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차 모년 모월 모일에, 미망인 남다씨는 두어자 글로써 타이어자에게 고하노니, 자동차 부품 가운데 종요로운 것이 타이어이로대, 세상 사람이 귀히 아니 여기는 것은 도처에 흔한 바이로다. 이 타이어는 한낱 작은 물건이나, 이렇듯이 슬퍼함은 나의 정회가 남과 다름이라. 오호 통재라, 아깝고 불쌍하다. 너를 얻어 코난 가운데 지닌지 우금 8개월반 15,000km라. 어이 인정이 그렇지 아니하리요. 슬프다. 눈물을 짐깐 거두고 심신을 겨우 진정하여, 너의 행장과 나의 회포를 총총히 적어 영결하노라.
자린이죠..+_+
서킷도 안가고 빡센 와인딩도 안하고 걍 장거리 드라이브 위주로 탔는데 이렇게 빨리 갈줄 몰랐네요.
트래드웨어 180짜리보다도 더 짧은듯..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