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전 결혼때 장인어른이 사주신 투싼을
13만정도 타다 아이가 둘이되니
뒷좌석에 카시트 두개를 놓게되고
아이들 짐 이랑 유모차 및 킥보드넣을공간도
없어서 차를 바꾸기로 하고
중고차 어플을 통해 오늘 보내줬습니다. ...
결혼후 강원도로 여행다녔던 기억
첫째 태어날때 병원으로 달려간 기억
처음 대리기사님을 불렀는데 술이확 깨던 기억등
많은걸 함께해준 제 첫 차였는데
이렇게 돈 몇푼에 팔려가는게
가슴이 퍽퍽하네요....
어제 운전석에 혼자 앉아서
한동안 여러가지를 회상하다가
잘보내줬습니다...
아직도 마음 한켠이 아립니다...
꿈만같았던 첫차를 보내고
정신차리니 오늘 3천만원을 결제했네요....
그리고 카톡하나
탁송 떳습니다....
이제 두아이와 와이프 태우고
더 좋은일만 가득 했으면 좋겠습니다.
솔직히 GLE 타고싶었습니다..
그래도 현실에 만족합니다.
드디어 기다림의 끝이 왔네요
팰리세이드 캘리그래피 3.8 ....
어떻게 끝내죠?
다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딜러가 내차 몰고 갈때 내 차 뒷모습 보면서 엄청 서운하고 허전했었는데요...
아이들도 크고 더 많은 추억들 간직할 차가 온다 생각하시고 안전운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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