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말에 출고해서 현재 13700km정도 탔네요.
일주일에 한번 정도 휴일운행만 하고 있습니다.
5000에 한번 13000에 한번 엔진오일을 갈았고
5000에 타이어 앞뒤 위치교환 했습니다.
타이어는 오늘내일 해서 이번달안에 교환할 예정입니다.
1. 승차감&핸들링
단단한편이지만 매우 쫀득하니 괜찮습니다.
이차에서 제일 만족하는게 서스팬션 셋팅입니다.
완전 맘에 듭니다.
노멀모드는 편안하고 스포츠모드는 스포티하면서도
무난한 편이고 스포츠플러스모드는 제법 하드합니다.
노면이 안좋은곳에서는 그립을 잃기도 해서 사용빈도가 낮습니다.
전자식lsd는 이질감이 없이 코너링시에 적절히 잘 개입합니다.
lsd가 개입한다는 느낌을 주기 보다는 원래 이차가 태생부터
코너를 잘 돌아나가는차라고 착각하게 만듭니다.
스티어링 조작감은 제법 무거운 편입니다.
저는 항상 노멀모드로만 사용하는데도 충분히 무겁습니다.
N모드로 놓으면 제일 강하게 작동을 하는데 무거워서 불편한 수준입니다.
2. 엔진
생각보다 조용하고 부드럽습니다.
힘이야 뭐 제원상 출력에 따라가는것이니 따로 말할건 없고
터보랙은 느끼지 못하겠습니다.
악셀반응성은 어떤 모드에 놓느냐에 따라 많이 달라집니다.
에코모드는 반응이 많이 느려서 답답한 수준이지만
노멀 이상으로는 즉각적인 반응입니다.
3. 변속기
8단 습식 dct 이거 정말 물건입니다.
제어로직도 잘 만들어졌고 변속속도도 정말 빠릅니다.
n모드에서 강한 가속시에 일부러 만들어주는 변속충격은
내가 고성능차를 타고 있다고 느끼게 해주는 양념 같고요.
기어비도 적당해서 가속시엔 촘촘한 기어비로
출력하락이 느껴지지 않게 해주고 고단에서의 항속시엔
연비도 좋게 만들어 줍니다.
100km/h에서 8단 1500rpm입니다.
3. 브레이크
서킷이 아닌 이상 충분합니다.
저속에서 제동시에 특유의 마찰음이 발생하지만
그건 메탈성분이 많이 들어간 패드의 특성이나 감수해야 합니다.
기능중에 브레이크 프리필 기능이 있는데
스포츠한 주행이라고 감지가 되면 그때부턴
브레이크 작동시에 미리 브레이크 압력을 올려주는
기능이 프리필입니다.
레이서들이 제동 전에 왼발로 브레이크를 살짝 밟아서
압력을 올려놓는 그런 동작이죠.
이것도 완전 좋습니다. 쵝오!
4. 연비
할배운전인지라 출고 이후 전체 누적연비는 13km/l입니다.
뻥연비가 좀 있어서 실제로 계산을 해보니 약 10%정도
뻥이 섞여 있어서 실제로는 11.7km/l로 보면 됩니다.
이정도면 괜찮은것 같네요.
5. 시트
적당히 편하면서 적당히 몸을 잡아줍니다.
데일리로 타기에도 괜찮고 어느정도 거칠게 움직일때도 잘 버텨줍니다.
6. 배기
개인적으론 팝콘이니 이런건 시끄러워서 싫어합니다.
내가 시끄러워서 싫은게 아니라 내가 시끄럽게 해서
다른이들이 눈살을 찌푸리는게 싫습니다.
인적도 없고 민가도 없는곳에서는 가끔 사용합니다.
뭔가 운전을 재미있게 만드는것에 한몫은 하는것 같네요.
7. 나머지것들은 그냥 코나
차가 재미있냐? 라고 물어보면
재미는 있는데 뭔가 좀 심심하다고 생각합니다.
무게가 조금 더 가벼웠으면 더 재미있었겠다는 생각이 큽니다.
타보진 못했지만 i20n이 제일 재미있을것 같고
그 다음으로 i30n일것 같습니다.
가격대비 만족도는 괜찮습니다.
브랜드를 떠나서 이 가격에 이런차는 없다고 봅니다.
그래서 만족중입니다.
끝.
정보글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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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 후리미엄 시트 넣으셨나예? *.*
전 고성능견인차가 필요해서 산다베n이 나왔음 좋겠군용
잼난차 부럽네요
연비를 보면 아시겠지만 천천히 달립니다.
저는 동네에서 자주 보는 항상 주차되어 있는 딱 한대 이외엔 길에서 본적이 없네요.
드럽게 안팔려서 좋음과 동시에 살짝 걱정스럽네요.
나중에 부품 못구할까봐서..ㅋ
구동력이 조절되는 4륜이면 재미있을것 같긴 해요.
코나엔은 정말 부럽습니다 ㅜㅜ
전 올란도를 마실용으로만 설렁설렁 타니까 5만 타는동안 타이어 한번 갈아서 새삼 놀랐습니다
많이 타시는분들은 3만 정도 타신다네요.
개인적으로 디자인은 아방엔보단 낫지만 그래도 별로 맘에 안듭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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