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물려주신 04년식 렉스턴 타다가 기변
18년 4월식, 25000 주행 프리미엄 등급+프리미엄 시트 패키지 옵션 신차가 대략 2500만원 (실제론 2300내외로 구입한 것으로 추정)
일주일 운행 거리: 약 300km(고속 8 시내 2). 연비: 고속 16~17, 시내 11~12
(주관적) 장점
1. 소음, 진동. 고를 당시 17년식 K5, LF 쏘나타 시승해봤는데 별 차이 못느낌. 특히 시동 거는 순간과 공회전 시의 진동은 오히려 i30이 나았음. 고속에서의 풍절음, 노면 소음은 비교해보지 못함. 아마 이부분은 중형급이 나을 거라 예상
2. 연비. 역시 K5, LF와 비교했을 때 나름 좋은 수준.
3. 스포츠성과 컴포트함의 적절한 밸런스. 컴포트성으로는 확실히 중형급과 견줄만 함(1열 한정. 2열은...) 스포츠성은 회두성이 매우 좋다 느껴지고 핸들이 K5, LF와는 상대가 안될 정도로 무거움. 와인딩 할 때 직결감이 매우 좋다 느낌. 직진에서는 130~140까지는 속도감 별로 느껴지지 않음
단점
1. 뒷자리 공간 매우 좁음. 1열을 좀 편하게 앉았을 때 뒷자리는 오래 앉기 힘듬. 현실적으로 패밀리카로서는 아반떼보다 못한 실용성이라 생각. 본인은 뒷자리에 사람 태울 일이 거의 없어 크게 불만은 없음
2. 현대 7단 DCT 특유의 저rpm에서 울컥거림 멍때림. 적응되면 발컨으로 좀 완화되나 초반에 급가속시 많이 느껴짐.
3. 렉스턴탈 때보다 위협을 많이 느낌. 차가 작아서 화물차 사이에 끼면 불안하고 또 큰차들이 무시하는 경향도 더 있다 느낌 (자격지심일수도...)
4. 왜 이 차 샀는지 설명해야함. '아반떼보다는 고급형이고 쏘나타/K5보다 주행 감성이 좋다. 해치백은 우리나라에서는 인기가 없지만 유럽에서는 실용적으로 사랑받고 신차는 너무 비싸서 사람들이 잘 안사는 경향이 있어 우리나라엔 잘 없지만 나는 중고로 나름 합리적인 가격에 샀다'는 사실을 말해줘야함 ㅎ
총평: 앞으로 5년정도 탈 생각이고 매우 만족함. 가정이 형성되기 전까지 타기에는 나쁘지 않은 차라 생각. 펀 드라이빙과 컴포트 드라이빙이 잘 조화됨. 어떻게 보면 애매함일수도 있음.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