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는 금-->토요일 넘어가는 날 밤 새워서 일을 했습니다.
사촌분한테 중고 차량 구매를 해오신거라 문제가 너무 많았고 작업 범위도 많은 와중에 차주분이 조금 자잘한 요구 사항이 많았고요.
실내등 렌즈가 아래 사진 처럼 눌려있고 차주분이 이 부분 간단하게 처리 되면 부탁 좀 드린다고 하십니다.
이 차량 수리 당시 봉삼이 갑자기 허브 리데나 터져서 새벽까지 일해서 출고하고 거이 좀비 모드 였습니다.
예상은 실내등 탈거 후에 뾰족한 사물로 아주 살짝 순접 찍어 발라서 렌즈 고정 시켜 드리려고 했는데 불가능.
차주분이 근대 사람이 좋으신분이라 그냥 넘어갈 수는 없고...
대충 쌔릴거라면 시작 조차도 쌔리지 않았습니다.
조립 후 작동해보니 오바홀 하다가 접점 문제 생겨서 또 다시 탈착 후 오버홀하고 시간은 많이 잡아 먹기는 했는데 단골분 소개로 저 찾아주신게 얼마나 고맙습니까.
그래서 사진 보내고 팬 서비스라고 말씀 드리니 제발 그러지 마시고 돈 받으라고 하시더군요.
작업 범위가 많아서 수리비를 많이 쓰셨는데 그 와중에 아내분 몰래 비상금으로 하체 수리+은행동식 얼라이 추가 하셨는데 일마 브랜드 고질병인 타이로드 고착...
비상금으로 수리하시는데 돈 더 들어가면 안되기에 살려 봅니다.
타이로드에 저 자국은 이미 기존에 발생이 되있었던 것이고 파이프 렌치로 돌려야 되서 자국은 더 심해진다고 고지 해드렸습니다.
불 대고나서 윤활제 뿌리고 풀렀다 쪼았다 진짜 저거 하나 푸는데 시간 엄청 걸리고 어깨도 부서질거 같고...
(일마들건 나사선도 드럽게 길어서 더 힘듬)
그냥 조립하면 또 고착 되기에 다시는 고착 될 일이 없도록 끝까지 푸르고 안티시즈 도포 합니다.
아침 7시 쯤에 은행동식 얼라이 마무리하고 차주분과 동승 시운전 후 출고했는데 깜빡하고 스트럿바 미장착.
(작업량이 너무 많아서 월요일에 추가 작업하면서 장착해드림)
토요일은 입고 거부 3호 고객님이 오셨는데 운전석만 스태빌라이저 바 부식이 있다고 자꾸 바꾸고 싶어 하십니다.
(이래서 입고 거부 3호)
약간 부식 올라온 곳 벗겨보니 아래와 같고 부품 값도 비싸고 작업하려면 멤버 내려야 되고 작업성은 더러운 차량인데 계속 교환 요청.
근대 이 차주분 성격에 운행에 지장 없다고 얘기해도 다음 날 백프로 견적 달라고 연락 옵니다.
뭐 어쩌겠습니까.
금액 아껴 드려야죠.
닉에 맞는 파란색 작업복.
어쩌다보니 추가 풍성 인증샷.
솔직히 시간과 비례해서 정말 마이너스지만 일과 시간이 끝나서 다른 입고 차량도 없고 차주분이 먼 곳에서 저한테 오려고 방문해주신게 얼마나 감사합니까.
뒷 머리는 나오지 않았지만 긴 머리의 기장감에서 느껴지는 민대풍 느낌의 샤프한 무게감...
얼마 전에 짧게 커트해서 뒷 머리는 현재 매우 짧아 졌지만 너무 혈기왕성해서 그런가 몇 주면 또 엄청난 기장감으로 길어져 있습니다.
하여튼 그라인딩으로 최대한 싹 갈아내고 환원제 뿌려줍니다.
뿌리면 뭐 보라색으로 바뀝니다.
세척 싹하고 징크 덮어 줍니다.
제일 아끼는 작업복인 파란색 상의에 징크 튀어서 속이 좀 상하군요ㄷㄷ
징크 위에 언더 코팅제를 뿌리면 징크가 건조 후에도 둘이 좀 안 붙는 성질이 있어서 여러번 덧방 해줘야 됩니다.
언더 코팅제 건조 어느 정도 시킨 후에 스태빌 링크 조립하려고 입고 거부 3호 고객님과 골짝 동네 옆의 신도시 24시 국밥 집에서 늦은 저녁도 좀 먹습니다.
저녁 먹고와서 결재 받는데 차주분이 스태빌 방청 추가금 얼마 드리면 되냐고 여쭤 보십니다.
제 답변은 그 멀리서 늦은 시간에 저 믿고 찾아와주셔서 고맙기에 팬 서비스.
자꾸 이러면 이제 방문 못 합니다 하시길래 역으로 이제 다른 차 멀쩡한거 고치러오면 입고 거부한다고 안내 드렸습니다.
(진짜 예방 정비 수준을 넘어서 너무 멀쩡한걸 고치려 하시기에)
마이너스 적자 인생에 솔직히 진짜 힘들지만 그래도 저 믿고 찾아주시는 고객분 한 명이 돈이 되던 안 되던 얼마나 귀하고 고맙습니까.
그런데 저는 다른 업종 기술자분들과 인연이 없는지 참 악연만 생기더군요.
가게가 겨울에 우풍이 너무 심해서 행거 도어 고무 가스켓 작업을 했고 여태까지 수 많은 곳 작업했는데 5년 이내에는 찢어진적 없다는 고무는 거이 6개월 만에 찢어지네요.
뭐 저 부분이야 그렇다 치는데 가스켓 작업하면서 벽면에 붙어있던 하부 롤러를 바닥으로 옴겼는데 갑자기 너무 움직여서 보니깐 아래 사진과 같습니다.
그냥 바닥이 허당인 곳에 칼블럭 박고 볼트를 박아서 이탈했는데 업자는 연락도 안 됩니다.
이 업체 사업체만 다르게 블로그 여러 사이트 운영하면서 작업 내용 소설 써가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는 혼자 일을하는데 블로그에는 지역도 다르게 제조업 공장 사장님이 직원분들이 춥다고 의뢰가 들어와 공사가 들어왔고 너무 고마워 하셨다는 소설을 써놨더군요.
업체가 실제로 작업을 개판으로하고 증거가 확실해도 초성만으로 업체를 거론해도 그 놈의 명예훼손이 뭔지 참...
항상 블로그 모든 내용의 끝은 고객님이 너무 고마워하셨다 라고 소설로 작성하는데 그 수 많은 고객들이 하자 보수 연락하면 잠수타고 홍보로 일회성 고객이나 늘리고 그럴겁니다.
어차피 업자가 하자 보수 해봤자 개판일거라 그냥 제가 칩필 구매해서 빈 공간 매꾸고 처리하려 하는데 마이너스 적자에 칩필은 한 포대 대용량만 팔아서 그 금액 조차도 부담 되네요...
돈도 안되는 카센터 사장 세끼 꺼져라 라고 생각할 수 있겠죠 뭐...
그 와중에 건물은 누수도 생기고 미칠것 같습니다.
건물주분이 이 건물 건축한 업자분한테 얘기해서 처리해주기로 했는데 진짜 건물 상태보면 도대체 어떻게 지었길래 이 따위냐 수준인 상태입니다.
(땅 주인분이 도대체 이 업자를 왜 신뢰하나 이해가...)
한 곳은 폭우가 오는 날에만 누수, 다른 한 곳은 폭우가 내린 후 다음 날 날이 따듯한 날에만 누수 되고 업자는 폭우가 내리는 날 천장 올라가서 확인해야만 가능하다는데 그것도 맞는 말인지 모르겠고요.
구 골짝 가게 대표는 건축 업자분들에게 너무 당해서 가설 건축물 설계 도면 접수 후 허가 떨어져서 본인이 직접 2층 높이의 가설 건축물을 만들고 있는데 실제로보면 퀄이 엄청 좋습니다.
건축, 차량 그 외 수 많은 기술직 업종에 좋아하시는 분들중에서 이 사람이 나를 찾아줘서 고맙다 라는 생각을 갖고 일하시는 기술자분들 찾기 정말 힘든것 같습니다...
골짝 동네에 판넬 건물임에도 완공 후 15년이 지난 지금도 누수 한 방울 조차 없고 마감 퀄 죽여주는 업자분 만나서 건물 올리신 형님이 계신데 참 부럽더군요.
현장은 뜯지도 못한 택배 박스가 산더미에 치우지도 못한 고품에 할 일들은 넘쳐나고 그 와중에 견적서 보내야 되는 것들도 쌓이고 할 일이 너무 많습니다.
그 와중에 다른 업종 업자들이 하자낸거 제가 수습할거 추가로 생각하니 정말 너무 힘드네요.
저도 사람이라 아무리 신경써서 작업해도 가끔 차주분들은 모르지만 저만 보이는 하자가 발생 되기도 합니다.
그러면 차주분에게 이거 책임지고 처리 해드릴테니 대신 저도 지금 적자라 일과 시간에는 돈을 벌어야 되서 주말, 혹은 일 끝나고 해드린다고 말씀 드리면 차주분들이 엄청 정색 하십니다.
사람이 아무리 완벽하게 작업해도 하자가 생길 수 있고 내가 사장님 작업 스타일 모르는것도 아니다.
그리고 사장님 믿고 오는데 그런거 하나도 이해 못 해주겠냐고 하시는데 얼마나 고맙습니까.
골짝 동네 3인자를 향해가는 길...
정말 돈도 안 되고 힘들지만 그래도 저를 찾아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그나마 힘이 납니다.
돈도 중요하지만 나를 찾아주는 고객 하나가 얼마나 귀한지 모든분들이 고객 입장에서 좀 알아주셨으면 좋겠네요.
(물론 저도 사람인지라 사람 좋은 고객분에게만 마이너스나도 잘 해드립니다)
정말 사는게 요즘들어 너무 외롭고 쓸쓸하고 지칩니다...
(참고로 카리나 짤을 쓰는 이유는 이편단심인데 그 중에 한 처자분이 카리나를 닮아서임)
부디 싱글 국게 회원분들은 외로움 느끼지 않도록 윈터 뺨대기 후려치는 미모의 처자분과 인연 이어지기를 기원하며 오늘도 짤로 마무리 합니다.




























































오늘을 위해 잠깐 3시간 이라도 이만 자러 갑니다.
아직 인생여전이라 자주 몬가지만 역전만 댄다면야 ㄷㄷ
그리고 항상 조언 감사합니다.
많이 자고 싶은데 할 일이 너무 많아가 평소에 조금 자고 몰아서 또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고...
악습의 반복입니다.
아마도 저녁 늦게나... 견적 먼저내고 부품주문하면 다시가서 두번세번정도는 가야할듯한데여 ㅎ
저녁 몇시에 마감이셔여?
잠도 좀 푹 주무세여 ㅠ
항상 조언과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조금 가까웠어도 …
정성이 느껴지네여 ㄷ
그나저나 시공업자 어서 연락드리세여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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