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제 5공화국 총 41 부작을 최근 정주행했는데.
참 격동의 세월이었구나 싶어.
박정희 시해 이후, 12.12 쿠데타 터지고, 5공화국 수립. 그리고 88 올림픽과 87년 민주화 항쟁을 거쳐 6.29 선언
대통령 직선제 통해 6공화국 수립.
그 뒤, 5공 청산 작업하며, 전두환은 백담사에 2년간 은거하고, 다시 기어 나와 김영삼의 역사 바로세우기 크리 맞고,
사형 선고 당한 뒤. 김대중 정권 수립과 더불어 사면.
암튼, 우리 역사에서 가장 어두운 시기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경제적으로는 경제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나아가는 발판
마련한 시기이기도 하고, 동시에 민주화도 이룩한 가장 역동적인 시기이기도 하지.
여기서, 인상적인 건, 우리에게 독재자의 아이콘처럼 회자되는, 박정희나 전두환이. 세계사적 기준으로 보면,
독재자 축에도 끼기 힘들 정도의 연성 독재였다는 거..
물런, 전두환의 80년 광주 학살은 사형받아 마땅한 짓이었지만, 그 외에는 재임 시기에, 물가 안정과 반도체, 전자 산업 등의
경제 구조 변화, 건전한 흑자 재정 유지. 등 나름 국가 발전을 위해 할 것은 하며, 일반 서민이 느끼기에 딱히 자유를 억압받는
느낌은 아니었다는 거지.
물런, 이게 전두환이의 자의적 선의에 의했다기 보다는, 우리 사회가 그 이상의 강한 독재를 용납하지 않는 나름의 힘이 있었기에, 그 이상 무리하지 못했다고 봐야하고.
암튼, 웃긴 건, 이렇게 연성독재한 박정희, 전두환이는 우주 최악의 괴물이자 악마 쯤으로 생각하면서,
북한의 김씨 3대 독재와 인권 탄압에는 대꿀멍 중인
X86 운동권 늙은이들의 이중 잣대야.
80년대 방북했던 김수경이나 문익환 목사가. 김일성과 면담하며, 감개무량 해하며, 민족의 통일 운운해다는 일화나.
주체사상을 신봉하던 X86 운동권 분위기나... 자가당착도 이런 자가당착이 없지.
독재나 인권탄압의 기준으로 보면, 북한 김씨 3대는 세계적 기준으로 봐도 끝판왕 0 순위급인데,
연성독재하던 박정희, 전두환은 못 견뎌하면서, 북한 김씨 일가는 리스펙트한다 ???
도대체, 뇌 회로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 대가리라서, 저런 사고가 가능한 지 이해할 수가 없다는 거지
박정희 여대생 연예인 불러서 놀다
디지는것도 나오나요 ㅎ
10.26 사건에 대한 다큐도 여럿 봤는 데, mbc 5 공화국에서, 재연한 장면들 보면, 놀라울 정도로 고증이 정확해.
시해당시, 심수봉과 연예계 지망 여대생 불러서 술판 벌였다는 건, 뭐 너무 유명한 거라 새삼스러울 것도 없고
솔까말 깔수없는 f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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