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현대차에 펠리세이드 있어서 앉아보고 왔습니다.
운행하고 있는차는 올뉴카니발 입니다.
외관은 멋집니다. 덩치 엄청 커보이고요..
실내는 어?... 카니발이 엄청 넓은 차였구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천정도 낮아요..
특히 3열.. 카니발하고 생각보다 차이가 많이 나네요.. 물론 다른SUV랑 비교하면 엄청 넓고 사람 탈만합니다.
카니발 구매하는 다둥이 아빠들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가장 큰 단점은
3열에 isofix가 1개 입니다. ㅠ.ㅠ
3열에 첫째 둘째 카시트 설치하고, 2열에 막내 태워야 하는 분들에게는 생각지도 못한 걸림돌이 될수도 있습니다.
막내옆에는 항상 엄마가 앉아야 하기때문에..
3열에 카시트 1개 설치하면 막내(갓난아이)가 타야 하는데 그럴경우 승하차가 불편합니다. 아이 안고 기어 들어가야함...
요넘들 처럼 큰차에는 슬라이딩 도어가 유무가 차량 선택에 중요한 영향을 줄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슬라이딩 도어가 아니면, 아파트 주차장에서 잠든 아이를 주차전에 안아서 하차 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3열 사용시 트렁크는 제 기준으로는 좁다는 생각은 안들었습니다.
재미 있는건.. usb에 한이 맷힌듯 엄청 usb가 많습니다.
펠리 출시로 카니발 판매량에 영향을 크게 줄거라고 생각 했고
(다자녀는 취등록세도 없기에..)카니발 팔고 펠리로 넘어갈까 라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결론은, 펠리..와이프가 허락안할듯... 입니다. ㅠ
뭔 좆문가들만 판매간섭 없을거니 뭐니 장담을 하는거지 ㅋㅋㅋㅋ
오히려 팰리가 전고 1센치가 더 높다는..
신차종에 빵빵한 옵션 등 3열 승차감 따위 어떻게든 되겠지라고 생각하고 넘어가는 사람 많을듯.
다만 저는 4인가족에 hg 한대 운용중이고 양가 어르신들 모시고 여행다닐 차를 생각해서 카니발 산거라
팰리 3열을 보는 순간 감탄하면서도 주저없이 포기.. 질투심 마저 태워버림...ㅠㅠ
전에 타던차가 올란도디젤, 지금은 k3,올뉴카니발 운행중입니다. 가족들차 임팔라,크루즈구형,lf쏘나타..
롤 양을 1~10 사이 수로 표현해보자면.. 10이 롤이 큰거..
올란도- 3, k3-6, 카니발-8, 임팔라-5 크루즈-3.5, lf-4.5 (개인적인 느낌 입니다. ㅎ)
와이프가 주로 올란도 타고 다니다가 카니발 몰아보고는 올란도 타듯이 카니발로 코너돌면 '차 넘어가는 느낌' 난다고 합니다.
하지만..코너는 의외로 잘 돌아요. 급차선 변경시 롤이 심합니다.
카니발 대체는 무리라고 봐요.
카니발 4열이나 팰리 3열이나 뒷바퀴 뒤의 좌석은 오래 앉기 힘들다고 봐요.
카니발7 3열도 조금만 세게 몰면 비명을 지릅니다.
일반승용차. 카니발7은 4명이 편하고
카니발9 11은 6명이 편하고
Suv도 어쨌든 4명까지만 편하다고 뵈요.
저는 3자녀에 가끔 부모님 모시고 휠체어까지 실어야해서 카니발7로 왔는데 3열에 앉아야하는 아이 엄마에게 항상 미안한 마음입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