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연차가 나서 군산 당일치기 다녀왔습니다!
보배형님들에게 군산 명소 추천 받고 왔지요.
너무 많아 전부 다녀오지 못했지만 다음에 또 여유롭게 다녀오고 싶은 동네 였어요!!
지린성이 유명하길레 갔는데 점심시간이 좀 지나서 그런지 대기 없이 바로 입장 했습니다.
매운거 못먹어서 그냥 바로 기본 짜장면..
입소문에 비해 생각보다... 이거 별로 였어요 ㅠㅠ 배가 덜고파서 그랬던 거라 생각 합니다
밥먹고 바로 군산 역사부터 시작 하려고 박물관으로 달렸습니다!
몰랐는데 야구가 군산에서 시작 되었더라구요
야구 팬으로써 성지를 다녀온 기분 입니다 ㅎㅎ
비도 추적추적 내리고 배터리도 부족해 사진을 많이 찍지 못했어여 ㅠㅠ
박물관은 오길 잘했단 생각이 들만큼 전시가 잘 되어 있었습니다
역사에 관심이 많아 군산은 이전부터 관심있게 보던 지역인데 일제치하에서 수탈을 정말 말도 안되게 당한 곳이 더군요. 그래프와 수치로 나타나 있으니 더 처참했습니다. 일본인에게 조선의 피와 눈물로 젖은 군산은 많은 돈을 벌수 있는 기회의 땅으로만 보였던 것이었죠.
건축쪽 일을 하고 있는 저에게 군산은 정말 시간이 정지된 장소였습니다. 건축물들을 보존을 잘해놔서 차를 두고 거리를 그냥 걸어 댕겼는데 시간 가는줄 몰랐어요!
조선의 쌀을 수탈하기위해 기차를 이용한 철길을 갔습니다.
지금은 아름답지만 그 시절 얼마나 많은 쌀과 조선의 영혼을 털어 갔을지 생각 하면 걷는 내내 마음 한구석이 먹먹해 지는 길이었어요. 선조들의 희생으로 지금 이 거리가 이렇게 아름다워 졌습니다.
비흥항 추천 받아서 찍고 왔는데 군산시내에서는 제법 거리가 되더군요
땅거미지고 날씨가 어둑어둑 해지니 바다가 더욱 고요하게 느껴졌습니다.
네 마지막이죠
빵 샀습니다. 차로 돌아가는길에 골목길이 있어 들어가봤더니 일본식 숙박업소가 있었습니다. 군산에는 아직 저런 일본식 스타일이 묻어나오는 건물이 많이 보이더군요. 군산에서만 느낄수 있는 이런 분위기 정말 좋았습니다.
끝으로 하루더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었지만 약속이 있으니 올라갔습니다. 추천해주신 곳 다 못가봤지만 덕분에 잘 돌아 다녔습니다!
이번에 느낀게 역사를 보다 보면 지금 시점으로 그 당시 상황을 보면 이해 할수있는 상황이 하나도 없다는 거였습니다. 그러니 일본은 조선을 식민지라 생각 했고 그렇게 행동 했을 꺼라 생각합니다. 물론 옹호하는건 아닙니다. 그들이 한짓을 보면 정말 분하고 마음 아프죠. 그러니 지금이라도 하루빨리 그들의 과오를 인정하고 진심으로 사죄하기를 바래봅니다. 더 나아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 잊지 않고 살았으면 합니다!!
37만뛴 tg와 마지막 여행이겠네요 ㅠㅠ 곧 출고될 투싼 하브와 다음 여행 다녀 오겠습니다!! (출고 자꾸 연장됨.. 하... ㅆ)
저도 군산1박2일 갔었쥬 철도길 이성당 담날 근처 무국맛집서 아침먹고 선유도쪽 드라이브 무슨국립공원인가 갔네요
히로쓰가옥이던가? 지금도 개방 해놨는가....
근데 옛날에 지린성에서 식사하고 있는데 동네 어르신들 공짜로 짜장면 대접하는거 보고 참 좋은분이라고 생각함
참고로 비흥항 아니고 비응항^^; (바로잡아주시길)
일본놈들이 이 넓은 땅에 곡식을 얼마나 많이 수탈해 갔을까
죽일놈들 이러면서 지나옴 끝이 보이질 않는평야 신기함
집옆에 산이있는 대한민국에서 등산하려면 최소 한시간은 차타고나가야하는곳
지린성 줄이 어마어마해서 포기
이성당도 어마어마해서 다음날 일찍 가서 빵사먹었어요. 유명하다길래요^^
걍 글보니 아들도 생각나고 추억도 떠오르네요~
물론 블로그맛집 유명집은 거의 안감요. 군산뿐 아니라 어디가든 맛집이라는곳이 맛있는곳 없더군요.
저 군산갔을때 보배에 물어봐서 현지형님들이 추천하는곳만 갔는데 다 괜찮습니다.
어딜가든 꼭 현지인 추천이 최고입니다.
저도 월요일에 부모님뵈러 군산 갈려고하는데 먼저 사진보니 참 좋네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이성당은 질리게 많이 갔었는디...
지린성은...
많이 변했네유...
너무 매워서 뭔맛인지 몰랐다는...
아직도 그런지...
여튼...
추억 돋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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