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까말, 살다 보면, 사람이 벼라별 이상한 짓 할 때도 있고, 나쁜 짓 할 때도 있고. 실수할 때도 있죠.
물런, 그런 잘못들에 대한 책임은 철저히 물어야겠지만.
우리는 그런 단 한번의 잘못에 대해 one strike out 이 적용되다 보니, 누구라도 걸리면 극단적 선택을 하거나 사회에서 완전 퇴출되거나
하는 문화가 자리잡은 느낌입니다.
솔까말, 세계적으로 비즈니스나 과학, 이공계 , 정치 등 분야에서 레전드급 업적 세운 인물들도 일대기를 뒤져보면. 저마다 몇 가지씩
인생의 오점이라할만한 추문들이 대부분 있죠.
만약, 한국에서 그런 추문들이 터졌다면, 그냥 사회에서 매장되고 역사에서 지워졌을 텐데..
서양의 경우, 공은 공대로 과는 과대로 평가해서 업적을 남기도록 하더군요.
최근 백여년간 가장 위대한 사업가라면, 단연코 '스티브 잡스' 가 세 손가락 안에 꼽힐 거라 보는 데.
만약, 이 양반이 젊은 시절 저질렀던, 마약 전과, 미혼모와 사생아 문제. 등이 우리나라에서 터졌다면,
바로 인생 쫑났을 겁니다. 여성단체와 각종 진보 매체에서 아주 아작이 나도록 두들겨 패서 매장하겠죠.
근데, 서양의 경우 , 그런 잘못은 잘못대로 비판하되, 일은 일대로 할 수 있는 공간을 열어줘서,
결국 현재의 애플을 만들게 했죠.
암튼, 진보, 보수 문제를 떠나서. 현재의 한국 사회 분위기는 여러모로 걱정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여성들 표만 모을수있으면 페미니스트 지지한다는 대통령도 있는데
특정 성비를 옹호한다?
이건 말끝난거임
우리나라와 미쿡과 도덕적 잣대등 문화 차이가 크죠.
클린턴 전 미대통령도 백악관 인턴이었던 르윈스키와 백악관 복도에서 바지내리고 오랄섹스한게 아주 상세히 전국민에게 까발려졌지만, 사생활은 사생활로서 분리해서 생각해줬죠.
하지만 이번 박시장 사태는 성추행이나 성폭력같은게 실제로 존재했다면 이는 사생활과는 엄연히 다른 성범죄이기 때문에 어떤 다른 범죄와 달리 더 엄격한 잣대가 적용되었겠죠. 박시장도 그걸 누구보다 잘 알기에 그런 극단적 선택을 한것이겠구요..
암튼 참 미련한 사람이었어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지지해주고 응원해줬는데 한순간의 욕망 때문에 모든걸 다 잃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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