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 IG 2.4 모던에 스마트센스 + 통풍시트 옵션 넣어서
30,212,304원 (세금포함) 주고산지 딱 1년 되었네요 (16,500km)
타보니 뽑기는 잘 한 것 같고 일반적인 상황에서의 장단점은 좀 느껴지네요
단점부터 이야기 하면
1. 차가 생각보다 크고 무겁습니다.
30대가 데일리로 사용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차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엑셀반응도 느리고, 간단하게 어디 차 몰고가고 싶을 때가 있는데
그럴 때 몰고다니기에는 별로입니다.
(아반떼 한대 더 있었음 금상첨화)
세차도 은근히 귀찮습니다.
2. 연비
덩치가 덩치인지라 기름 좀 많이 먹습니다.
시내기준 약 7~8km/L, 고속도로 약 14km/L 이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3. 고속주행
제가 느끼기에는 150km/h 까지는 크게 문제가 없으나
그 이상가면 차가 좀 불안합니다.
그래도 크게 문제될게 없다고 생각하는게 그렇게 쏘면서 다니려고 산 차가 아니기에
상관없다 봅니다.
4. 깡통차 할로겐라이트
멋진 DRL에다 깡통차 산 보복으로 누렁이 라이트 달아놓은거라고 밖엔 생각이 안듬
나중에 전구만 바꿀 수 있긴합니다. (샵에서)
5. 도로에 널린게 IG
단점일지 장점일지는 모르겠지만 도로에 널린게 이 모델이라 똑같은 차 많은 것 싫어하시는
분들은 싫을수도 있겠네요.
저는 별로 상관이 없습니다.
장점
1. 생각보다 사회적으로 쳐주는 차
그랜저가 이젠 국민차가 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랜저'라는
브랜드가 주는 그 느낌은 꽤나 높은 편 입니다.
어디 끌고나가서 무시는 안 당하는 수준인 것 같습니다.
2. 안락하고 정숙한 승차감
일단 방음도 잘 되고 앉았을 때 너무 편안합니다.
물론 스파크 타던사람이 차를 사서 그렇게 느끼는 거일수도 있지만
암튼 좋습니다. 운전하면서 사람이 느긋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3. 의외로 저공해 차량
공영주차장 50% 할인되는 것 보고 놀랬습니다.
이 큰차도 할인을 해주나 싶더군요.
4, 넓은 트렁크와 실내공간
골프백 4개와 보스턴백이 다 실리며
덩치큰 4명이 타도 크게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넓은공간을 자랑합니다.
개인적으로 가격을 좋게사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만족하면서 잘 타고 있습니다.
10년은 탈 것 같은데 다음 차 살때는 얼마나 비쌀지 두렵네요 ㅎㄷㄷ
그랜저 IG 오너분들이 안정감이라는 키워드에는 공통적으로 딱 150km/h를 이야기하시네요.
2.4가 쫌 어쩔땐 출력부족으로 답답한 구간이 있어요 기어비는 3.0급(예전 6단시절)으로 해놓아서
18인치로 올리면 타이어폭이 넓어져서 고속주행에서 좀더 나아지긴 합니다만
2.4에 광폭 인치업하면 차가 더 안나가..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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