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환경이 바뀌어 골목주차가 용이하고 짐을 어느정도 실을 수 있으며 혼자 운전하기 즐거운 차량을 물색하고 있었습니다.
구매하기 전에 i30 n line 시승 이벤트에 당첨되었는데요.
사실상 경쟁차인 K3 GT plus에 비해 오토홀드,ASCC가 있고 전장이 짧아서(gt5도어 4510mm, n라인 4340mm)
골목 주차가 편할것 같아 n라인으로 마음을 굳혔습니다.
이 트림의 장점들은 유튜브 리뷰에서 다루고 있으니 제가 본 단점만 추려볼까 합니다.
구형에 비해 그나마 이뻐지고 차의 거동도 전반적으로 만족하지만 못내 아쉬운 몇가지 단점이 있습니다.
1. 후측방 경고[BSD] 삭제 (1.4T 트림엔 포함)
상위 트림에만 없는걸 보니 n라인의 뒷범퍼 형상 때문에 센서를 삭제한게 맞는 것 같습니다.
i30 사이드미러는 작은 편이고 볼록거울도 아니어서 후측방에 붙은 차량이 잘 안보이긴 합니다.
특히 악천후에 야간주행할땐 완소옵션이고 요즘에는 경차까지도 이 옵션을 갖추고 있는데 정말 아쉽습니다.
미러각도를 측방쪽으로 좀더 기울이고 숄더체크를 잘 해야하는데 이전부터 이 옵션을 누리고 있다가
없으니 굉장히 위축되더군요.
2. 여전히 현기표 그 스티어링 느낌
요즘 C-MDPS는 조율이 잘되었다고는 하지만 현기는 이질감이 있는게 사실입니다.
R-MDPS는 예전에 제네시스 이하에선 특이하게 LF쏘텁2.0T(K5 GT)에만 넣어줬지만 요즘엔 많이 적용해주는 추세인것 같은데
n라인이면 그래도 랙타입을 넣어줬어야 하는거 아닌지...국내에서 i30N의 부재를 생각해보면 더 그렇습니다.
g70 스티어링은 정말 만족스러웠는데 i30 n라인은 현기특유의 이질적이고 뻑뻑함이 여전히 느껴져서 구매욕구가 사그러들 정도입니다.
후측방 경고센서가 삭제되었음에도 R-MDPS만 달아줬으면 앞뒤 안가리고 당장에 n라인 계약했을 겁니다.
썬루프 빼고 옵션을 다 넣으면 2,858만원 여기서 더 넣다보면 원가가 올라가니 적용을 안했겠지만
운전재미를 반감시키는 첫번째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3. 2열시트 폴딩시 플랫이 안됨
i30은 시트폴딩을 해도 턱이 있는데 최신 카탈로그에도 n라인의 트렁크 개방한 사진을 쏙 빼놔서 실물을 보기 전까지는
확인을 할수 없었네요. 현대차가 올려놓은 N라인 언박싱쇼 영상에도 교묘하게 각이 안나오게 찍어놨습니다;;;
해외 유튜브에 유럽형 n라인을 보면 분명 풀플랫이었는데 국내에서는 바뀐 점이 없어서 아쉬웠던 부분입니다.
이에비해 코나는 완전한 풀플랫이라 짐을 빼기에 정말 편하고 HUD가 있어서 혹하긴 했지만 전장이 짧아서 그런지
코나의 트렁크 공간은 기대이하 였습니다. 차박이 가능한 클래스는 아니지만 해치백의 장점을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인데
왜 유럽형은 플랫이고 내수는 플랫이 아닌지 의문입니다.
4. 그 외 잡다한 단점
무선충전이 고속(급속)충전이 아님. n라인은 기본장착이니 패스
고속화도로에 차량이 많거나 연비주행을 하고 싶을때 반자율 주행옵션이 빛을 발합니다.
차로이탈방지보조시스템(LKA)는 실사용이 가능한 수준이긴 하지만 중앙을 벗어나 살짝살짝 라인쪽으로 붙는게 불안합니다.
고속화도로에서 ASCC와 함께 쓰면 잠시동안 썬글라스를 쓰고 벗거나 음료를 마시는등 잠깐 딴 짓을 할때 요긴하구요.
HDA옵션을 갖춘 차중에서도 K9급으로 가야 지속시간이 길고 이질감이 없다고 하는데 스티어링휠은 직접 잡는게 낫습니다.
특히 상경시 정체구간에서 무척 유용한 ASCC는 정차후 2초정도 지나면 + -버튼을 잠깐 눌러주거나 가속페달을 살짝 밟으면
다시 적용이 되는데 발을 아예 안쓰고 오른손으로 버튼만 살짝씩 눌러주어도 계속 앞차와 거리를 유지하면서 정체구간을 지날수
있습니다. 쏘나타는 암레스트가 앞으로 나와있어서 팔꿈치를 고정한채로 스티어링휠 버튼에 손을 올리기 편했는데 i30는 하단에 살짝
걸칠 수만 있을 뿐 버튼쪽까지 손이 닿지는 않습니다 ㅠ 장거리운행에서는 항상 정자세로만 스티어링휠을 잡는게 아니니 암레스트
위치도 은근히 단점으로 다가옵니다. 이건 실측한 결과가 아니므로 시승을 권장합니다.
ASCC적용중 정차후 2초까지 유지되는건 넘 짧고 10초정도 경과 되어도 재출발을 자동으로 해줘야 SCC보다 확연히 나을 것 같은데
어쨌든 오토홀드가 워낙 편하다 보니 ... 시내에서는 오토홀드덕에 편하고 신호등이 없고 속도만 좀 낼수 있는 구간이면
발을 편히 쉬게 할수가 있는게 i30의 강점입니다. 물론 여기에만 의지하다가 사고나면 운전자 책임이니 브레이크페달 근처에
발이 있어야 하구요.
제가 내린 결론은 i30에서 외판을 많이 바꿔서 신차기분을 낸 것일뿐 (N향?) 후측방 경보 삭제한것을 보완할만한 옵션이 확 눈에 띄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다소 아쉬운 배기소리임에도 ASCC를 포기하고 수동을 고를 일부 용자들을 위해서라도 R-MDPS를 적용시
켜 운전의 재미를 위하는게 최선이 아니었을지... 올뉴쏘렌토에도 적용해주는 옵션인데 이런 트림에서 적용을 안하다뇨;;;
끝내 아쉽습니다.
c mdps 인지 r mdps 인지 몸으로 느낀다면 님 여기 있지 마시고 영국 탑기어 지원해보시길 바랍니다. ㅎㅎㅎㅎ 웃기네요
도요타 86도 c mdps 입니다. c 와 R은 각기 장단점이있는데 그걸 떠나 몸으로 느꼈다면 진짜 레이서로 전향하시든 뭐든 몸으로 하는 일 하시기 바랍니다
2열풀플랫은 기본형도 같은 문제가 있는데 붇미랑 내수는 저렇게 깊이 파놔서 평평하지가 않고 유럽은 저길 채워놔서 깊지 않은 대신 평평하게 접히져.
다른옵션은 딱히 필요성을 못 느껴서 패스 ;;
생각지도 못한건데 ㄷㄷ
저 가격대에 대체 차종이 엄슴;;;
c mdps 인지 r mdps 인지 몸으로 느낀다면 님 여기 있지 마시고 영국 탑기어 지원해보시길 바랍니다. ㅎㅎㅎㅎ 웃기네요
도요타 86도 c mdps 입니다. c 와 R은 각기 장단점이있는데 그걸 떠나 몸으로 느꼈다면 진짜 레이서로 전향하시든 뭐든 몸으로 하는 일 하시기 바랍니다
엔라인은 단일트림. 쥐티는 베이직과 플러스 두가지 트림. 옵션추가 안할 시 플러스가 엔라인보다 백만원가량 저렴합니다.
그럼에도 플러스에는 엔라인에 기본적용되지 않는 수퍼비전클러스터, 통풍시트가 붙더군요. 선호옵션들이죠.
거기다 이게 제가 잘못 확인한 걸 수도 있으나 뒷좌석암레스트가 프리미엄시트패키지를 넣어야만 선택가능하다는 점이네요. 사실이라면 10년전 차들보다도 야박한 겁니다.
전좌석 윈도우가 오토로 조작된다는 점은 칭찬이나 그보다는 뒷좌석 암레스트가 더 맞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엔라인의 썸머타이어 기본적용이 난감하네요. 쥐티는 저렴한 가격으로 선택사항이던데 겨울철인 현재에 썸머타이어 기본적용이라..음;;
옵션구성으로 보건데 엔라인은 주로 혼자서 스포티한 드라이빙을 즐기기 위함에 가깝다 느껴지고, 쥐티는 좀 더 실용성을 강조한게 아닌가 싶네요. 트렁크나 휠베이스도 쥐티가 더 기니..
엔라인을 기다려온 오너로서는, 쥐티의 구성이 심히 부럽네요. 즈행완성도는 엔라인이 높다는 평이 많아 고민이 깊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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