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볼 때 전면부가 정말 기괴하게 느껴졌는데 실물로 보니 오히려 파격적이다 혹은 공격적이다라고 느껴졌습니다.
역시 차는 워낙 입체적인 물건인지라 사진으로 볼 때와 실물로 볼 때 차이가 있네요
다만 그릴은 일반형에 들어가는 그릴보다는 캘리그라피 트림에 들어가는 그릴이 좀 더 낫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후면부는 변화가 그렇게 크지 않아 안정적이고 사람들에게 호불호가 심하지 않은 모양입니다.
사람들이 전면부 디자인 갖고 까는데 자동차에서 디자인은 전면부만 있는 게 아니죠 ㅎ 운전자 입장에서는 실내 디자인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실내는 쏘렌토와 비교했을 때 널찍널찍하다는 느낌은 부족하지만 안락하고 나를 감싸준다는 느낌은 더 뛰어납니다.
쏘렌토의 실내는 약간 투박스러우면서 강인한 느낌이라면 싼타페의 실내는 부드럽고 안락한 느낌입니다.
기어박스 부분이 높으니까 나를 감싸준다는 느낌이 정말 좋습니다.
버튼식 기어 이리 눌러보고 저리 눌러봐도 전혀 불편하지 않습니다. 기계식 기어봉은 D단에서 P단으로 이동시 N과 R 2단계를 거쳐야 하지만 버튼식은 단 한 번에 내가 원하는 단을 선택할 수 있어 직관적입니다.
버튼 하나하나 눌러보니 조작감은 우수합니다. 하지만 드라이브모드 다이얼의 조작감은 형편 없습니다. 가볍고 헐거운 느낌입니다.
풀LCD계기판은 선명하고 시인성도 좋습니다. 여러가지 계기판 스타일 중 에코모드의 계기판 스타일이 가장 시원시원하더군요.
역시 SUV의 장점은 동일한 전장을 지닌 세단에 비해 머리공간과 무릎공간이 넉넉하다는 것입니다.
키 185인 성인 남자가 탔음에도 쾌적한 2열 공간입니다.
가격표를 분석해보니 프레스티지 트림에 옵션으로 파킹 어시스트 플러스1과 디자인 플러스 이 두 개 정도를 넣어 3800만원대면 충분히 상품성 좋게 패키징 되네요. (나중에 가솔린 모델이 나오면 이것보다는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겠죠?)
제가모는 시내버스는 N을 거쳐야 이동되는데...
기괴하다는 생각은 안들었음 ㅋㅋㅋ
제발 하이그로시 가따버리고 저걸로 대체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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