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14일 아직도 생생하네요
22살 군 전역 후 모은 돈과 더불어 23살 첫 차 인생 시작..
처음 업어올 땐 3만 8천 정도였습니다.
매 주마다 세차 해주고 광 내주고 기름칠 해주고
출퇴근을 동거동락 했었지요
6시 방향의 계기판이 그 당시엔 얼마나 이뻐보였는지
출고하고나서 이 곳 저 곳 엄청 많이 돌아다녔던 것 같습니다
엔진룸도 달에 한 번씩 닦아주고;;
차는 굴러만 가면 된다는 마인드로 아무 것도 건들지 않고 순정 상태로 지금까지 유지 중입니다
11만을 넘어 이제 곧 12만을 바라보는 현 시점이네요
근 6년 동안 9만 가까이 타면서
저도 올해로 아홉수가 된 시점..
인생의 첫 차, 20대를 함께 보낸 좋은 친구랄까요
아직도 안 가본 곳이 많지만 앞으로 10년, 20년 더 타면서 첫 차의 애착을 오랫동안 간직하면서 타고 싶은게
지금의 작은 바램입니다
하핳
지금것들은 너무 .... 괴랄해요
저도 20대 시절 함께 보냈던 쏘나타가 생각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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