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말많고 탈많은 모하비 소개올립니다.

사골에, 승차감에 항상 이슈를 달고 다니는 모하비죠.

유튜브에 검색만해도 혹평이 쏟아지고 비난이 난무하는 모하비입니다.

그래도 모하비만의 매력에 이끌려 팰리세이드 7개월 대기를 포기하고 다시 4개월의 기다림의 끝에 모하비를 출고받았습니다.

이제 모하비 더 마스터의 매력을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승차감

자, 많은 분들께서 걱정하는 단점은 바로 프레임 바디의 승차감이죠.

저도 걱정은 많이 했으나 걱정은 걱정일 뿐입니다.

전 세대의 모하비는 잘 몰라 개선이 된건지는 몰라도 승차감이 불편한지도 모르겠고 멀미라던지 우당탕 같은 우려했던 부분도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있어요.

전 차가 그랜저ig였는데 대비해서 불편함은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ig가 승차감에 좋긴하지만 세단과 suv의 특성을 고려한다면 전혀 나쁘지 않습니다!

단 방지턱 넘을땐 불편한건 인정합니다. 그래서 방지턱만 보이면 엄~청 서행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둘째, 정숙성

차는 6기통이라 했나요,

디젤6기통에서 오는 이 정숙함은 디젤만 타면 진동에 소름끼쳐하던 저에게 아주 감동적으로 다가옵니다.

디젤 특유의 달달 거림이 보다 잘게 쪼개져 거북하기보단 듣기 좋은 음색으로 다가옵니다.

시트와 핸들에서 진동은 있지만 크게 신경쓰일 부분은 아니고

아, 내가 6기통 디젤을 타고 있구나 라는 느낌으로 다가오는 기분나쁘지않은 느낌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셋째, 파워

저rpm에서 뿜어져 나오는 이 토크감은 스포츠모드에서 연비를 포기하게 만들어 버리는 강력한 힘과 퍼포먼스를 발휘해줍니다. 덕분에 연비는...ㅎㅎ

넷째, 실내

저는 6인승 브라운시트 옵션을 선택했습니다.

정말 이뻐요. 더 이상 설명 드릴게 없습니다.

마지막, 개방감

운전석에서 바라보는 시야감과 개방감.

모든 차를 내려다 보는 이 시야감은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운전석에서 각진 본넷트를 보면 나를 어떻게든 보호해준다라는 안전한 느낌을 주고, 마치 탱크를 탄듯한 느낌마저 옵니다.

저 멀리까지 볼 수 있는 시야로 방어운전도 가능해지죠.

글이 길었습니다. 이제 사진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출고날 와이프와 평택까지 출고를 받으러 갔습니다.

이날 같이 연차쓰고 꼭두새벽부터 올라갔는데 참 기분좋더군요.

너무 기분좋아 검수도 안했습니다.

(다행히 하자는 없어요 ㅎㅎ)

와이프가 찍어준 빠방한 궁댕이

깜빡이만 led가 들어갔더라면...

실내는 새들브라운 입니다.

이 옵션 안했으면 땅을 치고 후회했을겁니다.

아직 실내 색봐도 기분 좋아요.

좋아하는 측후면 5시 방면에서 바라본 뷰

좋아요. 좋습니다.

전차 ig와 찍은 사진입니다.

ig도 정말 좋은 차였는데 장모님께 넘겨드리고

종종 운전해보면 ig가 이렇게 작은 차였나..? 라는 생각을 하게 해줍니다.

그리운ig와 커플샷....*

이번엔 독샷입니다.

휠이 강조된게 이뻐보이군요 ㅎㅎ

검정휠 옵션 고민 많이 했었는데 실버휠이 앞의 과한(?) 크롬과 적절히 매칭되어 이뻐보입니다.

suv로 바꾸게된 큰 이유중 하나입니다.

벚꽃드라이브쓰루 중 챙겨온 도시락으로 낭만을 챙겨봅니다.

갑자기 캠핑가서 구운 등갈비가 나오는군요.

캠핑장에서 찍은 정면샷.

늠름합니다.

거품목욕도 해주구요.

어찌 거품 씌운게 더 멋있네요......

마지막은 캠핑장에서 찍은 사진과

주차장 꿀자리에서의 사진입니다.

모하비 정말 매력적인 차입니다.

앞으로 추억도 많이 만들고 카라반도 끌어중 소중한 친구죠.

무엇보다 저보다 모하비를 마음에 들어하는 와이프의 절친인점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모하비에 대해 궁금한점이 있으시거나 같이 칭찬하고 싶으신 분들은 댓글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ㅎㅎ

그럼 국게에 종종 사진남기도록 기약하며 긴 글을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