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작성한 글에서 추가로 연결되는 글임에 미리 양해를 구합니다
(사진이 한번에 10장 이상 올라가질 않는군요...아마도 제 컴에 무슨문제가 있는듯합니다 ㅜ ㅅ ㅠ)
요즘 트렌드 일까요...아님 원가절감일까요...
레이는 애초부터 보닛의 후드신슐레이터인가 하는 내측 커버가 없습니다
이건 뭐... 방음 효과에 대한 기대보다는 차량이 노후화되면서 보닛의 도장면중 상대적으로 얇은 부분이 변형될까봐
(그..가끔 노후차 보닛보면 일부만 꽃피는것처럼 변색이 오는경우 처럼) 노파심에서 한겹 붙여줍니다
그리고... 슬슬 트렁크에 설치된 우퍼에서 올라오는 진동에
트렁크쪽 번호판이 떨리는 소리가 한번씩 들리기 시작합니다
마찬가지로 한번씩 트렁크 닫을때 " 탱!!" 하는 이질적으로 가벼운소리....
살짝 닫는다고 트렁크를 내렸는데... 다시 올라오는 트렁크를 보고 있노라면
심각한 내적갈등을 겪게 됩니다
이것역시... 오늘 잠을 자지 않더라도 마무리 해놓자 라는 생각으로 방진매트를 붙여줍니다
트렁크 방음 이후 며칠 되지않아 이번에는 카울에 방음 작업을 합니다
차 두대 있을때는 방음지 바르고 언더코팅제도 바르고 며칠 건조시키고 냄새날리고 두달을 넘게 주차장에 짱박아놔도 아무문제 없었는데...
차를 한대로 바꾸고 나니 " 운행불가" 상태로 방치한다는건 좀 힘들더군요
ㅜ ㅅ ㅠ 뷔르트 수성 언더코팅제 발라서 막 붓으로 슥슥슥 하는... 그런 전문가 코스프레 하고싶었단 말예요 ㅜ ㅅ ㅠ
(그러니까 방음작업이 중요한게 아니라 지나가는 사람들이 와 저사람 전문가인가봐 하는 시선을 원하는 변태라는거지??)
그리고 어찌보면 고민을 가장많이 한 휀더 휠하우스 방음
보통은 가벼운 스폰지 재질로 차음 작업을 많이 하지만 스폰지로 방음하고 올라오는 경박한 타탁탁 하는소리가 너무 부담스럽기에 방진매트로 4군데 모두 방음처리하는 만용을 부립니다
이미 휠하우스 커버에만 대략 8키로 조금 안되게 매트무게가 추가됩니다
이 모든게 차량 안에서 리스닝 룸을 만들어보겠다는 강려크한 의지!!!
우퍼의 울림을 잘 만들려면 차 전체를 우퍼통으로 만들어보겠다는 멍청한 용기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자갈밭 운행 하는 중에 튀어올라 부딫히는 소리는 많이 감소되었습니다
슬금슬금 미뤄뒀던 도어방음 하는날에 찍은 사진입니다
사진 왼쪽 귀퉁이에 저희 마누라님 같은 무언가가 찍히긴 했는데
그냥 기억에서 지워주시면 됩니다
전 암것도 찍지 않았섭니다 판사님!!!
그리고 엊그제 드디어 마무리가 된 천장방음!!
커튼에어백이 전개될때 문제가 없도록, 혹은 에어백전개시 다른 배선이 같이 말려서 튀어나오지 않도록 시공해 보느라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 음? 그냥 막 한장으로 떡 붙이면안돼?" 라고 물어보는 와이프에게
" 그럼 나는 편한데 여보랑 애들이 그거땜에 다치면? 이런건 타협하면안되지"
라고 멋지게 멘트 날려주면서 작업하고 남편점수 1점 플러스 됐습니다
너무좋아요 남편점수
진짜 좋아요!!
살려줘 찌발(읍!!읍!!!)
방금 뭔가 보신것 같으면 기분탓입니다
여튼 천정에 방음지 시공. 배선정리. 에어백 뒤쪽 살살살 붙여서 마무리 일보직전!!!
천정트림 붙이고 나니 새벽 4시였던거같네요
(천정에 스피커 배선 추가로 매립한건 비밀입니다)
마무리로 그다음날에 탈거 장착하면서 망가졌던 트림들 몇가지, 부러진 도어핀들 하나씩 보수하고 교환하고
장착끝!!!!
해서 엊그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너무좋아요 ㅎㅅㅎ~~
레이가 운행중 실내로 유입되는 소음때문에
고속도로 주행중에는 뒷자리 탑승객인 vip분들 모시고갈때
행여나 " 창밖에 저것이 무엇이냐" 라는 질문에 답변을 못할시에는
한시간동안 삐지시는 경우가 있는지라 그런 질문을 예리하게 캣치할수있는 환경이 완성되었습니다
사용된 재료는 " 방진매트 48매"
"신슐레이터 접착형패드. 20매 " 입니다
이글을 55t 별렌치 소켓을 구매할수있게 도움주신
창원의 xx공구도매점 사장님께 바칩니다
신슐(안티바이브레이션패드)무게또한 꽤나 늘었겠네요 ㅎㅎ ㅊㅊ 드립니다
1장당 980그램~1키로 왔다갔다하더군요
차음글래스는..... 아..아닙니다 저 와이프한테 맞을거같아서 못합니다 ㅠ ㅅ ㅠ
방음매드 붗일때 배수구녕 막아서 물차거나
부식발생 하지 안토록 세심한 손길리 필요합니다
저도 저정도는 아니더라도 문짝이랑 격벽에 했다가 흘러내림
좀 아쉬운건 언제나 지갑이죠 ㅎㅅㅎ/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전..세피아2..풀방음...하고..(당연..무지막지하 우퍼..올리고..어릴때라..ㅎㅎ)
수동이었는데..연비가..1.5Km 정도 하락했....ㅜㅜ;;
뭐..방음보다도 실은 오디오 무게때문이었겠지만요..우퍼가..박스포함..25kg 이 넘었던걸로 기억합니다..ㅎㅎ
가까웠으면..염치불구..청음 부탁 드릴뻔 했네요..창원은 좀 머네요..
언제 창원 갈일 있음..한번 소리 들려주시길..^^;;
저는 순정알갈이에 우퍼도 회로만들어서 순정출력으로 듣다가 얼마전에 트렁크 방음 하고나서 앰프한대 우퍼에만 물려놨습니다 ^^
방음은 끝났으니 이제야 기존에 매인으로 사용하던 스피커들 인스톨 준비 할수있게됬어요 ㅎㅎ 제가 감히 그래도 되겠습니까만은
언젠가 청음하실때 부끄럽지 않을정도로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 라고해도 결국은 제기준이니 ㅜ ㅅ ㅠ 맘에드실지는 모르겠습니다)
제 안사람 차도 레이인데, 그 차도 방음은 해줘야 겠네요.
레이 사서 엔진 시끄럽다고 안 밟는 분들 많던데,
혹시 밟을 때 팍팍 밟으라 해주세요. 레이 초기형도 아니고,
안 나가긴 잘만 치고 나가더라구요.
오히려 탄력주행시 주핸가능거리가 좀더 늘어나서 개인적으로는 만족합니다
시내연비 9~10키로는 나오네요
추천!
부틸고무 방진재는 빈틈 없이 빽빽하게 붙이면 차 무게만 늘고,
진동이 생길 수 있는 넓은 면에 조각조각 나눠 붙여서 진동/공명을 잡는 겁니다.
모든 면적을 다 덮지 않고 군데군데 나눠 붙여도 효과가 충분해요.
공명지수 보다는 꼼꼼히 붙이는데 집중해버렸네요 ㅎㅎ
저거 제대로할려면 잘개 붙여 공기 다빼고 수성페인트 작업 해야되요..
다마르기까지 이틀인데.. 한번에 다바르면 안되니 하루정도 두고 다시 덧발라야 완성이라 차 또뜯어야됨
굉장히 힘들고 번거롭고 시간많이들고...
근데 이렇게 안할바엔 그냥 안하는게 나은작업이 방음작업;;
시갅지나서 일어나면 다시뜯고 다시 작업하죠뭐
레이 lpi 시내 기준 연비 9.5~10
고속연비 12~15정도나옵니다
레이시면 차후 소소한 강성업글도 함께하면 장기적으로 좋지 않을까 싶네요.
정말 레이는 후속이 빨리 나와줬으면...너무 실용적인 차같아요
저는 소음감소가 주목적이 아니라
전체적인 탄탄한 울림을 위해 작업을 진행한지라 일반적인 방음작업과는 다른맥락으로 생각했습니다
차음용 스폰지도 고려해봤으나 오히려 스폰지의 차음작용으로 실내의 울림과 소리의 전달력이 방해받는 상황이 올까봐 신슐레이터는 바닥쪽과 천정만 최소한으로 부착만 해뒀습니다
방음은 마무리 되었으니 이제 3년동안 벼르고 있던 셀프 오디오 작업 준비중입니다
강성업글이라할지 감성업글이라할지 부끄럽습니다만 언더바 작업 간단하게 시공해놨습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