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 글을 써봅니다.
제가 아우디 A7 55tdi를 리스로 타다가 만기가 다 되어가던 중에 친한 딜러 동생의 권유로
BMW 730d를 사게 되었구요. 만기가 4월 5일이였고 2월초에 헤이딜러에 올려서 차량을 판매하였습니다.
대구에 계시는 업자분이 리스 잔금이랑 다 대신 해주셨고 차량만 인도하면 끝이였는데, 인도하기 2일전에
차가 가속이 안되는 겁니다. 아무리 밟아도 정말 천천히 속도가 올라가고.. '아.. 뭔가 큰게 고장났나보다..'
라는 느낌이 확 왔죠. BMW딜러하는 동생이 아우디 센터에 보내 알아보니 터보가 나갔다고 통으로 갈면
1200 넘게 든다고 이야기해서 짜증이 확 났었는데, 다행히 터빈 컨트롤러만 갈면 된다고 150만원 정도 들
거라고 하더군요. 그렇게 입고 시킨게 2월 16일. 부품이 독일에서 와야한다고 해서 계속 지연시키더니
지금까지 부품조차 오지 않았습니다. 오늘 너무 화가나서 처음으로 직접 전화해서 이야기하니
5월 중순은 되어야 한다고 하는데, 너무 열받아서 무슨 독일이 안드로메다에 있냐고 요즘세상에
무슨 부품오는데 3개월이나 걸리냐고 해버렸네요. 그리고 더 열받는건 그 사이에 소유주인 저한테는 전화
한 통도 없었다는 점.. 이건 진짜 아니라고 생각이 들거든요. 원래 이번 달에는 된다고 해서 보험만기된거
한 달짜리 연장도 해놨는데, 지금와서는 방법이 없다는 말만 합니다.
그리고 대구에 계신 딜러분은 이미 목돈까지 내셨는데 차는 구경도 못하신 상황.. 오히려 짜증 한 번 없이
기다려주고 계시니 너무 죄송할 따름입니다.
무슨 방법이 없을까요? 민사는 오바일 것 같고 머리에 떠오르는건 한국소비자원밖에 없네요.
빨리 해결하고 싶은데..
지금은 코로나 핑계로 아예 안들어 오는경우도 있어요.
자동차 부품쪽도 마찬가지 일꺼 같습니다.
반도체쪽은 물량이 모자라 완성차 업계에서도 현재 차를 못만드는 실정입니다.
사설로 중고부속이라도 알아보세요..
팔차라고 넘 손놓고 계셨던가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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