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iihs.org/ratings/driver-death-rates-by-make-and-model
이걸보면 솔직히 볼보를 싫어하는 나도 문화충격을 받았는데
쉽게 팩트로 후두려 까자면 볼보 XC60의 교통사고 사망률이 럭려시 미드사이즈 suv중에서 제일 높다(2017년식)
최신모델의 사망률이 안나오는건 최신모델들은 유의미한 통게를 잡기가 어려워서 이며,(사고 백만건당 통계를 잡기때문)
기타 다른 모델의 통계가 잘안나오는 이유도 마찬가지다 사고가 많아야 통계를 잡을 수 있으니..
어쨌든 이 한 모델의 사망률 만 보더라도 그간 우리가 늘상알고있던 볼보의 교통사고 사망자가 한명도 없었다더라라는
도시전설은 그야말로 괴담을 넘어 말도안돼는 소리가 아닌가?
아 돈이 없지 참...
아 돈이 없지 참...
동급 suv중에선 중하?수준인데요;;;
탑은 싼타페 더블 스코어가 넘네요
쪽바리차가 그 뒤를 따라가고ㅋ
붙이고들다니자
-> 2014년식입니다.
최신모델의 사망률이 안나오는건 최신모델들은 유의미한 통게를 잡기가 어려워서 이며,(사고 백만건당 통계를 잡기때문)
-> 원문을 보면 연간 등록 대수 10만건 이상을 기준으로 연간 등록건수 10만건으로 변환 계산한 것이고,
"Rates are given as the number of driver deaths per million registered vehicle years. (A registered vehicle year is one vehicle registered for one year.)"
일단 아무리 자동차왕국 미국이라도 한 모델당 운전자 사망사고 백만건 기준이 통계가 가능하기나 할 것인지 그게 말이 되는지 생각해 봅시다...
기타 다른 모델의 통계가 잘안나오는 이유도 마찬가지다 사고가 많아야 통계를 잡을 수 있으니..
-> 사고가 많아야(x), 등록건수가 연간 10만건 이상 되어야(o)
중요한건 통계자료에서 신뢰구간을 같이 읽으셔야지 신뢰구간을 무시하고 자료를 보면 해석이 산으로 갑니다.
그럼 신뢰구간을 봅시다.
원문을 보니 차량 등록이 1년간 10만건 이상을 기준으로 잡았다 합니다.
더이상의 자세한 얘기는 없던데 아마 아마 1대를 1년 등록한 것과, 2대를 각각 6개월 등록한 경우, 3개를 각각 4개월 등록한 경우를 똑같이 1건으로 계산했다는 얘기일 겁니다.
위 표에 있는 모든 차량들이 등록건수가 10만을 겨우 넘겼고, 신뢰구간(Confidence Limit)이 0을 포함하고 있네요. 이 경우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다고 보지 않습니다. 동전 한 번 던져서 앞면이 한 번 나왔다고 해서 동전던져서 앞면이 나올 확률을 100%라고 말할 수는 없는 것과 같고, 이 동전 1번 던진 결과의 신뢰구간은 0%~100%입니다.
Confidence Limit이 0을 포함하고 있는 경우는 이렇게 등록기간이 짧은 운전자사망의 케이스를 포함하고 있다고 봐야 할 겁니다(운전자가 죽었는데 차량 등록기간 1년을 채울 수는 없겠죠?)
결국 판매량이 많지 않은 모델들이라 위 10개차종 모두 순위는 의미가 없고 숫자는 한두건의 사고에 의해 1등부터 10등까지 쉽게 뒤바뀌는 것들입니다.
유의미한 차이를 원하시면 아래 링크에서 많이 팔리는 차종들 중에 Exposure이 100만건이 넘거나 혹은 등록건수가 좀 적은 차라도 사고가 많아서 신뢰구간이 0을 포함하지 않는 차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www.iihs.org/api/datastoredocument/status-report/pdf/55/2
통계하는 사람들이 통계를 일일이 설명할 수 없어 알아서 알아들으라고 걍 낸단다.
IIHS의 저 자료는 주 목적은 빅데이터를 만들기 위해 조사해서 만든거고, 모델별로는 빅데이터가 나오지 않으므로 건수가 많은 모델을 보던가 건수가 많지 않은 모델들은 숫자 하나하나에 일희일비할게 아니라 특이한 점이 있는 모델만 보면 되는거란다. 예를들어 본문에 언급돼 있는 골프라던가. 그 외 모델들은 기왕 조사는 했으니 자료 신뢰성을 위해 전체 자료를 공개하는건 의미가 있으니 공개하는 것이고.
설명해줘도 이해를 못 해서 반박은 똑바로 못 하고 딴소리나 써대는데 볼보를 까건 말건 내 알바 아니고 관심도 없고
자료는 제대로 읽은 다음에 활용해야지, 써있는 숫자가 뭘 의미하는지 해석도 못 하면서 퍼다 나르기만 하면 뭐하냐?
대선때 그런 식으로 아무 통계나 가져다 갖다붙이던 수개표론자 애들이랑 다른게 없는거야.
좋아 머 그건 그렇다 치고, 어쨌뜬 신뢰구간이 0을 포함하고 있다는것은.의미가 없다는게 아니라 실제 확실하지는 않다는 거지. 유의미하지 않다는것은 무의미하다는건데 그러면 기사를 쓸수가 없어. 물론 유의미하지 않다는말.. 통계학 공부할때 말을 보통그렇게 쓰긴하는데...그걸가지고 기사 내용이 무의미하다고 보긴 어렵지 통계학적으로 무의미하다는건 다시 통계를 뽑았을때, 즉 똑같은 조건으로 다시 추출했을때( 2014-2017 모델들을 팔았을때) 똑같은결과가 나오는걸 장담할수 없다는거고...
confidence limit 이 0.. 즉, 자신할수 없다. 확신할수 없다는거야(인문적으로 풀이하면)
당신 댓글을 인용하자면 동전을 던졌을때, 동전 앞면이 나왓다고해서 앞으로 또 던졌을때 동전앞면이 나온다는걸 확신 못한다는건데...그렇다고 해서 이미 동전 앞면이 나온사실 자체를 부정하진 못하지..
즉, 볼보 xc60에서 사망자가 등록대비 비교차종중에서 가장많이 나온건 팩트지..
사실 이런 통계에 신뢰구간 자체가 좀의미가 없다고 봐..그렇게 하면 사실 요즘 많이 보배드림에 많이 돌고 있는 자동차 화재건수 통계도 신뢰구간이 0을 포함한경우가 많을걸..ihs 가 이 사망률 통계같은거는 잘못 발표하면 브랜드 이미지에 치명타니까 기사를 너무 조심스럽게, 자세하고 친절하게 기사를 써줘서 이런사람이 꼬이는것 같은데,
핵심은 신뢰구간이 어쨌든 볼보가 비교 차종중에서는 등록차 대비 교통사고 사망건수가 가장 많았다. 이거잖아?!
번역 실수와 학부수준 통계학 지식을 갖고 기사 내용을 송두리째 뒤집을순 없는거지?ㅎㅎㅎㅎㅎㅎ
자세히 뜯어보면 완전히 틀린것도 아닌데 말이지?ㅎㅎㅎㅎ
리플들 쭉 읽어보니 엄청 까이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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