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IIHS 회장 "타이거우즈 살린 건 에어백"…제네시스 GV80 안전성 '재주목'
데이비드 하키 회장, 사고 이후 첫 번째 의견
현대모비스 에어백 모듈 사업도 주목받을 듯
"타이거우즈를 살린 것은 제네시스 GV80에 장착된 에어백이었다".
데이비드 하키(David Harkey)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회장은 최근 '타이거우즈 GV80' 전복 사고 관련 "GV80에 탑재된 총 10개의 안전 표준 이상의 에어백과 운전자 신체를 고정해 충격을 완화하는 무릎 에어백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하키 회장은 "GV80은 에어백뿐 아니라 프리미엄 자동차를 지양하는 자동차답게 미국 교통부(DOT)와 도로교통안전국(NHTSA), 미국 연방 자동차 안전 기준(FMVSS)이 제시하는 기준을 상회하는 안전 설계가 적용됐다"며 "사고 당시 차량 상태를 보면 전체적으로 견고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특히 전면부에서 충격 흡수가 잘 이뤄졌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IIHS의 수장인 하키 회장이 직접 GV80의 안정성에 대한 능정적인 평가를 내린 만큼 제네시스 안정성을 둘러싼 다양한 논란은 매듭될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지난달 23일(현지시간) 미국 유명 골프 선수 타이거 우즈가 제네시스 GV80 차량을 주행, 차가 전복되는 대형 사고를 겪으며 차량 안전성이 이슈가 됐다. 우즈가 GV80 덕분에 살았다는 주장과 차량 결함으로 사고가 났다는 주장이 엇갈리면서 갑론을박이 벌어졌었다.
하키 회장이 언급한 GV80 에어백 모듈은 '현대모비스'가 생산한 제품이다. 운전석과 동승석, 무릎, 사이드, 커튼 등 차내 주요 에어백 물론 운전석과 보조석 사에에서 펼쳐져 탑승자간 신체 충돌로 인한 2차 피해를 막는 센터 사이드 에어백까지 모두 현대모비스의 기술이 적용됐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7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루프 에어백 기술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북미와 유럽, 중국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홍보와 수주활동을 진행 중이다. 프리미엄 브랜드와 대형 SUV 차종을 보유한 완성차 업체를 주요 수주 대상으로 선정했다. 루프 에어백은 전복사고 시 0.08초 만에 지붕 전체를 덮어 승객 이탈을 막는 역할을 한다. 향후 GV80을 비롯한 제네시스 SUV 차량에 모두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향후 미국 IIHS가 실시하는 자동차 충돌 평가에서 GV80의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선정도 유력할 것으로 관측된다.
IIHS는 매년 출시된 수 백대의 차량의 충돌 안정 성능과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는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을, 양호한 수준의 성적을 낸 차량에는 '톱 세이프티 픽' 등급을 매긴다.
업계 관계자는 "안타까운 사고였지만 제네시스 GV80의 안정성이 주목을 받으면서 미국 시장에서 제네시스가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나아가 현대자동차와 기아 등 형제 브랜드의 신뢰도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올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실시한 자동차 충돌 평가에서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 가운데 가장 많은 17개 차종이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와 '톱 세이프티 픽'으로 선정됐다.
말 그대로 비추요정들이 숨어서 떠돌아디니나
아직도 각도 조절 해야하나?
아직도 각도 조절 해야하나?
말 그대로 비추요정들이 숨어서 떠돌아디니나
되려 GM이 말리부에 꼼수 부리다가 경고 먹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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