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칭생략 이해해주세요
핵심 : 얌전히 몰아야....그리고 D딸은 역시 D딸;;; 나 아직 운전 재밋게 하고 싶다.
지금타는 쏘랭이상황 : 2.2디젤 4륜 15년 3월식 4년 5만키로
1. 이런차들은 역시 완벽한 아빠차. 3만까지만 해도 의외로 잘 피하고 고속회피가 불안하지만 되긴해서 덩치 주제에 John나 괜찮네~ 했는데.....
3년 4만 넘으니 그때부터 하체 후들되더니 4년 5만키로 되니 고속주행은 만수무강을 위해 포기. 저속에서는 잘 모르나 고속시 노면놓치는게 티가 많이나고, 저속에서도 과속방지턱 넘을때 쇼바 리범프가 느려져 살짝 후덜덜거림.
주변에 차가 없을때는 직진고속주행 160까지는 잘됨. 문제는 회피시 언더가 쫙!!! 매우불안.
2. 그래도 저속에서는 좋은차. 과속방지턱 넘을때는 확실히 아직 고급지긴 함.
3. 문제는 저속에서 디딸소음 점점 짜증나기 시작. 3만키로 타고부터 높아진 소음진동이 분명 억제되어있기는 한데 내가 늙어 민감해진거 같음. 나이 40넘으면 조용하고 부드러운거 타고싶어짐. 그런데 이건 벤츠디딸도 다르지 않다는걸 알게됨. 차에따라 다르겠지만 오히려 쏘랭이가 진동이 덜했음.
4. 나이 40넘어 머리도 빠지고 민방위까지도 끝난 인생이지만 아직 Jot도 쌩쌩하고 피지컬도 운동하니 살아남. 마눌이 거부하니 요즘 차를 John나게 빨리 몰고 싶은데 이게 안됨.
5. 이놈의 차는 너비가 넓어서 서울 강북 구도심같은 좁은 동네가면 아주 지랄임. 광각미러 안달았으면 사고 여러번냈을뻔.
6. 그래도 큰 SUV를 포기할 수는 없음. 놀러가서 4륜쓰면 기분이 아주 그레이트함. 군대서 운전병때 군용차로 처음 산 올라갈때 아주 쾌감이었는데 지금도 산같은 하드코어 오프는 못가도 적절한 오프를 포기할수 없음. 가끔 외지로 놀러가면 이상한데 주차하기도 좋고 비상시 보도블럭같은 장애물 넘기도 좋고 그래놓고 오프했다고Ja위질 기분좋음.
7. 엔진소리가 아주 저렴해서 짜증남.
8. 브레이크 밀린다는데 3명정도 타고 적절히 달리면 전혀 안밀림. 문제는 140이상 밟거나 캠핑간다고 많이 실으면 쫙쫙밀림. 그래도 안정적으로 서긴 함.
9. 개인적으로 정리를 한건데 쏘랭이는 4륜 2.0가솔린에 쇼바랑 브레이크 튜닝(튜익슨지 지랄인지 그거)을 해서 타거나. 아니면 그냥 다 포기하고 2.0디젤 2륜에 아빠모드로 편의옵션만 추가해 타고 세컨카 작고 재빠른거 N라인같은거 추가로 사는게 답.
10. 펠리세이드 분명 무게는 쏘랭이랑 비슷한데 타이어 너비도 넓어졌으니 횡그립은 좀 개선됐을테고.... 무게중심도 좀 낮춘거 같던데.... 그래도 이차도 3년3만 넘어가면 어떻게 될지 뻔함.
3열써도 트렁크넓은게 제일 맘에듬. 그런데 자주 안쓰니 포기.
실내도 고급지지만 쏘랭이도 처음나올때 동급차 대비 훨씬이뻣음.프리미엄수준은 아닌지라 시간지나면 별로일거같다는소리
게다가 D딸은 벤츠도 지랄인데 이차라고 별다를거 있을지.
가솔린을 사자니 3800CC 장난하나? 여기가 미쿡이야? 연비 5키로 나온다함.
너비도 너무넓어 우리집에서는 괜찮지만 다른데 갈일있으면 지랄될께 뻔함.
11. 그래서 결국 뽐뿌참고 제네시스 GV80이나 내후년나올 GV70중 고성능버전 기다림. 마눌님 요즘 차 벤츠로 바꾸자고 심심치않게 초음파 공격하는데.... 비싸기도 하지만 전 성격 급해서 A/S 2주이상 걸리는차 절대 못탐.
12. 결론 : 팰리세이드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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