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끝나고 집에와서 찬물샤워후
저녁먹는데 친구놈 호출
저: 왜? (귀찮다는듯)
친구: 저녁 처먹었냐? (나이사십대 초중반에 서로의 호칭 ) ㅋㅋㅋ
저: 지금한술뜨고있다
친구: 나와라 호프한잔하는데 와서 할이야기도있고 안주발이나세워라 (원래 술못마심) ㅋ
저: 오분만일찍 전화하지 망할놈아 귀찮게시리 ㅋ
친구: 빨리나와 얼굴본지도 꽤 됏잖아?
저: 못이기는척 알았어 어딘데?
친구: 늘봄호프
저: 그려 기달려
집에서 걸어가도 오분거리를 시비가 붙을려니까 차를 괜히 끌고가서 ㅠㅠ
이런저런 이야기끝에 자리가 마감되고 차있는장소로 가보니까
만취한 사람둘이서 제차앞바퀴에다가 한사람이 발을 올려놓고
침을 찍찍 뱃어가면서 대화를하더군요
순간열이받아서 눈 돌아가는줄알았네요
아저씨 남의차에 발올리시고 뭐하십니까?? (이미 차본넷트에 침이 여기저기 ㅠㅠ)
그양반 횡설수설 이거 아저씨차요??
네 제차입니다 하고대답햇더니
대화나누던 일행이랑 그냥갈려고해서
잡았지요 아저씨 본넷트에 침이나 닦고 가시던지하세요
어 그거 내가그런거 아닌데 (반말로)
내가 다봣어요 얼른 닦고 가시던지
아님 파출소에 신고할겁니다 (바로앞 파출소 30미터거리)
내가그런거 아니래두 그러네 ?
왜그렇게 사람을못믿어 (반말로)
순간 욱해서 물리적행동 할뻔햇네요
가만히계세요 어딜자꾸갈라고그래요?
파출소전화햇습니다
순경나리 나오셔서 혹시 차에 블박있냐고 물어보시네요
블박없는데요 제가봣다고하니까
그냥 똥밟았다고 생각하라네요
본인들이 안그랫다고 하면 증거자료가 있어야하는데
제가본건 증거로 불충분하다나 뭐라나 젠장
그냥저냥 마무리하고 왔는데 기분더럽네요
티슈로 내가 본넷트침닦고 어디 차상한데 없나보고
다행이 찌그러지거나 별다른 증상은없네요
왜그렇게 사람들이 술만먹으면 무지할까요??
술먹어서 개인지 원래 개인지...
블박이 필수죠
안되겟네요 블박싼거 얼마쯤하죠??
항상 사람이 문제 이지요............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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