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음식 중 빵에 소시지를 끼워 먹는 FRANK FURTER 라는 요리가 있었다고 해요.
이 요리가 1860년 미국에 전파되게 되었고, 미국인들은 이 음식을 닥스훈트(몸통이 길고 다리가 짧은 견종)
소시지라고 이름을 붙였답니다.
핫도그 라는 이름은 미국의 한 만화가가 닥스훈트 소시지를 너무 마음에 들어해서
자신의 만화에 그리게 되었는데, 닥스훈트의 스펠링을 몰라서 그냥 "Get your hot dogs"라고 표기를 하였는데,
운 좋게 이 만화가 인기를 끌게 되어 그 후로 닥스훈트 소시지를 얹은 이 음식을 줄여서 '핫도그'로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첫째 기원>>
HOT DOG 은 원래 독일에서 독일인들이 먹던 것으로, 그 원래의 이름은 프랑크푸르터(frankfurter)였으며, 이 이름은 독일의 한 도시 이름인 프랑크푸르트(Frankfurt)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고 한다.
이 프랑크푸르터를 처음 미국에서 팔게 된 때는 1860년대로, 미국인들은 이 프랑크푸르터를 그대로 부르지 않고 "닥스훈트 소시지"(dachshund sausage) 라고 불렀다 한다. 왜냐하면 닥스훈트는 독일에서 온 몸통 부분이 길고 대신 다리가 아주 짧은 개의 이름으로 "닥스훈트 소시지"가 마치 이 개의 몸통처럼 둥그럽고 길다래서 "프랑크푸르터"를 부르는 아주 적절한 이름 같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이 닥스훈트 소시지라는 이름이 붙여진 프랑크푸르터는 뉴욕 시에서 처음 유명하게 되었는데, 특히 야구 경기장에서 아주 인기가 좋았다고 한다. 그 당시 야구 경기장에서 여러 명의 남자들이 이 소시지를 뜨거운 물이 담긴 통에 데워 가며, 경기장의 관람객들이 앉아 있는 줄을 오르락내리락 거리면서 "Get your dachshund sausages! Get your hot dachshund sausages!" 라고 외치며 장사를 했다고 한다. 사람들은 그 소시지를 특수한 빵인 bun에 담아서 먹었다.
그러던 1906년 어느날 Tad Dorgan 이라고 하는 신문 만화가가 야구 경기장에 갔다. 그는 야구장에서 소리를 지르면서 이 소시지를 파는 사람들을 보자 신문에 그릴 만화에 대한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다음날 그 만화가는 bun을 그리고 나서 그 안에닥스훈트를 그려 넣었는데 닥스훈트 소시지가 아니라 닥스훈트 개를 그려 넣었다.그런데 Dorgan은 독일어인 닥스훈트의 철자를 몰라서 그 만화 밑에 "Get your hot dogs!" 라고 써넣었다고 한다.이 만화는 그 당시 화제를 불러 일으켰으며 이 닥스훈트 소시지에 대한 새로운 이름 hot dog 역시 굉장한 화제 거리 이었었다고 한다.
<<또하나의 기원>>
은 20세기가 막 시작되던 1904년 루지애나 박람회로 거슬러 올라간다. 박람회 기간 중 앙뜨완 포슈뱅거라는 사람은 소시지를 구워서 개인용 접시에 담아 팔았다. 하지만 장사가 시원치 않아 궁리 끝에 개인용 접시를 없애고 흰장갑을 준비하여 뜨거운 소시지를 집어 먹도록 하였지만 결과는 신통치 않았다. 마침 빵장수를 하던 그의 처남은 뜨거운 소시지를 빵사이에 끼워 팔 것을 제안하였고 그의 아이디어는 대단한 성공을 거두어서 오늘날의 핫도그가 탄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