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 하다 보니 BMW만 10대를 타게 됐고 현재는 G80 3.5 와 벤츠를 타고 있습니다.
4기통 엔진, 6기통 엔진, 8기통 엔진 다 적어도 3년 이상은 소유해 봤던 것 같습니다.
가장 오래 남는 모델은 E60 545와 E92 M3 모델이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545에 옵션으로 달려 있던 다이나믹 드라이브 옵션은 정말 최고의 옵션이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한때 E63 AMG로 기변하려고 일주일 정도 빌려서 타 봤던 적이 있었는데 비엠 빠 엿던 에 성향에는 잘 맞지 않아서 포기했던 기억이 납니다
나름 단단한 칼같은 주행감을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 제가 G80 3.5T와 벤츠의 오너가 되어 있네요... 정말 상상하지 못했던 조합입니다.
벤츠는 사실 집사람 차량이라 제가 많이 타고 다니진 않았는데 차가 나오기 까지 한달 가량 어쩔 수 없이 제가 타고 다니면서 그 동안 제가 벤츠에 가졌던 생각들이 얼마나 짧은 소견이었는지를 절실히 느끼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벤츠... 참 매력있고 정말 잘 달리는 녀석이더군요.
BMW만 타다가 처음 벤츠를 운전해 보고 상하로 울렁 거리는 느낌이 너무 이질적이어서 적응이 안되었네요. 역시 차는 BMW야 했었는데 한달여 동안 타 보면서 벤츠가 추구하고자 하는 성향과 달리기 능력을 직접 느껴 보고 나서 벤츠가 괜히 벤츠가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G 80을 우여곡절 끝에 인수하고 처음 스티어링 휠를 잡고 운전을 해 봅니다.
정확하게 BMW를 타다가 벤츠를 처음 탔던 때의 울렁 거리는 느낌을 그대로 느끼게 됩니다.
아... 내가 바보 짓을 했구나... 하는 생각이 순간 스쳐 지나갑니다...
근데 현대 6기통의 회전 질감이 예전 545만큼 고급지게 느껴 지더군요. 정말 부드럽고 실키합니다.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그래서 조금 더 신중하게 80이를 타 보게 되고 이제 1000킬로가 되었네요.
1000킬로 타 보면서 느낀 점을 정말 솔찍하게 몇가지 주제로 나눠 적어 보고자 합니다.
1. AWD(4륜) 옵션은 넣어야 할까?
전 엠을 2대 소유해 봤었고 후륜 구동 모델이기에 선택의 여지가 없었네요. 겨울철엔 무조건 윈터 타이어 였어요. 윈터 타이어 상당히 신뢰가 갈 정도로 겨울철에 좋습니다. 저도 AWD을 선택할 수 없는 후륜 차량의 경우 윈터 타이어 적극 추천합니다.
하지만, 과연 윈터 타이어가 최선일까요? 특히 일반인 오너일 경우에는요...
윈터 타이어를 교체하기 위해서는 시간과 돈이 들어갑니다. 수입차의 경우에는 예약해야 하는 경우가 많고 오고 가는 시간에 교체 비용에 타이어 보관 비용까지 고려 해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저 처럼 일이 바쁜 사람의 경우, 윈터 타이어 교체 시기를 놓쳐 눈이 오는 날이라도 만나게 되면 비록 사고가 나지 않더라고 심리적인 불안감이 크게 커 집니다. 이 부분은 경험을 해 보신 분들은 공감을 할 것입니다. 특히 조금 고성능일 수록 그 불안감은 더 커집니다.
물론 일년에 이런날이 얼마나 되서 그런가? 할 수도 있습니다. 충분히 공감합니다
비오는 날도 후륜구동 모델 전 불안했습니다. 물론 아무런 사고 없이 잘 지나갔지만 자동차를 전적으로 믿지 못하는 제 입장에서는 불안함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사실, 전 자동 주차 기능도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스티어링 휠은 너무 빨리 돌려서 너무나 무섭습니다...
일에 바쁘시고 운전에 불안감을 느끼는 저와 같은 일반인 오너분들에게 AWD 옵션 개인적으로 추천합니다. 연비 않 좋아지고 차량 무거워 지지만 심리적인 안정감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2. Preview 전자 서스펜션 넣어야 할까?
개인적으로 G80에서 가장 놀란게 현대 6기통 엔진의 회전 질감과 프리뷰 전자식 서스펜션입니다. 정말 좋아요.
우리나라와 같이 둔턱이 많은 도로 현실에서 프리뷰 서스펜션 정말 좋습니다.
벤츠 S클래스의 그것에는 못 미치겠지만 일반인들에게는 충분히 대안으로써 좋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BMW의 경우 둔턱 급하게 넘다가 밑에 부딛치는 경험 많이 했었는데, 80의 경우 정말 부드럽고 스무스 하게 구렁이 담 넘듯 넘어 갑니다.
개인적으로 강추하는 옵션입니다,
3. G80 승차감이 정말 토 나올 정도로 형편 없을까?
적응의 문제라고 봅니다. 제가 BMW 차량만을 타다가 벤츠 차량을 탔을 때 멀티 링크 특유의 승차감에 적응하는 게 힘들었던 것 처럼
80의 처음 승차감은 정말 부드럽고 울렁 거리는게 맞습니다.
근데 그게 독일차의 승차감에 형편없이 뒤진 그런 느낌이 아니라 컴포트를 지향한 고급진 승차감이라는 느낌을 가지게 됩니다
제 차가 AWD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급한 헤어핀에서 차를 돌려 보면 추종성이 기대 이상입니다. 예상한 라인을 따라옵니다.
오히려 급한 코너 돌때 불안감 없이 잘 돕니다.
제 차라서 이리 평가하는 것은 아니니 오해가 없길 빕니다. 전 아닌것은 아니다라고 분명하게 말하는 편입니다. 제가 굳이 현대차 빨아 줘서 좋은 일 생기는 것도 없습니다. 그저 주관적 느낌입니다
4. 컴포트 모드 Vs 스포츠 모드 정말 변화가 없을까?
이게 참 웃긴게 처음에는 정말 그 차이를 느끼기 힘든데, 조금 적응 됐다고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지금은 그 차이가 참 크다고 느껴집니다
비엠처럼 알피엠이 스포츠 모드로 놨을 때 확 올라가고 소리가 달라지는 그런 정도는 아닙니다.
스티어링 휠이 엄청 단단하게 고정이 됩니다.
특히 커스터마이징 모드로 놓으면 울렁이는 느낌이 없어지면서 제법 잘 달립니다.
독일차의 그것에는 못 미칠 수 있을 것 같다는 의견에 동의 하면서도, 정말 형편 없는 정도는 아닌 것 같아요.
혹시 새벽에 경춘 고속도로 Y50으로 달리는 80이를 보신다면 제 차 일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기대 이상으로 잘 나갑니다.
5. 오랜 경험에서 추천해 주고 픈 것은? (개인적 의견)
80이는 실내 시그니쳐 2 많이 선택하실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시그니쳐 1 블랙 모노톤 추천드리고 싶어요. 은색 알루미늄이 고급진 느낌은 시그니쳐 2 만큼 못하게 느껴 질 수 있지만 80이의 올드한 아저씨 차 느낌을 많이 희석 시켜 줄 수 있고 시간이 지날 수록 젊은 느낌으로 남을수 있습니다
G30 550D 실내도 은색 알루미늄입니다. 시간이 지날 수록 잘 선택했다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물론 개취이기에 제 의견이 옳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6. 운전석에서 정말 모니터까지 멀어서 불편할까?
너 튜브 보디 거의 모든 유튜버 들이 80이의 단점으로 지적하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전혀 멀게 느껴지진 않네요. 터치가 되는 것만 해도 감사할 뿐입니다.
단지, 여백의 미에 너무 의미를 부여해서 중요한 버튼들이 직관성 높게 배열되진 않은 것 같습니다. 버튼의 배치는 조금 더 고민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7. 사실 차가 빨리 필요해서 아는 분을 통해 급하게 차를 뽑아서 사실 기대치가 많이 높지는 않았습니다. 제 주변 분들은 다 G80 제가 구매하는 것을 반대하셨네요.
분명 아쉬운 게 있어요.
근데, 한국차 많이 발전했다는 뿌듯함도 주는 녀석인 것 같아요.
한국차에 대한 선입견을 깨는 G80 인 것 같아 운전하면서 기분이 좋습니다.
일하다 틈틈히 쓰는 글이라 두서가 없네요.
국산차 수입차 구별 없이 개인의 취향을 존중하는 한국 자동차 문화가 되길 빌어 보면서 글 마무리 합니다
저는 꺼꾸로 g80타다 bm520d로 넘어왔는데.
뭔가 짱짱하고 약간 운전하는게 좀 재밌다 싶은데.
와이프가 그러네요. 차가 날쌘거야? 운전을 험악하게 하는거야?..약간 스트레스중
장점은 뭐..잘달리고 잘서고. 연비 괜찮고요.
g80은 10만원 넣으면 출퇴근 대충 일주일정도 타는거 같은데
얘는 5만원 넣으면 일주일 넘게 타는거 같네요.
그리고 기능이 많은거 같은데요.오만잡다한거 꾀 많은 부분을 본인이 설정할수있는것.
반자율주행 차막힐때 진짜 편리하고요.
하여튼 바꾸고나서 g80..이런 똥차를 탓었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처음에 솔직히.
단점,, 80이보다 너무 통통, 덜컹거리는느낌? 튀는느낌이 많이 들고요. 딱딱한 승차감 같은거.
그리고 뒷자리 좁아서 카시트 하나놓고 가족끼리 타면 애들 몸살을 합니다.
가끔씩 eq900 구경하고 있어요. 다음엔 차라리 이런게 좋겠다 싶어서요.
저는 꺼꾸로 g80타다 bm520d로 넘어왔는데.
뭔가 짱짱하고 약간 운전하는게 좀 재밌다 싶은데.
와이프가 그러네요. 차가 날쌘거야? 운전을 험악하게 하는거야?..약간 스트레스중
장점은 뭐..잘달리고 잘서고. 연비 괜찮고요.
g80은 10만원 넣으면 출퇴근 대충 일주일정도 타는거 같은데
얘는 5만원 넣으면 일주일 넘게 타는거 같네요.
그리고 기능이 많은거 같은데요.오만잡다한거 꾀 많은 부분을 본인이 설정할수있는것.
반자율주행 차막힐때 진짜 편리하고요.
하여튼 바꾸고나서 g80..이런 똥차를 탓었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처음에 솔직히.
단점,, 80이보다 너무 통통, 덜컹거리는느낌? 튀는느낌이 많이 들고요. 딱딱한 승차감 같은거.
그리고 뒷자리 좁아서 카시트 하나놓고 가족끼리 타면 애들 몸살을 합니다.
가끔씩 eq900 구경하고 있어요. 다음엔 차라리 이런게 좋겠다 싶어서요.
BMW 너무 좋죠 ^^
제가 BMW 10대 타지 않았음 이번에도 BMW 선택했을 것 같습니다. BMW 6기통 디젤만 3대 탔었습니다. 정말 만족도가 높았던 것 같습니다. 글 쓰신분의 마음이 이해가 갑니다.
이번 3세대 G80 3.5는 개인적으로 참 좋아요.
별로 수입차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요.
나이가 들다 보니 남들보다 양보하며 여유롭게 달리는 것이 참 뿌듯하게 다가 옵니다.
비엠탈 때는 다른 차가 내 차를 추월하는 것을 참지 못했네요...
하여튼 국산차... 기대 이상입니다. 항상 안전 운전 기원합니다
특히 카메라에 맞춰 속도까지 줄여줘서 편합니다. 비엠은 실선은 잘 타라 가는데 점선은 차선 넘어 가는데 80은 잘 타라 갑니다^^
그런거같아요.
깡통이라서 더 그리 느꼈나봐요.
빠릿빠릿한건 당연히 뱜이 훨좋지만 아재 운전할떄는 전 G80이 편안해서 좋네유
굉장하네요
생각보다 한계치가 높아요
호랭인찌는 따보고 애기하면 좋겠찌 ㅋㅋ
하낀 ㅋㅋ 말은쉽찌 ㅋㅋㅋ
저도 브랜드에 집착하지않고 좋거나 이쁘면 바꾸는데 국산차발전 많이된건 공감합니다 근데 제경우에는 님처럼 초기에는 정말좋다 그러다 1만키로 넘어가는시점에서
급격한소음.잡소리.등 빨리 단점을 드러내드라구요(k9.EQ.둘다3.3T였구요)
이번에 나온G80은 시승만해봤습니다
저도 그 점이 가장 우려됩니다
고급휘발류와 스타나다인 으로 관리하는데 지켜보고 있어요
bh시승기에 올라온 비교차들같은데 ㅋ
이전 차량이 g30 530d였어요
그전에 f80 m4 였어요
글은 3년만에 써 봅니다
사실, 이 부분 보다도 위에서 어떤 분이 지적한 GDi 직분사 엔진의 내구성이 더 중요할 것 같습니다. 부드럽게 길들이고 있습니다...
외장내장 색상이랑 넣으신 옵션 여쭤봐도 될까요?
2. 시그니쳐 1 블랙 모노톤 [검정 + 은색 알루미늄] [엔카 TV 참조]
3. 3.5 AWD
4. 파퓰러 팩
5. 20인치 휠 [총 7천 만원 정도] [개소세 인하 가격]
처음 부터 7천만원까지는 G80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하고 옵션을 선택했습니다. 단지 컨비니언스 팩을 선택하지 못한 것은 조금 아쉽습니다.
고스트[소프트] 글로징 도어는 어린아이 있는 분에게는 비추입니다. 제가 예전에 7을 탈때 소프트 클로징 옵션 있었는데 아이 손가락이 끼어 정말 큰일 날 뻔 했던 것이 있어 그 다음부터 무조건 고스트 클로징은 뻬게 되엇네요
BMW 컴포트 시트가 정말 정말 좋은 시트라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현대차 시트 조금 불편해요... 조금씩 적응 중입니다.
단지 터보 렉이 있어요. 엔진 보호 기능이 있는 듯 해요. 부드럽게 깊이 밟으면 잘 나갑니다 ^^
G80은 역시 3.5로 가야죠!
저도 BMW 좋아하고 보유하고 있는데 가족 차량으로는 단점이 있어서...
전 1년정도 기다렸다가 구매 할까 생각중입니다.(K9과 G80 고민입니다.)
저도 6개월쯤 후에 뽑고 싶엇는데 차가 필요한 상황이라 서둘러 뽑았네요. 좋은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추천 드려요
잔고장이 너무많아 정이 떨어질대로 떨어졌는데 과실 0퍼 사고가 2번이나 나서 팔지도 못하고 폐차까지 타야될 것 같네요 ㅎㅎ
신형g80기다리다 계속 늦어져서 bmw로왔는데 저는 엄청 후회중입니다
겉멋 잔뜩 들어간 허세충들과는 다르게 뭔가 정제되고 무게가 느껴지는 글이네용
ㅊㅊ
저속에서 토크감이 참 좋아요.
고급진 회전질감에 승차감입니다.
독일차를 능가한다는 개념 보다는 최소한의 옵션으로 가성비로 접근하시면 만족감이 클것 같습니다.
신형 g70도 한대 더 사고 싶어 집니다^^
저도 예전에는 스포티한 주행에 신경을 많이 썼었는데 결혼하고 가족과 함께 대부분 운행을 하다보니
첫째도 컴포트 둘째도 컴포트 주행을 지향하게 되더라구요.
현재 가솔린 3.0 운행중인데 G80 또는 BMW 6GT로 기변하고 싶네요.
항상 안전운전 하시고 건강하세요 ^^
제가 비엠 계속 타지 않았다면 640i로 갔을것 같습니다.
CLS 450을 뽑으려 했습니다.
그게 틀어지면서 현대차 뽑게 됐는데 기대 이상입니다^^
저는 f82 m4 g30 530i타고있지만 530을 훨씬 많이 타게되더라구요 m4는 운전재미만큼 몸에 스트레스가 엄청 나니깐
awd에 대해 잘못생각하시는데모든 후륜기반차들은 rwd가 기본이되는거죠 후륜의 재미가 뒤에서 밀어주는 그 힘이고 앞바퀴는 힘이안들어니 조향이 좋죠 근데 4륜이되면서 복잡한 기계장치 힘이 4바퀴로 분산되어서 뒤에서 밀어주는 느낌이 약해지고..운전재미역시 부족하죠 후륜차를 구입하는데 awd는 사실상 비용의증가와 운전재미의 감소로 눈비 너무 많이오는지역아님 저라면추천안하고싶어요 제가 좋아하는 오트뷰 김기태pd님 왈~ 현대 제네시스는 이번에딱 나아갈바를 잡았다고 하죠 편안한 럭셔리세단 ..운전재미를 주는게아니고 편안하고 옵션많은 럭셔리세단 그게 나쁜거도 아니고 그냥 제네시스브랜드가 나아갈바를 정해놓은거 같습니다 벤츠 아우디 bmw제네시스 그냥 본인 스타일에 맞는차를 타면 되는거 같아요 좋고 나쁘고 그런거 아니고 개인의 취향 스타일이죠... 나이들수록 빠르고 작은차보다 크고 편안한차를찾게되는게 어쩔수 없는 현실인거고 그래서 s클래스가 7보다 훨씬 많이잘 팔리는 이유이기도한거 같아요
질주본능이라는 것은 나이가 든다고 없어지는 것이 아니랍니다. 내가 비록 이제 50을 바라보고 있지만 스티어링 휠을 잡을 때 마다 솟구치는 내안의 그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전 F80 M4를 데일리로 탓어요 당시에 패밀리카는 7시리즈를 가지고 있었구요. 거의 7는 타지지 않더라구요. 후륜구동 차량이 훨씬 운전재미 좋다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
단지 성격이 완전히 다른 G80에는 차량의 성격상 후륜에 윈터 보다는 4륜이 훨씬 잘 어울리는 조합이라는 말을 하고 싶었던 것 뿐입니다 ^^
한때는 BMW가 벤츠나 다른 차량에 비교되는 것 자체가 불쾌했던 적이 있었어요.
근데 나이들어 다양한 차량을 접해 보니 차량마다 그 성격이 있고 그 관점에서 보면 그 차량을 접해 보기 전에 가지고 있는 생각들이 때론 선입견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한 것 뿝입니다.
한때 자동차에 미쳐 내 일보다 자동차에 관련된 지식과 자동차 관련 유명인들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살았던 적이 있었던 것 같아요... 님이 언급한 분과도 개인적인 친분 있습니다
자동차라는 것... 다 부질없습니다. 자신의 일과 가족이 가장 중요합니다. ^^
다 목적이 있어요... 곁으론 그럴 듯한 명분을 내세우지만... 결국은 돈인 거죠...
현명하고 지혜로운 카라이프 기원합니다. ^^
현대차 장족의 발전은 인정하나 구매 메리트는 가까운 블루핸즈 정비성
그리고 그나마 수입차 대비 편안함 이 정도 수준입니다
하지만 가격은 여전히 비싼게 맞구요.
지금 돌아가는 시국, 자동차만의 만족도로 초이스하자고 좁혀보면
현대차 보단 렉서스가 가격도 그렇고 만족도도 그렇고 현대차는 눈에 들어오질 않을 듯 합니다
근데 괜찮아요.... 렉서스는 저하고 안 맞구요...
3.5 회전 질감 정말 괜찮습니다^^
직접 시승해 보시길 바랍니다^^
블루 핸즈는 아직 자신이 없네요. BMW 경우에는 오래 타다보니 사장하고 까지 친분이 생겨 정비성이 참 편했거든요. 정비성을 생각했다면 BMW가 정말 좋았습니다....
내구성이 너무 궁금합니다
나중에 기회되면 1만 킬로 주행기도 한번 써 보고 싶습니다
실내공간이야 G80이 월등히 넓은데 GV80 2.5 시승하면서 미션반응과 생각보다 부실한 옆유리창 방음때문에 G80도 선택을 안하게 되었습니다. 비엠 530도 시승해봤는데 같은 구간에서 의의로 펀치력이 벤츠와 별차이가 없고 잔고장은 월등해서 패스했지만 회전질감은 비엠이 최고인듯 합니다.
그동안 현대차를 2년 이상 소유한 적이 없는데 계산해보니 10년간 쓴 돈만해도 벤츠 E400은 살 돈입니다. 그러다보니 괜히 현대기아차 자주 바꾸면서 돈만 쓰고 만족도도 별로라는 생각이 들어 기존차 다 팔고 벤츠 사고 혼자 타는 포르테와 조합을 남겼는데 만족합니다.
특히 에쿠스 VI 이후 제네시스는 같은 모델이라도 트림에 따라 내장재 차이를 짜증나게 심하게 만드는데 벤츠 비엠은 그 정도는 아니더군요.
집사람 차가 벤츠 4기통 차량입니다. 사실 기대를 별로 하지 않았던 차량이어서 인지 벤츠 4기통 개솔린 엔진 기대 이상으로 참 좋더군요. 그리고 무엇보다 기대이상으로 잘 나갑니다. 깜놀할 정도로요. 글 쓰신 분의 말에 공감이 많이 갑니다.
근데 벤츠 4기통 개솔린 엔진은 G80 3.5 엔진의 회전 질감과는 비교 대상이 아닙니다. 정말 엄밀하게 말해서요.
오늘 출근할 때 전 집사람차를 타고 출근했습니다. 집사람이 제 차를 타고 나가버려서요. 집사람도 비엠만 타다가 벤츠는 이번이 처음인데 처음에는 엄청 칭찬하고 좋아 했습니다.
딱 제 G80 3.5 를 타보기 전 까지는요. 집사람이 80이를 엄청 탐내 합니다. 너무 너무 부드럽고 잘 나간다구요.
제가 언뜻 듣기로 이번 G80 3.5 엔진은 완전 새롭게 설계하고 만든 엔진이라고 들었습니다. 부드러운 회전 질감 하나만으로는 비엠 8기통로 부럽지 않을 정도 입니다. [제가 80이 오너이기 때문에 드리는 말이 아닙니다]
한번 시승해 보시길 바랍니다.
3.5 연비가 좋진 않은데 제 기준으론 좋은 편입니다. 개인적인 욕심으론 G80 3.5T를 많이 선택하지 않았음 좋겠습니다. 정말 괜찮은 회전질감에 고급진 승차감입니다...
그래도 G80 3.5가 가성비 뛰어난 차여서 선택했다는 제 소신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선택하고자 하는 차량보다 4천 만원 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인해 조금 부족한 부분이 보여도 참 만족감이 큰 차량인 것 같습니다 ^^
3.5터보도 람다엔진 뿌리는 같은데 시승해봐야겠네요. 스팅어 3.3터보 때에도 그리 인상적이지는 않았어서요 ㅎㅎ
에쿠스 VI만 해도 현대의 최상위 라인업이라 내장재는 웬만하면 가죽이나 직물이고 생플라스틱이나 철판노출은 거의 없는데 그걸 보다가 신형 G80 보니까 시그니처 옵션 안하면 못봐주겠더군요. 요즘 현대기아 원가절감 보면 기가 막힙니다.
같은 4기통끼리만 비교해도 쎄타터보인던 누우엔진이던 벤츠/비엠 4기통에는 비교가 안됩니다. 싼타페 쎄타터보와 K5 271마력 쎄타터보도 소유해봐서 확실히 느낍니다. 물론 펀치력과 가속력은 K5터보가 벤츠비엠보다 훨씬 우월합니다. 6단으로도 8/9단인 독일차들과 롤링에서 180까지는 발라버리니까요^^
하지만 50을 바라보는 지금은 30년간의 지독한 자동차 매니아를 떠나서 진동 없이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차를 타고 있다는 느낌, 그리고 잔머리 쓰는 원가절감을 하지 않았다는 느낌은 8천 이하에서는 이클이 제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제차라서 이런 말을 하는 게 아니라 막말로 정몽구 회장보다도 현대차를 제가 더 많이 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현대 매니아로서 냉정하게 제네시스를 바라봐도 과연 벤츠와 엇비슷한 가격에 또 사야되나를 한달간 고민하다 벤츠로 결정했는데 후회는 없습니다.
아직도 현대에 애정이 있는 우량고객으로서 바라는 점은 앞으로 제네시스의 헤리티지를 계속 이어가기 위해서는 지금처럼 무슨 시그니처 패키기 이런걸로 잔뜩 만들지 말고 정말 기본에 충실한(럭셔리카의 기본은 동력성능은 물론이고 내장재와 감성품질이라고 보며 이런 면에서는 확실히 비엠도 벤츠를 따라가지 못하더군요) 부분을 지속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현대차의 선전을 기대해 봅니다
1. 옵션 선택만 잘 한다면 동급의 수입차에 비해서 충분히 가성비 좋은 차량을 구매 할 수 있어 만족감이 커질 수 있다는 점
2. G80 3.5 T의 경우 기대 이상으로 회전 질감이 고급지게 때문에 시승을 한번 해 보시고 판단을 내렸음 좋겠다라는 점
3. 오버스티어 언더스티어 카운터 이런 말 잘 모르시는 저와 같은 일반인에게는 후륜보다는 4륜을 선택하는 것이 심리적인 안정감으로 인해 차량에 더 큰 만족도가 높아 질 수 있다는 점
4. 시그너쳐 2가 아닌 시그너쳐 1만 해도 충분히 고급스런 느낌을 가질 수 있다는 점
5. 대 배기량 차량인 만큼 연비가 기대만큼 좋지 않기 때문에, 특히 4기통 차량에 비해 연비가 많이 안좋기에 시내 주행이 많을 경우에는 신중하게 선택하시라는 점
6. 달리기 성능 자체는 동 가격대의 4기통 수입 차량 보다는 월등하지만 6기통 차량에는 2프로 부족하다는 점
7. 선택 옵션으로 추런하고 싶은 옵션으로는
- 3.5 T [프리뷰 서스 + 4피 브레이크 + 19인치 휠 포함된 가격이라 명목상 보이는 660만원의 차이보다 가성비가 훨씬 뛰어 날 수 있다는 점에서 추천합니다. 거기에 고급스런 승차감과 회전 질감 그리고 잘 나갑니다. 수입차 부럽지 않을 정도로요]
- AWD
- 브리뷰 서스펜션 [강추]
- 파풀러 팩
- 컨비니언스
- 오래도록 변함없는 느낌을 원하신다면 검은색 시트에 시빌실버 외장 색
이상들을 강추드리고 싶습니다.
이상입니다 ^^
서론도 너무 길고 결국 쥐80 칭찬으로 유도하는 글인데
작성글 히스토리도 이거 하나가 전부네
현대 알바라고 밖에 안보여지는 글이란 생각이듬
잘읽고 갑니다~ 추천!
독일차는 미션 브레이크 걸면서 천천히 내려오고요
차를 한계치 근처로 몰아붙이면 현대차와 벤비아의 차이가 드라나더라구요
현대차 많이 발전한건 맞지만 여전히 독일차와의 격차는 존재 합니다.
벤비3대 소유하고 있고 벤비아포 다 몰아본 입장에서 생각해봤습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