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인기글에 캡티바 엔진오일 주입량 표기 문제로 이슈가 되는데요...

저는 정말 쉐보레 말리부를 좋아하고 자부심이 강한.. 오너입니다.

근데..이 8세대 말리부 2.0 / 2.4 / LPG에서 많은 분들이 동일한 증상으로

엔진의 주요 부품 SET인 엔진헤드를 교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동호회 내 조사결과 현재 107명이 똑같은 증상으로 엔진헤드를 교체, 교체판정을 받은 상태로

엔진의 설계 또는 부품 자체의 문제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우선 제 차량의 사례.

   1. 1차 발생

      - 시기 : 7만km 주행 즈음

      - 증상 : 정차시 알피엠 저하, 차체 꿀렁임(떨리는게 아니고 말타기같은), ESP점검메시지, 엔진체크등 on.

      - 조치 : 사업소 방문, 4개 실린더 중 한개 실린더 압력이 셈(엔진실화), 엔진헤드 교체 판정

                  보증기간이라 무상 AS로 엔진헤드 set 교체.

   2. 2차 발생

       - 시기 : 16만km 갓 넘긴 시점

       - 증상 : 1차때와 동일한 증상

       - 조치 : 사업소 방문, 실린더 압력 체크결과 또 엔진실화. 엔진헤드 교체 판정.

                   보증기간 만료로 사비로 교체해야한다고 함. 110만원 정도....

                   현재 차가 운행은 가능해서 와이프가 운전연습삼아 동네 돌고 있음 ( 전 출퇴근용 차량 구입 )

                   16만km초만에서 지금 16만 5천 정도인데 3번 정도 ESP점검메시지, 엔진체크등 on, 차량 심하게 말타기...

이렇게 교체를 했음에도 똑같은 증상이 발생되어 이상해서 동호회 검색결과

많은 오너들이 동일한 증상을 호소하고 있었음. 그래서 조사결과 지금 100명이 넘은 오너들이

동일한 증상, 조치를 받고 있는 상황을 알게됨.

최근에 떴을때 사진을 못 찍었네요..이건 최근 발생 전 발생된 사진 (주행 : 163,196 km )

이건 최초 발생시... (주행 : 70,545 km )

7만km에 교체하고 16만에 재 발생...(주행 : 161,379 km )

위에 보다 몇 백km 뛰고 또 발생...(주행 : 161,575 km )

재발 후 사업소 가서 실린더 마다 압력체크. 한개 실린더에서 다른 곳보다 압력이 떨어짐...

당연히 사업소 엔지니어분은 원인은 모른다 하시네요. 몇몇 차만 그렇다 하면 그야말로

뽑기 운이라 하겠지만... 동호회 댓글만 100명이 넘고 분명 훨씬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알페온도 동일 증상이 많았다고 들었던 기억이 있네요.

해당 부품은 엔진헤드 입니다. 회사에 쓰레기 같이 굴러다니는 20만 키로넘은 포터도 엔진실화, 헤드 교체같은

상황은 안벌어집니다. 엔진헤드 set 교체하니 아래와 같은 부품이 교체됩니다.

엔진에서 이렇게 큰 부품들이 교체 됩니다.

쉽게 말해 반 엔진 교체입니다....

빨간색 교체 되었던 부분이구요.

교체되었을때 기분 나쁘고 원인도 모르고 .. 어쨌든 무상수리고 교체 했으니 괜찮겠다 했는데

몇 만km 타고 재발하니 그것도 증상이 똑같다니...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동호회 측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시고 적극적으로 조사해서 쉐보레 측에 전달이 되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하셨구요.

동호회 모임도 너무 좋아하고 좋은 사람들과의 관계도 좋지만

불특정 다수의 오너들이 잘 운행하고 일반적으로 타고 다니는데 엔진에서 이런 문제가 발생한다는 건

분명히 제조사 측 문제라고 판단되어 여기 보배드림에 올립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오일류 꼬박꼬박 갈고 ( 엔진오일 8000~9000  /  미션오일 2회 교체 (현재 16만5천) / 점화플러그 10만교체 등등 )

말리부가 원래 굼뜨기도 하고 급출발 급제동도 아주 자제하는편. 그러니까 일반적인 운행을 하고 있는 상태에서

엔진실화, 엔진헤드교체를 몇 만km 마다 해야한다는건 매우 상식적이지 못한 일입니다.

추천 부탁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