서 좀 맛있는거를 카드로 사먹고 왔습니다. 그래서 저랑 다른여직원도 다음날에 나가서
사먹기로 했느데.. 그날 자기네 둘이 또 할얘기 있다고 나가서 카드로 사먹고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다시 오늘로 먹기로 미뤄서
도시락을 또 안싸갔는데. 저 출근전 둘이 점심 카드로 시켜먹고 그냥 퇴근해 버렸네요. 그래서 제가 오늘도 나가서밥 사먹는거
물건너 갔네요. 그러니? 다른여직원이. 뭐 카드가 없어지는것도 아닌데. 다음에 먹으면 되죠.(완전 빡치네요.) 제가 뭐 각자
몫 챙겨 먹자고 한것도 아니고, 좀 같이좀 챙겨먹고 그랬으면 좋겠다고 생각한건데. 저딴식으로 말하니 할말이 없어지네요.
근무환경이 여자 두명에 저혼자 껴있는 상태라 진짜 소외감 드네요. 지네들이 근무시간 편한데로 할땐 다 챙겨먹고 제가 불합리
하다고 생각해서 이의 제기하니, 핑계가 많다는둥 불만이 많다는둥 이기적이라는둥 말하면서 참내.. 이제 먹는거 까지 이러니
아 진짜 일할 맛 안납니다. 그리고 제가 남자라서 온갓 잡일을 다합니다. 진짜 힘들어요. 그래서 그거 했다고 그냥 말한거 뿐인
데 저번에 한바탕했을때 일한거 보상받고 싶어서 말하는거냐고? 불편해서 같이 일하기 힘들다고 그런식으로 말하고.
오늘 자기네들 쫌 일찍나와서 일좀했다고. 엄청 생색내고 하네요. 참 똥뭍은개가 뭐뭍은개 나무란다고..
전 그래도 자기네들 생각한다고.. 친하게 지내려고 해도 참.. 답 안나오네요.. 암튼 그냥 너무 속상해서 보배에 일기쓰고 갑니다.
ㅠㅠ
그럼 기회는 옵니다.
누군가는 님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성실히 일을 하다보면 주변에 사람이 모일겁니다.
그냥 깨놓고 정당하게 " 회사에서 주는 복지비 공정하게 쓰자 " 고 얘기 하시고...
그렇게 않되면 회사에 공식적으로 건의 하겠다고 하세요...
법인카드로 쓰는것도 공금이고 복지이고 하니 깨놓고 말하고 따져도...
쪼잔한 케이스는 아닐꺼 같은데요... 두 여직원은 그렇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
회사의 방침은 복지이고 지출 이니까 그 기회는 균등해야 맞는거죠...
그냥 화내고 언성 높이고 그럴꺼 없이 정당하게 말해서 풀고 않되면 위에 말해야 맞겠는데요 ~
힘내세요!!!
박지성처럼 찬밥 대우받더라도 꿈을 행해 직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