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짝 가게 토지 대출이자 원금 1년치 일부 갚고나니 대표가 통화용 블루투스 헤드셋도 구입하기 부담 될 정도로 빈털털이 되서 이번 달 돈 벌어주려고 내일 일 하려 했는데 예약이 안 잡혀서 그냥 쉬기로 했습니다.
애초에 예약제 시스템을 운영하려고 했지만 동네 특성상 젋은 고객분 몇분 제외하고는 그냥 다 지나가다 오시다보니...
요즘 지역 정비 협회+고객 문의 전화가 많이와서 전화를 붙잡고 살다보니 블루투스 헤드셋 하나 구입해야 하는데 4~15만원 사이 정도로 일과 시간 종일 착용하고 있어도 나름 괜찮은 제품 하나 추천 부탁 드려봅니다.
제품 추천을 해주던가 상황봐서 나중에 대표 일마 하나 사주던가 할려고하는데 거래처 고물상 동생한테 샥즈라는 제품이 편하다고 추천 받았는데 가격이 후덜덜 하네요.
이왕 사줄거 비싼거 사줘라 임마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저도 등골이 휘는 지경이네요.
예전에는 정비사 한명 채용하면 음...니 월급 300 그럼 순이익 무조건 900남기셈 이런 구조였는데 그렇게 하려면 고객 돈으로 보고 일해야하고 요즘 경력 10~15년차 경력자 뽑아도 기본적인 작업하다 사고치는 경우(코크 미체결 기타등등)도 많아서 아예 업주 입장에서도 일마써서 마이너스만 안나면 되고 하자만 내지 말아라 이런 구조로 많이 바뀌었습니다.
기술이 좋아도 다른 직원들과 조화될 수 있고 인성이 좋은분 찾는다는 채용이 많이 나올 정도긴 하지만 일부 악덕업주들은 아직도 신입 직원 엄청 괴롭혀서 나가고 반복이더군요.
전기차 대중화건 정비업이 하향 사업이건 이런거 다 떠나서 전 20대 젋은분들이 이 정비업을 시작한다고 하신다면 말리고 싶습니다.
좋은 업장에서 좋은분들 만나면 배울만 하지만 진짜 일 처음 배울 때 아직도 사람 취급 못 받아가며 배우는 경우도 많거든요.
(수입차 서비스센터도 제 또래들 부조리 엄청 좋아하고 되물림하는 사람들 많이 봤습니다)
그래도 오늘은 아침부터 찐 단골 고객분들이 여러분 다녀가셨는데 꼭 필요한 부분만 수리하고 보내다보니 밥값은 반정도만 했습니다.
항상 찾아주셔서 고맙다고 인사드렸네요.
베스트 글에 어느 음식점이 이슈던데 고객이 있어야 내가 있다는 생각 버리면 안 됩니다.
돈 되던 안 되던 사람 좋은 고객분들 에게는 최선을 다 하고 제 최애 고객분이 모닝타고 오시는 남성 오너분이시네여.
이것저것 처리 해야하는 밀린 일들이 좀 있는데 내일 겸사겸사 처리해야 겠습니다.
제가 골짝에 잔류를 하던 떠나게 되던 하루 빨리 턱 돌아갈 정도로 풀스윙 뺨대기나 한대 후려 맞았으면 좋겠네요.
근로자의 날 휴무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국게 회원님들♥
하여튼 뽀개드림님도 화이팅 입니다.
좋은말이네*_*
감사합니다 영의정횽.
엔진룸 수리시 마이크 같은거 걸리면 얼굴 찰과상이거나 벨트에 말리면 위험한데 작업중엔 웬만하면 착용하지 마셔요
차라리 넥밴드 차고있다 전화오면 이어폰 하나 꽂으세요
글쿠. 제 단골 매니저님 이번에 독립해서 고향내려가서 기아서비스 차리셨는데, 중정비등 좀 골치아프면 직영으로 이관해 버리고, 유상수리중 돈 되는 것만 하시더라구요. 돈 안되는건 요기조기 문제삼아 직영이나 사업소급으로 가시라 권장하면 그리로 가신다고..편한것들만 작업하시니 몸도 편하고 용돈 버는 정도만 하시는...
기아 서비스 차리실 정도면 자본금 엄청 많이 쓰셨겠습니다.
항상 조언의 댓글 고맙습니가 날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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