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간만에 영화관에서, '노바디' 라는 영화 보고 왔는데.
거기 나오는 한 장면 중에, '1972년산 닷지 챌린저' 를 물려받았다면서, 존나 뻐기며 자랑하는 게 나오더라구.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그랜토리노' 도, 오래된 클래식카, '그랜토리노' 가 주요 소재로 나오지.
이렇게, 미국 사람들은, 마치, 50년산 보르도 포도주 얘기하듯,
오래된 클래식카를 굉장히 멋지다 생각하고, 골동품처럼 관리하고, 현역으로 타더라구.
우리는, 차가 10년만 되도, 썩어서 못탄다고 난리인데 말이지.
1972년이면, 포니 1이 나오던 즈음 아니냐 ? 우리의 포니차 보려면, 전시관이나 가야 볼까 싶은데.
미국차들은. 뼈대 자체가 한국차랑 차원이 다른 거 아닌가 싶다.
비안맞히고 신차컨디션으로 관리 혹은 복원한 60년대 특별한 차종
가치가 차이 나겠죠
20년된 아반떼같은건 한국이나 미국 거기서도 노관심이죠
50년된 닷지챌린저 무사고 관리잘됨 엔진미션짱짱이면 한국이나 미국 거기서도 아주 인기 대~박!!!! 이죠
그리고 클래식카도 생산을 얼마나 많이 했고 얼마나 많이 굴러다니고 있냐가 가치를 결정짓는데, 제가 북미 처음 상륙했던 당시 한 30년 정도 밖에 되지 않았고 찍어내기도 드럽게 많이 찍어냈던 카마로, 그 중에서 비인기 엔진 들어간 모델들은 2만불을 넘지 않았었습니다.
유럽의 경우 오래된 클래식카는 우리나라가 노후경유차 제제하듯 도심지에서 운용하기 다소 어려움이 있어 아무리 유럽 사람들이 차를 찐드그니 오래 타도 한계가 북미에 비해서는 한없이 짧습니다.
그 옛날 미제차는 뼈대가 다르긴 합니다. 일단 마지막까지 팔던 타운카처럼 세단, 쿠페여도 프레임바디 방식이고, 얘네들은 확실히 자동차 문화가 남달라 아직까지 50년 지난 차들 부품, 순정품은 물론이요 레이싱용 부품들까지 잘 나오고 동호회 수준으로도 도면 구하기가 어렵지 않죠.
게다가 경매 시스템도 잘 되어 있습니다. 바렛잭슨, 콩쿠르델레강스, 페블비치 등등. 컬렉터블 차들 경매장으로 유명하죠. 법이 판례 따라 움직이듯 북미권에서 클래식카 시세는 바렛잭슨 낙찰가를 기준으로 움직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우리나라에는 아직 시세라는게 존재하지는 않죠.
지금 포니 잘 관리된거 얼만지 아세요? 부른는게 값입니다.
똑같은거에요
예전에 나온 엔초페라리같은거 지금 가격이 새것보다 더 비싸잖아요
그리고
갸들은 날씨가 좋아서(토네이도는 좀..) 차가 스트레스를 덜 받습니다.
한국처럼 겨울영하20도 여름40도 이렇게 60도씩 일년에 두번씩 차이나고
황사에 미세먼지에 오르막내리막반복하는 도로 가다서다하는도로
습도는 겁나 높고
이런 극악한 나라에서 천사의도시라고 라고도 불리는곳이있는 년중에 온도변화가 적은
그런 지역이 많은 나라와 차대 뼈대 어쩌고 하면 진짜 차만드는사람들 섭섭할껍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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