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여름에 출고한 3.3후륜 스팅어 차량을 얼마전에 처분하고
전기차 시대의 흐름에 합류하고자 아이오닉5후륜(싱글모터) 차량으로 기변 하였습니다.
기존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처럼 전기차에 대한 인식이 회의적 이었는데(충전의 불편함 등)
요즘 고유가 + 기변증 + 새로운 것에대한 호기심으로 전기차를 선택 하였습니다.
2주정도 운행해본 결과로는 주행거리만 500이상으로 확보 된다면 더이상 내연차를 탈 이유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은 2주 운행 후 들어난 장단점 정리입니다.
-장점-
1. 2톤이라는 무게에 비해서 실용영역 0~100km의 가속감이 싱글모터를 감안 하더라도 훌륭하다.
2. 기어변속을 신경쓰지 않아도 되서 운전 스트레스가 덜하다.
3. 무소음 + 무진동...
4. 17년 스팅어에 비해서도 첨단옵션의 향연 + 무지막자한 실내공간...
5. 유류비 절감.. 아파트 완속충전 단가가 178원입니다.. 대략1만3천원 내외에서 완충하는 것 같은데 주행가능 거리가 요즘 450정도 찍힙니다. 여기에 각종 카드 할인등을 더하면 만원 수준에 450정도 간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정확한건 아닙니다.)
-단점-
1. 첫 장거리 투어를 계획하고 있는데 역시나 충전 시설을 기반으로하는 코스를 고려하게 됩니다.
2. 2톤이라는 무게감이 느껴집니다. (차가 안나간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3. 충전시설에서 완충 후 내 차를 옮겨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습니다. (7월부터 과태료 시작)
4. 고속빨이 스팅어에 비해서 개허접 + 조루입니다. 전기차는 딱 100키로 까지입니다. (고성능 모델 논외)
아마도 내연기관 1.6터보에 100키로 까지는 비비다가 120넘어가면 빽점 될 것 같습니다...
5. 디지럴사이르미러는 적응이 전혀 안된다..
6. 회생제동은 나 빼고 모든 이들을 괴롭게 만든다.
이상 내연기관3.3터보 에서 일렉트릭비히클로 기변한 간단한 후기 였습니다.
처음에 적응 안된다던데
저도 쏘나타 N 라인 타다가 사업소에서 대차해준 아이오닉 일렉트릭 타봤는데..
차라기 보단 장난감 같다는 느낌이 더 강하더라고요..
가속력도 전기모터 특성땜에 초반엔 좋은건 맞는데 후반은 확실히 재미도 성능도 그저..
300마력 후반대의 스팅어 3.3터보 타시다가 200마력 초반대 전기차로 가셨으니 당연히 고속 후빨이 떨어진다고 느끼시겠죠
전기차의 토크가 좋다고는 하나 모터특성 상 초반토크가 강하게 느껴지는 것이고 그후로는 해당 모터의 출력특성만큼 나가는 거죠
450키로면 거즌 10만원 써야해요..
전기차 갈아탈까 했는데 화재소식좀 보다보면 또 무섭고 기름 넣을땐 또 갈아탈까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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