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3부입니다. 전기차 타시고 카라반을 끌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각 슈차를 기점으로 다음 이동 구간의 평균 전비를 저장해 두시는 게 유용하실 거에요. 카라반을 끌 때 온도와 고저차에 따라 너무 천차만별이라 데이타가 없으면 돌아 다니기가 부담됩니다.
제가 시행착오를 먼저 겪을테니 나중에 구매하시는 분들은 좋은 방법을 공유하시면 되겠습니다.
용인에 테슬라 차박은 즐거웠습니다. 카라반을 분리하고 다시 발 내리고 연결할 때 다시 발 접고 연결에만 각 15-20분씩 걸리기에 밤에 잠만 잘 계획이라 차와 카라반을 연결해 놓고 잠을 잤습니다.
천안에 도착했는데 차가 진짜 막히네요. 차가 많으면 더 신경이 쓰이죠. 용인에서 천안슈차는 고속도로에서 내려서 차 막히고 거리도 멀어서 별로 추천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충전 중 카라반을 주차해 놓을 수 공간이 넓어 편안하게 주차를 했습니다. 천안에서 청통와촌까지 달려야해서 100% 완충을 할 생각으로 충전 시작하고 카라반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천안 슈차는 근처에 화장실이나 식당이 없어요.
충전이 다 될 때까지 뒹굴 거리는 중...
돌아가는 길에 전비가 조금 많이 먹어서 중간에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차데모로 충전하기 위해 잠시 쉬었다 갑니다. 카라반 탈착에만 20-30분은 잡아 먹는 것 같아요. ㅎㅎㅎ 내연차 몰 때는 카라반 분리 안하고 바로 기름 넣었은데, 한국 슈차도 외국처럼 카라반 끌고 그대로 충전할 수 있는 슈차가 생길 거라고 믿습니다. (세미 트럭이 들어오면 그렇게 설계 변경 하겠죠. )
좀 쉬었다가 다음에는 군산권으로 또 몰고 가려고 합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전비 확인은 영상에서 상세히 설명해 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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