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포터와 봉고의 후속 이야기가 매우 핫 합니다.
세미본넷으로 나오느냐 안전도가 강화된 캡오버로 나오느냐로 많은 예상이 난무중이죠.
세미본넷이라면 스타리아나 스타렉스가 그래왔듯 무난히 안전도를 충족 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캡 오버는 구조적으로 안전도를 끌어올리기가 쉽지 않죠.
그래서 항상 이곳에서 예시로 드는 차량이 토요타 하이에이스입니다.
제가 소유 한 카탈로그 중 하이에이스의 카탈로그가 있습니다.
그리고 라이벌 차량인 캐러밴도 있구요.
오늘 여기서 두 차량의 카탈로그를 심심풀이로 한번 오픈할까 합니다.
자세하게 살펴볼건 아니기때문에 사진 대충 찍었습니다.
첫번째로 하이에이스 입니다.
2022년 4월에 인쇄된 카탈로그입니다.
밴, 왜건, 커뮤터 이렇게 존재하네요.
스탠다드 바디, 와이드 바디 이렇게 2 종류 입니다.
스탠다드 바디는 폭이 1,695mm. 와이드 바디는 폭이 1,880mm 입니다.
차량 측면입니다.
누가 뭐래도 영락없는 전방조종 차량입니다.
화물칸을 나타냈네요.
이 정도 규격이다는....
차량 별 실내 넓이입니다.
같은 바디의 차량이라도 총 길이는 다르지요.
와이드바디 차량은 범퍼가 더 깁니다.
145mm 더 긴것으로 보이네요.
운전석
실내
편의장비
무슨말인지 모를 수 많은 설명을 지난 뒤
엔진이네요. 2.8 디젤엔진입니다.
판스프링 쓰네요.
라인업입니다. 이런 상용차는 라인업이 참 많지요.
라인업이 참 많아서 생략
제원표도 많아서 생략
이 차부터는 커뮤터에 대해 소개합니다.
한국으로 치면 15인승 승합이죠.
딱 봐도 상용버스라는게 느껴지죠?
가격대가 이정도네요. 국내에 들어오면 대박 터지겠습니다.
제원표...
이렇게 카탈로그는 끝이 납니다.
이건 가격표인데요.
가격대가 그리 비싸지는 않은듯 하네요.
닛산 캐러밴입니다.
토요타 하이에이스의 라이벌이지요.
상용으로도, 레저용으로도 쓸 수 있는 성격을 나타냈습니다.
실제론 상용 수요가 참 많겠지요.
핸들 이쁜데요??
하이에이스보다 인테리어가 압도적으로 좋습니다.
그럴만도 한게 하이에이스보다 훨씬 늦게 출시했죠.
공간은 이만큼 되구요.
적재공간의 활용도를 나타냈네요.
이건 레저용으로의 활용 모습을 담았습니다.
스타리아도 이렇게 활용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4N16엔진이 라인업에 추가되었네요.
이런저런 설명을 건너뛰었습니다.
화이트바디입니다.
하이에이스보다 늦게 나왔으니 안전도는 캐러밴이 더 좋겠죠??
롱바디입니다.
한국으로 치면 15인승 승합차죠.
수많은 라인업들...
제원표 읽기 지루해서 넘깁니다.
차량의 치수...
오텍 디자인패키지인가보네요.
멋집니다.
스타리아에도 이렇게 디자인패키지가 따로 존재하면 좋겠는데요.
일본은 이런차를 그저 짐차로만 활용하는게 아니라 레저용으로도 쓰는 듯 합니다.
한국에선 이런 레저차량 기능은 카니발이 담당하죠.
저 대리점은 과연 자신들이 배포 한 카탈로그가 여기 한국에 와있는걸 알지...
이렇게, 하이에이스와 캐러밴의 카탈로그를 살펴봤습니다만
두 차 모두 라이벌답게 참 닮았습니다.
물론 캐러밴쪽이 늦게나왔으니 상품성은 더 좋겠지만
대신 하이에이스는 토요타의 영업망이라는 치트키가 있지요.
국내 소형트럭의 후속을 하이에이스처럼 안전한 원박으로 만들길 원하는 목소리가 많습니다.
저 또한 원박스의 실용성을 모르지는 않지만 안전도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개인적으로는 세미본넷으로 나오는것을 가장 원하지만 현대기아측에서 굳이 원박스 형태를 유지하고자 할 경우에는 이 차들처럼 안전도를 극도로 끌어올린 원박스카를 만들어보길 바랍니다.
여기서 자주 언급되는, 안전도가 잘 나온 원박스의 대표적 사례로 취급되는 하이에이스는 2005년 즈음의 성적이었고
현 시점에서의 현대기아의 기술력이면 이 차들보다 훨씬 안전한 원박스카를 만드는건 수월할거라 봅니다.
아이디가 익숙해서, 여쭤봅니다.
인테리어도 캐러밴이 훨씬 낫네요(에어컨 송풍구 빼고…)
세미보닛형은 디자인 좀 손봐서 카니발 리무진급의 그란에이스로 별도로 나왔고요.
도요타도 아는겁니다. 일본 내수 소형상용시장 환경에는 원박스형이 적합하다는걸요.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수십년동안 원박스형 소형트럭이 팔리면서
각종 창고나 진입로 등 소형트럭을 운용하는 환경도 원박스형 차에 맞춰져있죠.
현실적인 문제로 봤을때 우리나라 소형트럭 운송시장은 원박스형이 더 적합합니다.
하이에이스처럼 원박스형으로 나오되 최대한 안전을 끌어올리는 방향이 맞다고 보이네요.
하지만 전국팔도 셀수없을만큼 수많은 소형트럭 운용 현장이 수십년동안 원박스형에 맞춰져 있습니다.
안전이 물론 중요하죠. 하지만 현실적으로 바꿀수 있는 문제라는게 있고 불가능한 문제라는게 있죠.
타협이 반드시 최선이라서 타협하는게 아닙니다. 타협 이외에는 선택지가 없어서 타협하는거죠.
유럽 도로도 만만치 않게 좁아터진 곳이 많습니다. 하지만 포터나 하이에이스 같은 차량은 찾아볼 수 없죠. 게다가 독점시장에서 못 바꾸는 게 얼마나 될까요? 스타리아같은 차도 대대적인 가격인상에 꾸준히 판매되는데 포터/봉고라고 별 수 있나요? 그렇게라도 바꿔야죠. 그럼 언제까지 기다릴 건데요?
강요하지 않으면 안 바뀌는 게 얼마나 많은지 알죠? 아마 손 놓고 있었다면 여전히 어린이집 차량으로 원박스 승합차를 사용하고 택시에 에어백이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이에이스가 승차감,소음,주행성능애서 더 좋았던 기억이 있네요
드리프토 전용차 그런거 아니죠?ㅋ
GTR은 이제 우리같은 일반인은 못 사는 그림의 떡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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