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후반~2010년대 초반
현대 기아 고속버스에 달린 상향등 상시점등 기능
저 버튼을 누르면 아무 조명도 켜지 않고
상향등만 켤 수 있음
과거 할로겐 전구 헤드램프를 사용하는 몇몇 승용차들이
상향등 자리에 DRL이 위치한건 알지만
그것도 광량을 낮춰서 점등하지
저렇게 무식하게 진짜 상향등이 켜지는건 못봄
(있을시 그사람 말이 맞음)
출퇴근길이 왕복 2차로에 곡선으로 가득한 국도인데
맞은편 시외버스가 맨날 저거 켜고 다녀서
전생에 나방이었는지 눈길이 자꾸 힐끔 가는데
직선이면 그나마 눈길 돌리는데
자꾸 커브나 고개에서 교행하다 마주치니까
눈아퍼서 짜증나 죽것네요
버스들이 단체로 상향등만 켜고 다니길래
뭔 개같은 기능인지 설명서까지 찾아보니까
추월도 아니고 주행중임을 알리는 기능이라고 떡하니 적혀있네요
참내
화물차는 상시상향등이 맞다고 그렇게 배우고 왔다는데 저는 도저히 이해가 안가더군요..
근데 큰차에 상향등버튼만 따로 있는거 보면 머 맞는말같기도 하고 상황에 따른 이유가 있겠죠
아무튼 맞은편 운전자 입장에서는 상당히 부담이네요.
설명서 다른 장에는 교행 시 하향등으로 전환하라고 나와있고 이게 보편적 상식인데 이게 무슨 경우인지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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