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 중고차를 개인거래로 구매했습니다.
그때 전차주께서 키 인식이 안되는 증상이 생겨서 70주고 수리했다 하더군요. 감사하게 엔진오일도 교환하고..
좋은 분 만나서 적절한 가격에 기분 좋게 대리고 왔는데
7월부터 비슷한 증상이 발생하더니 이달 들어서는 키를 다섯번에 한번골로 인식하기 시작합니다.
배터리 문제인가해서 배터리도 바꿔봤는데 그대로네요.
사촌동생이 수입차 수리를 하고 있어서 그 친구에게 맡기려고 통화중에
뒤늦게 전차주가 했던 이야기가 생각나서 물어봤더니
같은 증상이라며 본인이 수리한 곳에 연락해둘테니 가보라고 하네요.
제가 있는 곳에서 가깝지는 않지만 전차주가 워낙 좋은 분이라 믿고 가봐야지 하고 전화했는데
업자왈. 일단 무조건 와서 봐야한다고 오라해서 갔더니
자기도 키박스 때서 다른 업체에 보내서 확인하기 때문에 즉시 확인은 불가하다고 하네요.
통화할 때 이미 들은거라 잘 알고 있으니 점검 잘 부탁드린다.
그리고 버튼시동, 키 개조 뭐 이런 것도 같이 부탁드렸는데 반응이 좀 찜찜하니 말이 많네요.
키박스를 다른 업체로 보내는걸 봤을 때 아마 업체에 점검기가 없는 듯 합니다.
그러면서 자기가 가진 업체가 여러개라서 바쁘다고 블라블라~
아무튼 기분 나빴던 건 방문전에 상황설명하고 점검비 발생하느냐고 물었을 때 없다고 해놓고는
오늘 전화와서 증상재발하지 않아서 점검할 수 없다 하지만 키박스에 전기 찔러 봤으니까 점검비 2만원 달라고 하네요.
작은 돈에 기분 나빠지는 그 상황아시죠.. 짜증납니다. ㅎㅎ
기술료 당연히 줘야합니다.
하지만 이틀동안 말 없다가 오늘 차 찾아가라면서 키박스에 전기 찔러봤으니 점검비 달라는 말이 ㅎㅎㅎ
납득하지 어렵네요.
처음부터 사촌동생놈한테 갈 것을 짜증나게 괜시리 시간낭비 돈낭비. 감정낭비.. 반가까지 내서 갔다왔더니 니미..
업체명이랑 위치 알려달라고 했더니 밑도 끝도 없이 문자로 "DD동 XXX-43" 이렇게 문자 보낼때부터 찜찜하더라니..
원래 다니는 업체랑 정말 비교되네요.
실력도 정직함도 성실함도 예의마저도 없는.. 그리고 관상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걸 다시 알게해줍니다.
에휴.. 짜증나서 오후 업무 시작전에 푸념 쓰고 갑니다.
입추 지난지 언젠데 아직 덥네요.
너무 오래 앉아있으면 발기부전 온답니다.
한번씩 세웠다 일하시죠 형님들
허리를 말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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