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90 시승을 위해 미리 예약을하고 제네시스 강남에 방문했습니다
입장하면 제네시스 큐레이터가 시작부터 끝까지 함께 합니다
시승동의서 작성하고 음주측정하고 음료를 주시는데
구경하고 있으면 차량 준비가 완료됩니다
구경하는동안 G80스포츠와
G90 리무진을 둘러봅니다
럭셔리 스웨이드 내장재로 정말 고급스러움을 보여줍니다
옷걸이 핀인데 아래 사진과 같이 넣을수있게 만들어져있더군요
이런 아이디어 좋습니다 ㅋ
그리고 기존 EQ900에는 없던 자세가 몇가지 생겼는데요
보통 REST라고 해서 제일 편한자세로 만들어주는 버튼과 원상복구 버튼 2가지만 있었는데
시승기에서 많이 지적당했던 모니터 각도를 최적의 각도로 조정해주는 버튼과
책을 읽기 편한 자세로 만들어주는 버튼 두가지가 추가되었습니다
그리고 EQ900에서는 5.0프레스티지 에서만 도어트림 상단부를 가죽마감해주었는데
G90에 와서는 엔진에 상관없이 프레스티지 이상이면 가죽마감처리를 해준다고 큐레이터가 말해주더군요
도어트림 가죽마감과 더불어 제일 눈에 띄는 스피커 그릴
계기판은 변한게 없습니다..
시계도 변한게 없습니다
차량 인테리어 컬러에 맞게 스웨이드 색상도 브라운으로..
핸들이 부분적으로 검정색이 들어가있는데
공개됐을땐 분명 전부다 브라운이었던거 같은데 말이죠 ㅡ.ㅡ;
도어트림 상단 근접사진
구경하다보니 시승차가 준비되었다고 해서 나가봅니다
큐레이터가 문을 닫아주려고 하기에 문열린 상태로 시동을 거는데 8기통이라 그런지
시동건 직후의 엔진 소리가 굉장히 우렁찬게 듣기 좋더군요..ㅎㅎ
[이건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시트포지션 세팅하고 출발준비하면 앞에 유리문이 열리는데 묘하더군요
시승코스는 약 50분으로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를 달리는 코스였습니다
이번 시승기는 제가 현재 타고있는 14년식 제네시스와 비교해서 작성한 글이므로 감안하고 봐주세요
방지턱도 있고 노면 안좋은곳도 있고 두루두루 체험해볼 수 있는 코스였습니다
1.엔진!! V8!
8기통을 운전해보는건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온라인에서 6기통->8기통 차이가 4기통->6기통 차이만큼 난다는 글을 몇번 봤는데
차이가 나면 뭐 얼마나 나겠어? 싶었지만
그게 아니었습니다...진짜 4기통/6기통 만큼 차이가 나더군요
전 지금 타는 제차 DH 람다 3.8 6기통도 굉장히 부드럽다고 생각해서 만족하며 잘 타고 다니는데
8기통 타고다니 6기통 타다 4기통 타는 느낌이랑 비슷하더군요 ㅋㅋㅋ
저속에서의 차이보다는 고 RPM 에서의 회전 질감이 정말 좋네요
이건 말로 어찌 표현이 안됩니다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2.차량크기
그리고 또 놀랐던 부분이 운전하는데 차 사이즈가 분명 큰차인데 그렇게 크게 안느껴지더라구요
지금 타는 DH랑 별반 차이를 못느꼈습니다만.. 시승끝나고 주차하는데는 빡세더군요ㅎㅎ
3.주행
코너를 돌때 지금 타는 DH대비 쏠림도 덜하고 안정적인게 인상적이었습니다
승차감도 전자제어 서스펜션이[제네시스 어댑티브 컨트롤 서스펜션] 들어간덕인지
예전에 탔던 EQ900 전자제어서스 안들어간거랑 차이가 크더군요
이걸 왜 3.8에는 안넣어주는지..k9에는 3.8에도 넣어주면서
4.사운드
그리고 렉시콘 스피커는 분명 같은 렉시콘.....인데 G90렉시콘이 훨씬 더 사운드가 풍부해요 정말 듣기 좋았습니다
5.내비게이션
어라운드뷰도 EQ900은 화면을 가득 채우지 못했는데
G90은 가득채워줘서 훨씬 넓게 볼수 있어 좋았네요
HUD그래픽도 DH,EQ900과는 또 다르게 코퍼색 위주로 변경되어 내비게이션 UI와 통일감을 준게 좋았습니다
내비게이션은 EQ900은 목적지 검색시에만 터치가 활성화 되고 나머지는 DIS로 조작해야햇는데
G90은 K9처럼 터치가 그냥 됩니다
6.실내소재 고급감
최상급 트림 옵션 다 들어간 차량이라 그런지 실내 인테리어도 정말 고급스럽습니다
우레탄을 찾아볼수가 없었네요..ㅎㅎ
7.연비
G90 5.0의 공인연비 7.3km/l
제가 타는 DH 3.8 후륜의 공인연비 9.0km/l
현재 연비 기준으로는 G80 3.8 후륜이 8.7km/l 더군요
리터당 약 1.4km정도 차이가 나는데
지금 타는차도 워낙 극악의 연비를 보여줘서 그런지
그냥저냥 잘나오네?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기존차가 연비 똥망이니 무슨차를 타도 괜찮다고 느껴지는 마법
이상 부족한 시승기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래사진은 매장에 전시되어있던 G90 사진들 모음입니다
고급스럽지도 않고 그렇다고 현대에서 LCD 계기판이 전무한 것도 아닌데..
ㅊㅊ!
고급스럽지도 않고 그렇다고 현대에서 LCD 계기판이 전무한 것도 아닌데..
ㅊㅊ!
오너드라이버가 적어서인듯
Dh3.8과 실연비도 별차이 없을듯
현기차라는 생각을 계속 하게되네요
별도의 고급라인를 강조하려면 저런거부터..
그릴을 가까이에서 보신 소감 듣고 싶습니다.
후면은...eq가 더 이쁘네요
그래서 판매수량 생각해서 대량 생산 할 경우 가격을 맞출수 있습니다.
풀 LCD 계기판 안 들어가는 이유도 첫째는 일단 출고대비 오너 드라이브가 적다는 점에서 단가 낮춘걸로 봅니다. 굳이 개발비 들여서 많이 안 팔리는 차 손해 볼수는 없으니까요..
G90도 이미 수요는 끝난거 같던데.. EQ900이 워낙 디자인이 망이라... G90 나오자 마자 기변들 많이 하셧죠...
3년 리스,렌트 기준으로 출시날짜 맞춰 G90 내 놓은거니
가끔 g90보면 차가 이상하게 보이더라구요
아주 오래전 누비라웨건이라는 차 이후 가장 언발란스한 차 인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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