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먼저 현기차, 소나타(메기) 에 반감을 갖고 계신 국게형님 분들에게는 사죄 말씀드립니다. 너무들 싫어하시더라고요...

댓글에 옵션 후기를 남겨 달라고 하셔서 초보자인 제눈으로 봤을떄 주관적인 차 후기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1. 승차감
제가 독삼사, 준대형 세단 이런 거는 안 타봐서 뭐가 좋고 나쁜지 모르겠는데 송도 쪽은 도로 상태가 좋아서 그런가 노면 소음이나 이질감 하나 없이 조용합니다
하지만 속도 90 이상 or 좋지 않은 도로에서는 적당한 소음, 충격은 몸에 전달되더라고요. 차체 낮아서 그런지 말리부, k5 랑은 승차감 성격 차체가 확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얻어 타봄) 딱 3400만 원 가격만큼 하는 느낌

2. 옵션 평
1) 컴포트 : 제가 운전 시에 의자를 앞에 당겨 놓고 하는 편이라 승/하차 시 불편한 경우가 있습니다. 승차 시에는 의자가 뒤로 쭉 빠져주고, 착석 시 바로 세팅된 자세로 바꿔주고, 하차 시에 다시 문을 열면 뒤로 쭉 빠져서 내리기 편하게 해줍니다. 왜 컴포트 컴포트 하는지 알겠더라고요. 34만 원 옵션인데 뭔가 전용 비서가 있는 느낌이 들고 차의 고급감을 한층 더 올려 주는 것 같습니다. 동승석도 위에 기능 돼서 좋아하더라고요
2) 프로젝션 라이트 : 어두운 곳에 있으면 지나가는 사람들이 한 번씩 볼 정도로 이 차의 매력 포인트입니다. 저도 도로에서 이거 보고 소나타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3) 앰비언트 라이트 : LCD 모니터에다가 안 그래도 밤에 차 안에 빛나는 버튼들이 많은데 앰비언트 라이트까지 있으니 어두운 곳에 있으면 분위기 죽입니다.
4) 블루링크 : 이거는 카페에서 들었던 내용인데 에어백이 터지면 연결된 상담원이 즉시 전화 걸어주고 답이 없을 시 사고 지점으로 응급차 및 연결된 보험사에 통보가 가서 사고 수습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5) 버튼식 기어 : 정말 편합니다. 주차할 때,주행 중 잘못 누를까 봐 걱정들 하시는데 주행 중에는 어차피 D 놓고 건들 일이 없고 주차 시에도 D - R - P 버튼 세 번 누르고 끝입니다. 아마 제가 첫차로 버튼식을 사용해서 봉으로 된 기어에 길들여지지 않은 점도 큰 것 같습니다. (Feat. 초보운전자들은 실수로 P를 안 풀고 운전할 일이 절대 없습니다 ㅎ)
6) Bose 오디오 : 제가 막귀라서 음질은 잘 모르겠지만 12개의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가 실내를 꽉 채워주는 느낌이 납니다. 앞뒤 좌우에서 나오니 음량을 낮게 하더라도 소리가 풍부합니다(클럽 음악 소리를 혼자만의 공간에서 느끼는 것 같음)
7) UVO 네비 : 화면 정말 넓어서 네비 보기도 좋고 실내 디자인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하는 느낌입니다.
8) 나파 가죽 : 저는 카멜 브라운 했는데 색감이 좋더라고요. 관리 잘해야 할 것 같습니다
9) 전후좌우 센서 : 초보 운전자인 저에게는 큰 도움입니다. (차선 변경 때 좋더라고요)
10) 현대 스센 : 안 써봐서 잘 모르겠습니다.
11) 기타 편의 기능
- 현대 카드키
- 동승자 포함 3단 열/통 시트
- 손잡이에 손 넣으면 문열림 (키가 몸에 있어야 함)
- 충분히 넓은 뒷좌석 : 넉넉하게 무릎이 남습니다. (176/70)

3. 디자인
확실히 그릴, 라이트가 차주인 제가 봐도 메기 연상시키기는 하는데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동급 k5, 말리부, sm6 랑은 다른 다자인적인 차별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제 기준에는 호입니다

4. 단점
1) 무선 충전 발열(?) : 충전시 뜨거운 감이 있습니다.
2) 트렁크 : 내부에 손잡이가 없어서 약간 불편
3) 운전 모드
아직 신차 뽕이 있어 불편한거는 못느낍니다. 차 너무 좋습니다

☆ 구매 예정이라면 UVO 네비, 컴포트, 보스 오디오는 꼭 넣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