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11시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 그랜드볼륨에서 폭스바겐코리아가 최고급 럭셔리 세단 페이톤(Phaeton)의 ‘V8 4.2 LWB(롱휠베이스) 모델을 선보였다.
폭스바겐은 '페이톤 V8 4.2 LWB 모델'의 출시를 통해서 기존 W12 6.0 롱휠베이스 이그제큐티브(Executive) 모델, V6 3.2 노멀휠베이스 및 롱휠베이스 그리고 V6 3.0 TDI과 함께 페이톤의 라인업을 완성하게 됬다.
첫눈에 들어오는 페이톤의 인상은 덩치 큰 럭셔리 세단이면서도 날렵한 보닛과 범퍼를 감싸는 듯한 크롬 그릴로 인해 폭스바겐 특유의 젊고 역동적인 느낌이다. 내부 인테리어 또한 최고급 소재만을 사용하여 고급스럽고 중후하며 전통적인 벤틀리의 힘있고 우아한 내부를 연상시킨다.
4200cc V형 8기통 엔진을 탑재한 '페이톤 V8 4.2 LWB'는 최고출력 355마력, 최대토크 43.85kg·m를 자랑하고, 최고속도는 시속 250km(속도제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6.9초이다. V8엔진의 각 실린더에는 가변 샤프트가 장착되어 있어 속도의 변화에 따라 밸브 타이밍이 최적으로 작동해 유동적으로 조절이 된다.
또 페이톤은 4 좌석 개별 온도 조절 기능(4존 클리마토로닉 에어컨 시스템)과 16:9 포맷의 7인치 컬러 디스플레이, 키를 주머니에서 꺼내지 않아도 키의 레이더를 이용해 도어 핸들이 자동으로 열리고 시동이 버튼으로 켜지는 키리스 엑세스 시스템(Keyless Access System) 등을 통해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국내 판매 가격은 1억2220만원. (VAT 포함)
한편 폭스바겐코리아에서는 이번에 페이톤 V8 4.2 LWB를 출시하면서 유니세프와 함께 기부 문화 정착을 위한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출시 일부터 올해 말까지 페이톤 V8 4.2 LWB가 1대 판매될 때마다 대당 일백만원을 등록고객 명의로 유니세프에 기부하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일회성 행사가 아닌 장기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자동차업계에서는 최초로 시도되는 것이어서 더욱 특별하다. 또한 폭스바겐코리아가 아닌 고객 본인의 명의로 기금이 전달이 되기 때문에 고객들은 자연스럽게 기부 활동에 직접 참여하게 되어 보다 뜻 깊은 의미를 가진다. 모아진 기부금은 유니세프를 통해 세계 어린이 교육에 쓰여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