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속 등장하는인물들이
수게몇몇과 비슷한느낌이든다면 순전히 기분탓이며
누군가를 비하하려는목적이없음을 밝힌다.
제목속 불굴은
[세상에 굴하지않고 자신의길을걸어온]
한 남자의 인생을 말하는것이다
행복하세여
-2040원더불굴-
#4 매우놀라운인생
그려..알았다
마초영감의 화가 조금 내려앉았다
무지개는 저기 구석진곳에 홀로있는
보배공인모범오너를 마주앉았다
'그게 다 모야?'
/초호화 육개장
어디서주워왔는지모를 은색나이프와 포크를 꺼내든
모범이는 동그랑땡을 잘게쪼개어 입에넣었다
지개도 불굴이와의 지난날들을회상하며
한잔 두잔 기울인다
(으라다라다다당.바르르르릉푸르라라랑)
또 영감을 추억하는이가 남았는지
장례식장밖에서 좆밥같지만 마냥싸구려는또 아닌
AMG45의 엔진음이 들려왔다
"또각"또각"
여성의 구두소리에 홀린듯이
볶음이가 존윅스타일이랍시고 맞춘 29만원짜리
수트를 고쳐입고 뛰쳐나간다
'어떻게오셨나요..처음보는얼굴인데'(젠틀하게)
(하여튼 저놈은 치마만두르면..큰일이여)
마초영감이 혀를끌끌찬다
'저예요'
/글쎄요 처음뵙는데요(낮은중저음)
'저예요 놀늑이'
맙소사.
2019년 10월에 좆만한4matic만믿고
부울토반에서 잡아돌리다 불의의사고로
고환쪽을 크게다쳤다는 소식이들린이후
매우놀란늑대를 본사람은 없었다
'그동안 태국에있었조
작은 바를 하나 하고있어요'
모두가 굳어있었다.
그나마 멘탈이좋은 볶음이만이
대화를 이어나간다
/그래..놀늑아..근데 같이오신분은..
'두개의고추가 가던길을
이제는 한 커플이같이가는
그길을 우리는 다스아우토 라 부릅니다'
Land of transe.thai.접니다 "건제이"
둘은 잡은손을 놓지않았다.
'그래 뭐 알겠다. 인사올리자...'
!?!!
놀늑이가 절을할때 살며시올라간 치맛속
그안을 봐서는 안됐다.
사타구니가득핀 수풀사이
아직도 건장하게 살아숨쉬는
가물치한마리를
누가먼저랄것없이 식사를멈추고
밖으로나가 담배를꺼내물었다.
매우놀란것은
고라니도,호랑이도,늑대도아니다
우리 자신이었다
가녀린자세로 식사를하러 앉은 놀늑이의 다리
그것을 자신의외투로 덮어주는 건제이
불굴이할배는 살아생전 이모습을 안본것에
감사해야했다.
불굴이할배의 기억속에 놀늑이는
영원히 불타는 a45amg 의 사나이로 남기를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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