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안녕하세요 소나타타던 30대초반 예비신랑입니다.

이번에 수입차를 구매하게되었는데 

처음에 GLB, GLA, X3, 링컨코세어 이렇게 4개를 고민하다가

GLB랑 GLA는 저에게 차폭이 너무 좁아서 결국 X3와 코세어 사이에서 최종 고민 중입니다.

예산은 6천이라서 그 이상의 모델은 고려하지 않고있구요.

저는 약간 차 자체의 폭발적인 성능보다는 차가 가진 감성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입니다.

X3는 안타봤구 코세어만 타봤는데 코세어가 가격대비 동급차량 중에서 차폭이 제일 넓더라구요.

승차감과 여러 기능들도 만족스러웠고 브레이크가 조금 예민한 것 빼고는 실외 실내 디자인도 다 맘에들고요

근데 자꾸 주위에서 X3를 사라고 너무나도 많은 꼽들을 줍니다...

제가 대학생활을 미국에서해서 링컨에 대해서는 아주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받아들이고 있었는데

한국에서는 링컨이 듣보잡이라고 하네요.... 요새 말많은 [하차감]이라는 것도 링컨차로는 느끼기가 힘들다고...

저는 예전 링컨은 좀 노인이미지가 있었지만 요새 코세어나 애비에이터 리뉴얼된 거보고는 젊은 감성도 많다고 생각하거든요

뒤태 디자인도 포르셰스러워서 상당히 맘에 들고요... 

그냥 단순 비교로는 X3가 더 좋은 차라는 거 당연히 알고있습니다. 가격도 조금 더 비싸고요.

코세어는 준중형이고 X3는 중형이라 제가 중요시 여기는 크기면에서도 X3가 더 나은데

문제는 X3에서는 유니크함이 안느껴진다는 겁니다... 길에서 링컨차는 자주 안보이는데 X3는 솔직히 너무 많잖아요.

실내디자인도 너무 노멀하고 평범하구요. 말그대로 BMW 로고 박혀있고 전면부의 상징적인 콧구멍의 간지때문에

타는거라고 느껴지는데 독일차라는 점과 BMW라는 점때문에 링컨과는 하차감이 다를거라고 그렇게들 이야기하네요...

하차감이 벤츠는 E부터 BMW는 5부터라고 들어서 X3가 그렇게 코세어보다 확연히 나을까 라는 생각도 많이들구요...

차를 잘 모르다보니 고수의 식견을 듣고싶어서 여러곳을 찾아다니다 결국 이 보배드림에 와서 질문을 드리게 됐습니다...

저는 저 두개 중에서만 고려중이니 둘다 버리라거나 둘다 별로라거나 다른차를 추천하거나 하진 말아주시고 ㅎㅎ

구체적으로 X3와 코세어 중에 고르신다면 어떤걸 왜 고르시는지에 대한 소견을 여쭙고싶습니다...

요약

X3 - BMW 독일차 인지도 우위, 브랜드 파워 우위, 하차감 우위(?), 크기 우위, 차량 성능 우위

코세어 - 가격 가성비 우위, 유니크함 우위, 링컨이 과연 브랜드파워가 딸리고 진정으로 하차감이 없는 브랜드인가

P.S. 둘다 수입차라 A/S 나 관리는 거기서 거기겠죠? 링컨은 5년 무상 관리해준다네요... BMW도 해주겠지만.. (안가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